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혁명은 바로 평생교육에 있다. 유네스코는 21세기의 4대 교육방향으로‘알기 위한 학습 (Learningto know)’‘행동하기 위한 학습 (Learning to do)’‘더불 어 살기 위한 학습 (Learning to live together)’‘자아실현을 위한 학습 (Learning to be)’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요람에서 무덤까지 끊임없이 배우는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다. 4차 산업혁명과 평생학습 시대 그리고 한국 교육 혁명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교육혁명을 위해서는 한국교육의 재구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65%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직업에 종사하게 될 만큼 노동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의 평생교육 수준은 전 문가적인 교육보다는 취미 교육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 급격한 사회 변화의 시대에 걸맞은 우리 교육 체계를 확 립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기에 훈련된 교사 자원과 인프라, 재정도 확충해 나가야 한다.
지금 우리교육은 빅 데이터, ICT 등 기술혁신에 따른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대변화라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변화에 맞게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교육철학을 근본으로,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미래사회에 대비하여 교육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동시에 교육에 대한 무너진 신뢰를 되살리고 희망 사다리 기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초·중등 교육에서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전 영역을 개선하여 아이들 하나 하나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제공해 야 할 것이고, 희망하는 중학교에 자유학기제를 자유학년제로 확대해야 할 것이며,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운영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고교 입시 제도를 개선하고 고교체제와 학점제, 수능을 포함한 대입제도 개선방안도 마련함으로써 평가에서의 혁신을 이루어내야 할 것이다.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전 국민이 평생 동안 생애 주기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 교육의 현실 은 정책이 기획된 의도와 정책이 실현되는 현장이 일치하지 않는 아쉬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아울러 이제는 우리교육이 본래 취지에 맞게 제 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학교교육과 연계하여 교육의 위상과 개념을 제대로 확립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