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메이크업 필기시험을 볼 때는 평소 메이크업에 대해 아는 것도 있으니 쉽고 어렵지 않겠지라고 생각하여 대충대충 시험공부를 하였다. 쉽다고 생각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원패스를 할 것이다’라고 자랑도 하였다. 그러나 ‘공부를 한 만큼 성적이 나온다’라는 말처럼, 생각한 만큼 문제는 쉽지 않았고 결국 나의 첫 시험결과는 탈락이었다.
두 번째 시험에 도전하였다 이번 시험은 2주 전부터 공부도 하고 예전에 나왔던 시험 범위를 다시 복습하고 문제도 시간이 날 때마다 풀고 CBT 기준 필기 문제도 풀며 안정권을 유지 하여 평균 점수를 60점 이상까지 올렸다.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여러번 반복해서 문제를 풀었고, 시험보러 가는 길, 시험 보기 직전까지 문제를 계속 풀었다. 그런데 시험문제를 보니 열심히 공부를 한 것과 다르게 문제가 변형되어 문제집에 나오지 않은 문제들이 많이 나와 순간 머리가 띵하며 하얀 백지? 수준으로 긴장과 불안감이 몰려 들었다. 그래서 문제를 몇번이나 읽어 보고 다시 한번 더 보고 제출을 하였지만 첫번째 시험보다 점수가 6점이나 낮은 점수가 나왔다. 시험장에서 나오자마자 속상하고, 분한 여러 감정이 겹쳐 눈물이 나왔다.
이번 시험은 나름 열심히 하였다고 생각했는데 두 번이나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니 좌절감도 많이 들고 솔직한 마음으로 포기하고 싶었다.
시험본 당일, 다음날까지 계속 방황을 했다. 공부를 다시 해야 하지만 자신이 없었다. 이렇게 공부하고 혹시 또 떨어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고, 나의 합격을 지지하고 응원 해주시는 선생님과 다른 사람들에게도 실망감을 준 것도 속상했다. 또 한번 이런 실패 경험을 하기 두렵고 무섭운 생각이 강해지고 다시 일어나 도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게 된 것 같다.
곧 세 번째 시험을 보게 된다. 그동안 실패한 경험으로 생겨난 두려움을 이겨내고 성공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노력하고 있다. 또 떨어질수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