울증 또는 울병, 우울증이라고도 한다.
임상적으로 가장 흔한 정신장애 중 하나로 성인 10명 중 1명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우울병을 경험한다.
우울병의 평균 발병연령은 40세지만 요즘은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증상은 우울하고 괜히 슬퍼지거나 불안해지기도 하고, 무슨 일을 해도 재미가 없고 잘 웃지도 않게 된다.
자다가 자주 깨고, 입맛이 떨어지며 식사량이 준다.
평소보다 말수가 적어지고 만사가 귀찮아지고 금방 했던 일도 잘 잊어버리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어떤 경우에는 기분은 괜찮은데도 소화불량, 두통, 목과 가슴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
변비 및 설사, 성욕감퇴 등 몸이 여기저기 아픈 증상만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증상들은 보통 아침에 심한데, 어떤 경우에는 오후나 저녁에 심해지기도 한다.
우울병은 한 번만 나타날 수도 있고 주기적으로 재발되기도 한다.
한 번 나타나면 그 증상이 3~6개월간 지속된다.
증상이 전혀 없이 좋아진 기간이 2개월 이상 지속되다가 다시 우울병 증상이 나타나면 재발형이라고 한다.
우울병 환자의 약 10%는 망상과 환각을 경험한다.
40~50대 갱년기에 발병하는 우울병은 주요 우울증상 외에 초조, 격정, 심한 건강염려증,
후회, 죄책감, 절망감, 편집성 성향, 우울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주로 성격이 강박적이고 양심적이고 융통성이 적고 책임감이 강하고 급하며 예민한 사람들에게 잘 나타난다.
여자들의 경우 아이를 출산한 후 4주 이내에 우울병이 발병하는 경우를 산후 우울병이라 하고
보통 정신병적 증상을 잘 동반한다.
우울한 기분이 적어도 2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감정부전장애라고 하며 대개 25세 전에 서서히 발병해서
만성적인 경과를 나타낸다.
우울병의 가장 큰 원인은 신경전달물질이 완전한 기능을 못하는 상황에 빠지면 환자들은 환경에 적응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우울병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유전적으로도 가족 중 우울병 환자가 있는 경우 2~10배 정도 더 많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성장과정에서 부모와의 사별이나 이별의 경험에 의해서 나타날 수도 있다.
성격이 의존적이고 열등감이 심한 사람, 지나치게 양심적이고 초자아가 강한 사람들에게 많다.
심리학적 원인으로 볼 때 우울의 원인은 미움을 억제한 결과다.
여기에는 폭력, 파괴성, 죽음이 포함되어 있다.
우울은 이런 부정적 감정을 밖으로 나타나지 않게 억압하여 자기 책임으로 돌린 결과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우울병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①지연성 우울병은 생각하는 과정이 느려져 말이 느리고 대답도 간단해지다가
어떤 경우에는 아예 말을 하지 않는 침묵의 상태로 빠진다. 행동도 점차 지연되고 억제된다.
때때로 환자들은 자신이 아무런 느낌도 느낄 수 없다고 말한다.
②격정적 우울병은 지속적인 불안·걱정·긴장, 장래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으로 인한
불안·초조감·좌불안석 등이 동반된 우울을 말한다. 무력감, 분노와 공격의 감정, 죄책감, 자기 징벌의 욕구 또는
망상 등의 이유로 자살을 시도하거나 자해하는 경우도 있다.
③혼수성 우울병은 우울상태 중 가장 심한 상태로 자발적인 운동행위는 없어지고
외부자극에 대해 최소한의 반응밖에 없는 상태다. 환자는 말이 없고 의식이 혼미해 죽음에 대한 생각에 강하게 집착하고
꿈 같은 환각에 사로잡혀 있으며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우울증 치료 방법
햇빛 쬐어 주기
비타민D는 결핍되면 체내의 뼈의 발육에 문제가 생기거나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 등 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타민D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만이 국한되지 않고 다른 여러가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러한 비타민D는 우유와 연어 등의 각종 음식을 통해서 섭취할 수 있지만 이러한 식품을 통해서는
신체 요구량의 최대 20% 밖에 얻을수 없다고 합니다
즉 나머지 80%는 햇빛을 쬐어야 비타민D를 흡수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햇빛을 받으므로써 기분전환을 하여 몸에서 비타민D를 생성시켜주기 때문에 우을증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음식이나 영양제에서 보충할 수 없는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햇빛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걷기 운동
세로토닌 부족은 우울증의 주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데 건기 운동을 하게 되면 뇌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해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세로토닌의 혈중 수치를 지구력 운동이 높여주기 때문에
좋다고 합니다. 주 3~4회 정도 걷기 운동해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족의 도움
우울증 치료를 위해서는 병원 치료 뿐 아니라 자신의 노력과 가족의 도움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울증이 빨리 낫지 않는다고 조급해 하지말고, 중대한 의사 결정은 치료가 된 후로 미루도록합니다.
다른사람들과 함께 지내도록 노력하며 기분을 좋게 만드는 활동에 참가하는것 등이 도움이 됩니다.
가족들은 환자가 치료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권하고 약을 잘 먹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시간을 가지고 격려하고 도와주면 분명히 낫는 병임을 명심하고 환저의 증상에 대해 비난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환자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주고 공감하되 섣부른 위로는 하지 않으면서
여러가지 활동에 참여를 권하되 조급하게 강요하면 안됩니다.
또한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칭한하며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고 가벼운 운동과 규칙적 생활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우울증 환자에게 하지말아야 할 말들
"힘내", "너보다 더 힘든사람도 많아", "그런일로 그래", "금방 이겨낼수 있어", "더 열심히 해봐", "기운내"
"니가 뭐가 부족해서 그래" 등등 많은 말들이 있지만 우울증 환자경우 이겨낼 힘도 없는 상태인데
저런 말들을 하게되면 더 악화 시킬수도 있습니다.
우울한 사람에게는 격려 보단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공감해주는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우울증은 단기간에 고쳐지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단기간에 좋아질거라는 생각은 버리고
몇달에서 몇년은 치료해야 나을 수있는 병이니 옆에서 항상 관심을 가져줘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