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금 회원님은 2024년 10월 처음 레슨을 받으러 왔는데 레슨 첫날부터 제가 가르치는 롱 타법을 흐트러짐 없이 제대로 따라 해서 뛰어난 롱 감각을 지녀 놀랐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사실 그동안 저를 거쳐 간 수많은 롱 핌플 사용자 중에서 단기간에 실력이 급상승한 분들은 많지만, 처음부터 가르치는 타법을 전반적으로 모두 따라 하는 분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롱 핌플 ox 러버로 백핸드 드라이브 및 백핸드 스트로크 공격이 뛰어나고, 스피드 빠른 푸시에서 두각을 보여 기술적인 변화를 접목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다 엘보우 부상이 있는 관계로 롱 핌플러버를 몽키 ox로 교체하면서 아예 스피드 빠른 푸시 대신 옆으로 쓸어치기를 주력 푸시로 변경하였습니다. 옆으로 쓸어치기는 스윙을 좌에서 우로 진행하여 팔꿈치에 무리가 없고, 여기에 내려 막기와 짧게 끊어치는 푸시를 가미하면 매우 까다롭고 스피드 빠른 푸시 공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옆으로 쓸어치기를 주제로 "정양금 여사의 옆으로 쓸어치기 레슨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정양금님이 사용하는 용품은 슈퍼 비스카리아 + 테너지 64 + Monkey ox입니다. 단 포핸드 러버는 탄성을 줄이기 위해 로제나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부수는 용인시 여자 6부(과거 지역 4부)로 스타일을 바꿔서 아직은 어색한데 시간이 지나면 점점 좋아질 것입니다.
◐ 옆으로 쓸어치기 ◑
제가 스피드 빠른 롱 서비스 리시브에서 상대 포사이드로 급격하게 코스를 변경할 때 즐겨 사용했는데 돌기 간격이 넓은 스펙터 ox 리뷰부터 공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옆으로 쓸어치기는 부드럽게 쓸어주면 빗겨 치기처럼 공을 짧게 코스를 변경하여 보낼 수 있고, 랠리 연결에도 사용할 수 있으면서 앞으로 치는 임팩트를 가미하면 스피드 빠른 공격이 가능한 3대 푸시 공격타법입니다. 특히 공과의 접촉 시간 조절로 정회 전과 역회전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매력이 있는 타법입니다.
동영상 Part 1
아래 동영상은 내려 막기 레슨 모습입니다.
옆으로 쓸어치기를 주력 타법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내려 막기 역시 이에 맞게 수직이 아니라 아래로 찍으면서 약간 비틀어 안정감을 높여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스윙을 몸에 기억시키면서 랠리 성공률을 높일 수 있게 되고, 더 나아가 민볼성 공들에 대한 옆으로 쓸어치기 공격의 발판이 되는 아주 중요한 타법입니다. 주의할 점은 아래로 찍는 힘과 사선으로 진행하는 힘 사이에 균형이 맞아야 하고 이는 코스와 구질에 따라 달라집니다.
동영상 Part 2
아래 동영상은 하 회전성 공을 상대방 몸쪽으로 옆으로 쓸어치기로 공격하는 레슨 모습입니다.
본 코스에서는 짧게 끊어치는 푸시로 공격하면서 자연스럽게 옆으로 쓸어치기가 약간 가미되어야 스피드 빠른 푸시 공격이 가능합니다. 공과의 접촉 시간이 짧아 역회전이 아닌 정회 전이 들어가서 상대방 처지에서는 대처하기 까다로운 구질이 특징입니다.
동영상 Part 3
아래 동영상은 하 회전성 공을 상대방 포사이드로 옆으로 쓸어치기 레슨 모습입니다.
주공격 코스로 간결한 임팩트로 앞으로 경쾌하게 약간 비틀어 치면서 동시에 공을 쓸어 올려주는 힘이 가미되어야 네트에 걸리는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스윙이 자연스럽게 위로 진행해야 하는데 이는 신체 구조상 옆으로 쓸어치기를 이용하여 하 회전성 공을 상대 포사이드로 강하게 공격하면 반 올려치기 형태의 스윙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단 커트양이 많으면 쓸어올려 주는 힘이 강하게 들어가지만, 만일 커트양이 약하면 옆으로 쓸어치기 스윙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동영상 Part 4
아래 동영상은 몽키 ox로 백핸드 공격 후에 내려 막기로 코스를 변경하는 레슨 모습입니다.
주제에서 벗어난 것 같지만 상대방과 랠리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옆으로 쓸어치기를 연습하면서 반드시 내려 막기 연습을 병행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아무리 공격을 잘해도 자신의 몸쪽으로 반구가 왔을 때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를 못 한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려 막기가 매우 중요한데 그 중심에 옆으로 약간 비틀어 상대방 포사이드로 보내는 내려 막기가 있습니다. 마침 정양금 여사는 롱 핌플 ox 러버로 백핸드 공격을 정말 잘해서 롱 핌플 ox 러버로 백핸드 드라이브 공격 이후에 내려 막기로 상대방 포사이드로 코스를 변경하는 레슨 모습을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동영상 Part 5
아래 동영상은 옆으로 쓸어치기로 공격 후 포핸드로 공격하는 레슨 모습입니다.
상대방 몸쪽으로 간결한 임팩트로 옆으로 쓸어치기로 공격하면 반구 되는 공이 기본적으로 정회 전 즉 약간 깔려 들어오면서 볼 끝이 죽는 경우가 많아 이를 평소대로 포핸드 공격을 하면 네트에 걸리는 실수가 자주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살짝 걸으면서 공격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데 저는 이를 드라이브 스매시라 부릅니다. 핵심은 "백스윙은 작고 간결하게 포핸드 롱 처럼 가볍게 쳐라"입니다.
동영상 Part 6
아래 동영상은 옆으로 쓸어치기로 공격 후 몸쪽으로 반구 되는 공을 살짝 옆으로 쓸어 상대방 포사이드로 짧게 보내는 레슨 모습입니다. 상대방 몸쪽으로 간결한 임팩트로 옆으로 쓸어치기로 공격한 공이 자신의 몸쪽으로 들어왔을 때는 공이 낮고 깔려 들어올 확률이 높습니다. 이때 옆으로 쓸어치기 타법으로 부드럽게 쓸어주면 상대방 스피드를 흡수하고 회전을 풀어보네 랠리 안정감을 높이면서 코스도 깊숙하고 공이 진행하다 힘없이 툭 떨어져서 상대방 처지에서는 대응하기 만만치 않은 구질로 들어갑니다. 본 타법을 익히면 다양한 전형과의 결기에서 활용도가 정말 많습니다.
동영상 Part 7
아래 동영상은 스피드 빠른 롱 서비스를 옆으로 쓸어치기로 리시브하는 레슨 모습입니다.
스피드가 빠른 만큼 공이 맞는 순간 부드럽게 쓸어줘야 안정감이 높아지고 공이 진행하다 툭 떨어져 상대방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는데 돌기 간격이 넓은 롱 핌플러버가 옆으로 쓸어치기로 리시브하기 유리한 편입니다. 타점은 공 스피드가 빠를수록 정점 전에 빨리 잡아야 하고, 스윙은 아주 작고 간결하게 살짝 쓸어줘야 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관장님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오늘 올리신 영상(유튜브) 보고 질문 드립니다.
상대방 하회전에 대해서 임팩트를 짧게 해서 반구(?)하면 하회전이 상회전으로 그대로 바뀌어서 무겁지 않은(깔리지 않는) 공이 되는 것 아닌가요?
반대로 임팩트를 길~게 하면 회전이 풀리면서 너클성(깔림)이 되고?
영상을 뒤져보면 답이 나오겠지만 영상이 너무 많아서...
질문에 대한 답이 되는 영상이나 설명글 링크를 달아 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
롱 핌플 러버 역회전은 돌기 표면서 공이 미끄러져서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접촉시간이 짧을수록 미끄러짐이 적어 그만큼 역회전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고, 접촉시간이 길면 그만큼 많이 미 끌어져 역회전량이 증가합니다.
대표적인 타법이 짧게 끊어치는 푸시로 위 동영상 2번을 보시면 됩니다.
@유두준 아... 반대로 생각했네요.
근데 이게 또 포핸드 롱 등 긁어치는 타법에서는 또 다른 얘기가 되는 거지요?
아닌가??? ^^;;;;;;;;;
예~전에 펜홀드 전면에 612 달고 레슨 갔었는데 드라이브 잘 건다고 칭찬하셨었거든요.
잘 해 놓고도 왜 잘 했다 그러셨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얘기네요. ^^;;
@안때려요 네 그렇습니다.
결국 컨트롤 성능은 직진성 확보에 의해 결정 되므로 각도에 민감한 핌플 러버는 긁어 올리는 타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이해하고 치면서 숙달이 되면 깔림과 날림이라는 큰 구질을 만들어 보낼 수 있게됩니다.^^
@유두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