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의 역사적 배경
대림절의 기원은 4-5 세기경
스페인, 프랑스에서 성탄 대축일 전에
신자들의 영적인 자세를 바로 잡으려는
마음가짐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투르의 주교
페르페투아(+490)께서 성 마르티노 축일
(11월 11일)로부터
크리스마스까지
매주의 3 일씩을 준비하는 시기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대림"이란 말은 사용하지 않았고,
다만 "성 마르티노의 40 일"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또한 동방교회에서는 8주간을, 성탄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대림절이라하여 중요시하였으며,
속죄의 시기로 겸손한 참회와 회개의 정신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대림절의 의식은
점차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으며 기간과
날짜는
각 지방마다 달랐습니다.
6 세기부터는 로마에서도 대림의식을
거행하였는데, 프랑스와는 달리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다는 기쁨 속에서
성탄축일을 준비하는 축제로써
기쁜 마음으로 맞았습니다.
오늘날 같은
4 주간의 대림절이 확정된 것은
7 세기초 교황 대 그레고리오 때부터였습니다.
이 때부터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심과
세상 종말에 재림하신다는 사상이
결부되어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 사이버 사목부 3217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