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가치에 의한 사랑회복을 위한 정신혁명은 앞으로 다가올 남북통일을 대비하기 위하여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탈냉전 시대로 접어든 오늘날 여타민족은 하나되어 통일을 노래하지만 유독 우리 민족은 분단의 슬픔을 간직하고 있다.
40년간의 식민지 생활에서 50년간의 남북분단의 단련을 거쳐 통일의 문이 열리고 있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책임은 분단된 민족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다.
분명한 사실은 국민 모두가 통일의 방관자가 아니라 통일된 한민족을 이끌어가야 할 시대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통일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통일이후 한반도를 대비해야 한다.(주한독일대사였던 클라우스 폴로스는 양체제를 포기해야 하며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스칼라피노 교수는 통일을 위한 새 사상이 있어야 함을 역설 )
통일은 목적이 아니고 수단이다. 왜냐하면 양체제가 갖고 있는 모순을 해결하여 사랑을 바탕으로 한 제 3의 공존체제를 탄생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통일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테러로 인한 쌍둥이 빌딩의 무너짐과 ,이라크 전쟁을 통한 힘과 무력에 의한 평화가 아니라 사회악의 근본 뿌리를 제거하고 사랑을 바탕으로 한 공생.공존.공영하는 평화의 세계를 요구하고 있다.
서로를 죽이는 물리적인 전쟁이 아니라 서로를 살리기 위한 정신적인 화쟁(和諍)으로서 북한은 남북통일을 앞두고 불원간 사상전과 체제전을 걸어 올 것이다. 왜냐하면 남북분단의 근본원인이 이념에 의해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북간의 사상전은 새로운 체제 (공존체제)를 잉태하기 위한 단련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사상전과 체제전은 서로가 21세기를 이끌어갈 지구촌의 새로운 이상사회의 모델이 되어 정치적 현실로 리모델링되게 될 것이다.
성장의 완성기는 공존주의 시기이다.다시말해 양체제의 모순을 제거하고 사회주의 장점과 자본주의 장점을 서로 결합시킨 새로운 한민족 공동체주의 (민주적왕정사)를 재 창조 해야할 것이며, 그 사상적 대안으로서 제 3의 이념 (형태철학과 관념철학을 뛰어넘은 생명철학.가치철학.심리철학,존재론적존재철학)이며,그 체제가 공존주의이다.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 책임민주주의이며,이는 소유권에 대한 제도적인 대혁명(소유권의 상.하한제)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서구유럽의 신.중도 좌파인 제 3의 길은 양비론적 사이비 샛길이요,가치척도에 의한 상중하의 비율판단이 아니라,좌우,선악,흑백의 2분법적판단의 오류이며,경제 정책적인 경향일 뿐이다. 유럽의 제 3의 길이 해결하지 못한 과제를 한반도 통일을 통해 해결하여 세계에 제시해야 할 사회 불평등구조인 소유권의 공유와 사유문제,권력의 분권문제,존재의 유.무에 대한 이념과 체제 극복이라는 3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철학적인 이념과 비전을 제시하여야 한다.
가. 미완성기는 무력전(힘)의 시대요, 완성기는 경제와 사상전이 공존하는 시대이다. 따라서 21세기는 문화의 완성기이니, 남북통일을 위한 사상전은 반드시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나. 남북통일은 사상전과 체제전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념에 의한 분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구에 닥쳐올 김일성 주체 사상과 공존체제를 위한 제도적인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96.9.12 스칼라피노교수와 이홍범교수는 남북통일을 위한 새 사상이 있어야 함을 역설하였음)
다. 남북통일은 남남북녀의 결혼과 형제와의 조우(성서의 야곱과 에서의 만남)와도 같은 것이다. 따라서 새 사상을 중심한 공존체제를 창출하지 못하면 통일은 요원하며 21세기를 주도할 수 있는 새 모델 (민주적왕정제도)의 종주국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라. 통일된 제 3의 공존체제는 종교적 이상사회를 정치적인 현실로 이루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과정적인 제도를 목적적인 제도로 성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마. 남북통일은 제 3의 경제학과 경영이념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남북이 재산의 사유와 공유라는 소유권을 조건으로 분단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유권의 절충인 상. 하한제도를 찾아야 할 것이다.(동서의 갈등도 소유권의 우위를 점유하기 위한 권력 싸움의 산물)
바. 남북통일은 제 3의 이념(정보(I.T)철학,시스탬철학,통일철학)이 없으면 불가능할 것이다. 왜냐하면 상대를 인정하지 않으면 교류와 소통을 이룰 수 없으며 좌익과 우익의 상대적 사상을 초월한 진정한 포용을 절대적으로 행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