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번째 날:
무슬림들이 땅끝에서 돌아와 주 앞에 예배하기까지 우리 기도를 이어가게 하소서!
◈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시22:27-28)
◈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계7:10)
◈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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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라마단 기간이면 전 세계 16억의 무슬림들이 한 달 동안 이나 낮 시간에는 물도 마시지 않고 침도 삼키지 않는 금식을 합니다. 하지(Hajj)에는 수백만 명의 무슬림들이 사우디의 메카로 몰려가 카바 신전을 돌며 성지순례를 합니다. 하루 한 번 기도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무슬림들은 새벽과 밤중까지 하루 다섯 번 기도합니다. 심지어 시아파 무슬림들은 이슬람의 율법을 지키고 시아파로서의 정체성을 다지기 위해 자기 몸을 채찍질하며 자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도 끝나지 않습니다. 가족들의 수치를 제거한다고 친 형제나 자녀를 죽이는 명예 살인을 감행하기도 하고, 자기 몸에 직접 폭탄을 두르고 적이라 여기는 사람들에게 뛰어들어 장렬히 죽기도 합니다. 그렇게 해야 죄를 용서받고 낙원에 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사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있는 카바 신전을 돌고 있는 무슬림 순례객들)
그들은 하나님이 인류에게 주신 구원의 키(key)는 단 하나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사람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하며 선행을 쌓느냐와 아무런 상관이 없고,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믿어야 영생을 얻는다는 것을 모릅니다. 이슬람의 경전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선지자일 뿐이라 하고,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거짓이라 하여 구원의 길을 차단해 버립니다. 복음을 전해주는 선교사를 죽이거나 추방하고,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비난과 핍박과 사형선고까지 받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자기 의지로 이슬람을 선택한 적이 전혀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단지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나 이슬람권에서 자라났을 뿐인데도 종교적, 사회적, 제도적으로 이슬람의 굴레에 묶여 있으며, 복장과 음식에서부터 일상의 모든 삶에서 이슬람 율법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은 평생 복음을 들어보지도 못하고, 어려서부터 기독교를 미워하도록 가르치고 훈련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일은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역사하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구원받는 무슬림들이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핍박의 땅 이란에서 수많은 무슬림들이 돌아오고, 최근 교회를 향한 잔혹한 테러가 끊이지 않는 나이지리아에서도 부흥의 소식이 들립니다. 내전으로 고향을 떠나 이웃나라 난민촌에서 비참하게 지내는 시리아 난민들 중에도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대신 심판받게 하실 만큼 무슬림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의 구원을 간절히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 구원의 역사에 우리의 기도를 사용하기를 기뻐하십니다.
♠ 사랑하는 하나님! 17억 무슬림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안타까운 사랑을 우리에게 부어 주소서. 그들이 땅끝에서 여호와께 돌아오며, 모든 나라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게 하소서! 이슬람권을 위해 더 많은 중보자와 기도모임들이 생겨나게 하시며, 전 세계에 이슬람의 확산을 막고 무슬림들이 구원을 얻도록 우리 기도가 중단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