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등 갖춘 비전센터 세워 지상명령 수행할 것”
[인터뷰] 누가선교회 김성만 이사장
강혜진 │eileen@chtoday.co.kr│2013.10.15 03:35
▲김성만 이사장. ⓒ크리스천투데이 DB
의료선교 분야에서 어느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누가선교회(회장 이효계) 김성만 이사장을 만났다.
김성만 이사장은 누가선교회를 시작하기 전 3년 동안 매일 3시간 이상씩 아침과 저녁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다고 한다. 그는 “3년 동안 아침 저녁으로 교회에 가서 기도로 무장을 했다. 너무 갈급하니까 주일예배 이후 기도원과 삼각산에 기도하러 다녔다”면서 “그렇게 기도하니까 영적인 힘도 생기고, 하나님께서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고 인도해 주셨다”고 고백했다.
그 이후 “내가 무엇을 할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기도하게 하시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하나님께서 많은 비전을 주시고, 선교회에 큰 관심을 갖게 해주셨다고 한다.
김 이사장은 먼저 기아대책과 더불어 봉사하면서 그 곳에서 많은 기도의 동역자들을 만나고, 한국성서연구회 모임을 통해 6년여 동안 활동하다가 의료선교회 쪽에 비전을 갖고 선교회를 조직하게 됐다.
누가선교회는 누가의료선교회를 모태로 하고 있다. 의사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수렴해, 2005년 사단법인 누가선교회를 만들었다. 2005년도에는 누가선교회 숙원사업이었던 치과병원, 2006년도에는 한의원과 간호학원, 2012년도에는 요양병원을 개원했다.
누가선교회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치유를 전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2005년에 사단법인으로 출발했으며, 의사, 변호사, 목사, 대학 총장, 실업인 등 사회 각층의 저명인사들이 이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누가선교회는 의료봉사, 간호사역, 긴급구호사역,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및 문화예술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특히 토요일은 의료봉사의 날로 정해서 선교회 소속 모든 의사들이 돌아가면서 봉사를 계속해 오다가, 현재는 각 병원·의원에서 장애인, 저소득층 가정, 외국인 노동자, 미자립교회 목회자, 선교사에게 무료의료봉사를 진행한다.
한 달에 한 번씩은 사각지대, 장애인시설, 복지관, 노인정 등을 대상으로 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김 이사장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과 연단의 과정을 거치면서,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과 비전을 깨닫게 된다”며 “그 계획과 비전은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이사장은 “향후 병원을 포함해 미디어·문화·복지 시설 등을 갖춘 비전센터를 세워, 주님의 지상명령인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여 주님이 오실 길을 예비하는 것이 누가선교회의 비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