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까페,., 너무 오랫동안 안움직이면 거시기 해서요
일단, 생존신고 합니다.
저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엔 오랜만에 거제도에 다이빙 하러 갔다가, BC의 배기구 가 통째로
깨지는 바람에 바다 한가운데서 죽다 살았습니다. ㅎ.ㅎ
바람이 계속해서 빠지는 바람에,,,. 바닥으로 가라 앉아서 원인을 몰라 해메던중
수면으로 이동 하여 돌아갈건지, 바닥에서 기어 갈건지 고민하다
시야가 너무 않좋고, 물살이 쌔기때문에, 바닥으로 나침반 보고 가다간
어디로 나올지 모른다 싶었고.. 차고있던 웨이트를 벋어 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버틸만한 체력은 되었기에 좀더 가다가 더 힘들어지면 버리기로 결정.
[구조라 해수욕장] 운돌도 로 비치 이동
지금 보니깐, 미쳤네요,. 거의 중간쯤 갔을때 부터 페닉 상황이라 약 500미터 넘게 이동한 상황 이었고
원인을 모른채 비씨의 부력이 상실되고 있다는것 만 확인됨.
결국.,., 수면으로 이동 하여 되돌아 오는것을 성공 하였습니다.
다행히 태종대 에서 다져진 비치다이빙 경험과 체력이 아주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수면에 도착해보니, 배출구 수동식 조절기가 깨졌더군요, 오랫동안 안쓴데다가 공기를 뺀다고 끈을 여러번
강하게 당겨서인지... 비씨에서 떨어져나와 덜렁거림 ,..,
아휴.,, 그래도 10년 이상 쓴것 같네요. 마레스 하브. 무거워서 힘들었는데, 그 무게로 진짜 죽을뻔 OTL
고장난 장비를 해변에 던져두고,.,. 웨이트도 벋은채 다시 섬으로 스노클링 해서 일행과의 목표 지점으로 헤엄을 쳤네요
지도를 보니.,,. 상당한 거리가 있었군요,,, 헤엄쳐서 섬에 들어가 스노클링 하다가 다시 헤엄쳐서
돌아오니... 살이 쪼금 빠진것 같기도 한데.. 체중계는 그대로 입니다.
더 빡쌔게 운동?" 했어야 하나봐요..
작년 여름의 고장난 비씨 헤프닝을 뒤로 하고...
저는, 이렇게 살아있습니다.
형님, 아우님들도 모쪼록 건승 건녕 하시고 .. 글 보시면
살아있다고 댓글 이라도 달아주세요~
요즘., 이슈 중 하나,. 어그로 끌 문서 한개 올립니다.
이재명의 망언집 이라고 국민의힘" 에서 출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