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삶, 세월 중간중간 어느 때인가부터는 치열함을 뒤로하고 여한이 없다고 갈무리하며 살고자 하여 살아가고 있는 중의, 시점 어디. 아마도 강연인 그날 오늘에, 다시 또 여한이 없도록 기쁨일 것입니다.
강연 길을, 마음을 내고도 주저주저하며 어렵사리 준비하면서 걱정 반 설렘 반으로 먼 길을 오가며 용기를 내어 펼쳐 보이게 됩니다.
조금씩 하나씩 내려놓아야 함에도, 그러려고 작정한 울산으로의 행보였는데, 일을 더 크게 벌였으니 사람의 욕심이 새삼 놀라워 민망할 따름입니다.
그러함에도 계기라면 기회일 수도 있어서, 반세기 동안 생사고락을 같이해 온 역易의 업業이 업보業報라 여겨져, 찬찬히 전파하는 가운데서 또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옛정은 더 두텁게 나누며 살아도 보려 합니다.
그 길을 기꺼이 동반해 주며 찬조 강연으로 힘을 보태준 안준희 선생과 성승제 박사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원거리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한달음에 오셔서 축사를 해주신 전용원 월간 역학 대표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가까이 혹은 멀리서까지 강연회를 찾아 주셔서 4월의 싱그러움과 더불어 더욱 눈부신 봄날이 되게 해 주신 여러분들께도 깊은 고마움으로 화답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참석하지는 못해도 마음을 담은 화사한 선물로 강연장을 빛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만들기까지 서로 합심하여 의기투합해 준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수고 많으셨다는 인사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기쁘고 영광스러운 오늘을 고스란히 간직합니다. 덕분에 힘입어 앞으로도 끊임없는 발전으로, 책으로 보답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2023년 4월 1일. 학선 류래웅 배상
첫댓글 고생 많으셨습니다
책을 또 펴내주시면
저희 학인들에게는 큰
기쁨입니다
우리 선생님 열정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모두 고마워요.
틈틈이 쓰고는 있는데 체력과 시간이 관건이네요.
꾸준히 하다 보면 결실도 맺히겠지요.
일 줄이라는 잔소리도 만만찮고요.
학선!! 복제 소리까지 나오니...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