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9.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cf9j%26fldid%3D9b2m%26dataid%3D122%26fileid%3D3%26regdt%3D%26disk%3D12%26grpcode%3Dctin%26dncnt%3DN%26.JPG)
청도 비행장앞에서...
2005년 9월 24일...
여름이 막바지에 이르고 서늘한 기운이 아침 저녁으로 휩싸이던 날...
우리는 몇차례의 중국을 경험했지만 (2년여전에 패키지여행으로 일주일간 다녀옴)
이번엔 중국어 연수와 중국에서의 사업 사전 탐사와 시장조사 겸으로 다녀오는거라
또 다른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새벽부터 준비하고 공항가는 버스를 타려 했지만 예약완료로 표도 못구하고
하마터면 중국에 못갈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래도 중국가야하는 운명이었던지...
중국으로 가려는 사람과 만나게 되어 그 분 차로 공항까지 2시간이 넘는 시간을 달려
무사히 비행기에 탑승하고...
우여곡절속에 중국 청도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연수원에서 보낸 여직원이 저희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placard)를 들고 반가이
맞아 주더군요...
그리고 여직원이 알리바바님의 전화를 바꿔주어 택시비를 바가지 쓰지않고 오는 방법등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고 대략 30~40원 선이라는 것도 알려주시는 등...
참 세심한 배려를 해주시는 구나...생각하며 그렇게 전화로 먼저 인사를 나눌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공항을 나와 택시를 타고 20여분을 달리니 청도의 번화한 李村이라는 곳에
도착하여 우리들의 숙소를 안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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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창살로 안전무장한 중국 택시 안... 깨끗하고 안락한 우리들 숙소...
숙소에 도착한 우리는 친절한 알리바바님과 옥부인님의 첫대면과 안내로 다소 여독으로
피곤한 몸과 맘을 풀어놓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알리바바님의 안내로 근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맛있게 대접을 받았지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9.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cf9j%26fldid%3D9b2m%26dataid%3D122%26fileid%3D6%26regdt%3D%26disk%3D8%26grpcode%3Dctin%26dncnt%3DN%26.JPG)
그렇게 해서...
낯선 중국에서의 하루는 행복하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날은 일요일이라 쇼핑과 주변 구경을 하고...
월요일부터 중국인 라오스를 소개받고 오전에 3시간과 오후에 3시간을 줄곧 중국어를
공부할수 있어 그 효과는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저야 대학때 전공을 했고 북경 외국어대학에서 어학 연수도 받은적이 있고
집안 어른의 사업을 도와 중국에서 2년여 넘게 있어서 그렇다지만...
우리 신랑은 중국어가 왕초보이고...
내 권유로 이곳까지 오긴했어도 별 커다란 의욕이 없었던 터라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한달간 연수를 받고 나니 그 효과는 정말 신기하더군요...
우선 초보코스는 오전 오후 3시간씩 6시간 중국인 교사와 중국어 학습을 하고
저녁때엔 옥부인님과 다음날 배울 과 예습을 한시간 넘게 하니까
(개인 실력에 따라서 2시간이 넘을때도 많음. 처음 우리 신랑도 그렇게 한적도 있음)
중국어에 대해 전혀 문외한도 깨우치겠더군요...^^
그리고 이 곳 연수원이 좋은건...
철저하게 개인에게 맞춤식 교육을 한다는 점입니다.
각자 연령과 환경, 그리고 취향과 비젼이 다른 사람들을 일률적으로 교육하는게 아니라...
원하는 바를 최대한 카운셀링을 해서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 또 개인사정에 합당하게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신다는 점이 교육 효과를 더 향상 시킬수 있었던 주요 요인이었던것
같습니다.
교육외에도 저같이 육류를 못먹고 해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나몰라라 하지 않으시고
매번 먹을것을 세심히 배려해 주셨던 옥부인님과 우리에게 맛있게 요리해주신 조선족 아주머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다른 연수생들과 다르게 오후엔 중국인 교사를 데리고 우리가 가보고 싶은곳을
두루 다닐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업상으로 견문을 넓히기에도 좋았고...
가보고 싶은곳을 다녀보며 간단한 쇼핑에서 여행에 이르기까지 중국에 대해 면밀히 관찰할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실 여행으로 오던지 아님 사업으로 오던지 또 중국어 연수삼아 오던지 간에...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효과를 누릴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않은거 같습니다.
중국을 단기간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누리고 싶은 분에게 적극 추천을 해 드립니다.
특히 중국에서 어떠한 일을 도모하고자 하시는 분은 어학은 기본이라 할수 있는데...
그런 효과를 원하시는 분들이나 방학을 통해 중국어를 단시간에 습득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더욱 유용한 연수원이 될거라는 생각으로 이 글을 마무리 하렵니다.
하고자 했던 말은 많았지만...
다음에 더 생각나는데로 알려 드리고자 하오며...
비행기 표 문제로 며칠 늦어진 귀국길에도 끝까지 친절하게 대해주신 알리바바님과 옥부인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와 같이 했던 예전에 31기 연수생 유선생님과 오선생님과 김선생님 기억에
많이 나구요...
33기 박선생님과의 생활도 잊지 못할것입니다.
모두 다시 뵙고 싶네요...^^
저희 부부는 아직도 한달여간의 연수 생활의 귀국 뒷마무리로 무척 바쁘오며
이 글도 맘속에 담아두었다가 바빠서 이제야 펼쳐 내놓게 됨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럼...
이 곳 카페에서 자주 뵙기를 바라오며...
모두 건강하세요~~~
첫댓글 사진이 액박입니다...
-하늘빛-하늘-님 부부께서 연수 종료후...귀국하시고 난뒤 6일 만에 이렇게 좋은 독특한(연수 후기에 사진을 첨부한 것은 처음이지요) 후기를 선사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앞으로도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꼭 제가 연수 받고 난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여~모쪽록 하시는 일 다 잘되시길 바랍니다....연수도 같이 받고 무지 잉꼬 부부같아여~
올한해를 보내면서 미루던 일을 오늘에야 결정했읍니다.사실 긴가 민가 했거든요 두분 행복하시고 원하시는 일 잘되시기를..
이런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지나고 나서 은혜에 답을 한다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거든요...
우아--멋지십니다....저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어학 연수소개 부탁드립니다.
역시 알리바바님과 옥부인께서 친절 하시다는 인사는 계속 진행중 이시군요. 아직 수연이도 얘기하니 참 .... 수고 많이 하세요.
아..이것이 벌써 10년이 다되가다니..
이런 정보가 잇었네요 역시 회원가입하길 잘햇어..자세한 사항을 알고싶네요.. 금액과 기간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