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부터 YBM 역삼에서 청취강의를 시작해서 올해로 만8년 3개월을 근무하고 정든 곳을 떠납니다.
그동안 제 수업을 들었던 수천명의 학생들이 지금쯤 다들 그 어딘가에서 열심히 살고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제 수업을 떠난 후에도 저와 많은 분들이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는 것을 보면 "그래도 내가 열심히 강의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9년의 시간동안 학원의 강사가 아닌, 학교의 선생님과 같은 마음으로 강의했습니다.
이번에 본의 아니게, 학원을 떠나게 되어서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께 너무 미안했지만, 언제가는 다 떠나갈 때가
있고, 아쉬움이 남지만, 좋은 모습으로 떠나가니 축하해 주세요. 전 앞으로 개인기업에서는 강의를 하지 않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주민센터, 문화센터 위주로 강의를 하려고 합니다. 물론 2009년부터 이미 강의를 시작했지만,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하려
구요. 아무래도 YBM이 사기업이다 보니, 제가 생각한 것을 다 이루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일을 계기로 제가
가지고 있는 어린이 영어책을 대여해주는 도서관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저와 연락하고 싶은 분은 제 도서관 카페로 오시면
됩니다. 그럼, 앞으로 직접 뵙기는 힘들겠지만, 온라인에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주중에는 월화수금 강남지역으로
강의를 나가니, 점심 함께 하고 싶은 분은 언제든 알려주세요. 마침내 저도 12시에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됐으니까요....
제 도서관 카페주소입니다. http://cafe.naver.com/library4kids
첫댓글 강사님, 약 1년하고도 반년동안 수업을 들었었는데, 오늘 다른 수업을 들으려니, 어색하더라구요ㅜ 항상 건강하시구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모든 수업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제 아쉽지만, 다른 수업에서 장점을 최대한 흡수하도록 노력하세요. 영미씨는 우리 수업에서 엘리트였으니까, 다른 수업에서도 잘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가끔 함께 식사해요. 연락할께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기억나세요???? ㅠㅠ 선생님 덕분에 영어가 너~무 좋아져서 열공은 아니더라도 조금 공부해서 나름 잘한단 소리도 듣고ㅋㅋ 지금은 초딩영어도 가르치고 있어요! 덕분에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도 더 공부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인터넷으로 연락드려서 너무 죄송해요, 선생님과의 만남은 제 영어 인생의 정말 큰 터닝 포인트였어요! 올 한 해 매우 바쁘게 되어 찾아 뵐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찾아 뵙고 싶어요^^ 그 동안 즐겁게 지내고 계셔요~! -권계호
그럼요 기억하죠. 드디어 계호씨도 영어를 가르치고 계시네요. 여기 공지된 카페로 놀러오세요. 이제 이 카페는 관리 안하거든요...
선생님. 저 기억하실까요? 그레이스맹경희초등학교선생님이었는데... 우리 꼬맹이들 영어수업에 대해 질문이 많았던... 휴직기간에 선생님 청취수업들어서 정말 많은 도전과 배움이었는데요... 선생님의 진로변경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결과로 저는 느껴집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사회적책임에 대한 신앙적삶에서 나오신거라 저는 믿기에... 저도 신앙으로 진로가 많이 바뀌었어요... ^^; 선생님 연락처를 제가 모르네요... 제 번호로 문자보내주세요... 꼭 뵙고 싶습니다... 샬롬. 010-6257-0724(Grace경희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