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ALC 반축공사를 소개드린적이 있습니다.
서천군 판교주택은 소위 <ALC 반축공사>로 건축주는 설계와 ALC시공만 저희 대리점에 맡기고 기초공사와 마감공사는 건축주가 직영으로 시공하는 공사입니다.
ALC 반축공사는 업체에게 마감까지 모두 맡기는 완축공사에 비해 건축주가 창호, 전기, 설비, 건축마감을 손수 직영으로 하는 방법이지만 간접비를 많이 줄일 수 있어 공사비 절약이 되기 때문에 최근 많이 시행되는 방법입니다.
건축주가 보내온 마감공사 사진들을 공유합니다.
건축을 잘 이해하고 계신 건축주는 파스텔톤으로 건물을 깔끔하게 마무리 하셨네요 ! 이런 모습을 보면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판교 주택의 경우 성공리에 마감이 된 경우이지만 건축주가 전문 시공업체가 아닌 직영공사시 문제점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봅니다.
*. 직영공사 시 문제점
1. 공정관리의 어려움
. 건축주가 건축 전문가가 아니니 전체 일정 조율이 어렵고, 각 공정 간 연계가 매끄럽지 않아 공기 지연 발생 가능성이 큽니다.
. 자재 수급, 인부 스케줄, 날씨 변수까지 모두 건축주가 직접 조율해야 합니다.
2. 하도급 관리 미숙
. 전문가가 아니면 각 공정별 적절한 인력 선정이 어려워 부실시공 가능성이 있습니다.
. 특히나 계약서 없이 구두 계약 시 분쟁 발생 위험 큽니다.
3. 부실시공 및 하자 발생 위험
. 현장 관리가 소홀하면 품질 저하가 우려됩니다.
. 현장 경험 부족으로 시공 순서나 기준을 놓치기 쉽습니다.
4. 안전관리 책임 부담
. 안전사고 발생 시 건축주가 직접 책임을 져야합니다. (산재 등)
5. 행정처리 부담
. 건축신고, 사용승인 등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스스로 처리해야 합니다. 이럴 경우에 대비해 반축공사시 설계 사무소에 설계를 의뢰할때 허가관련사항을 추가로 계약할 필요가 있습니다.
. 자재 인보이스, 세금계산서 처리, 하자보수 책임 등 복잡한 관리 업무 발생합니다.
6. 비용 통제 실패
. 처음엔 싸게 시작했지만, 반복된 재작업이나 자재 낭비로 오히려 비용이 증가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 대비책은 무엇일까요 !
1. 충분한 사전준비
. 설계도면을 철저히 이해하고, 공정표(공사일정표)를 작성해서 공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 최소한의 시공 지식 또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아이러브 ALC>에 올라는 시공사례들을 탐독해 보는것도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2. 전문가 자문 활용
. 건축, 전기·설비 기술자 등 최소한의 전문가 도움은 받는 게 유리 하겠지요.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저희 기술연구소는 항상 기술자문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 경우에 따라 감리는 법적으로 필수인 경우도 있으므로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3. 계약서 작성 필수
. 모든 작업자(목수, 미장공, 전기공 등)와 반드시 계약서 작성을 한후 공사를 시작하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 특히 대금 지급 방식, 공정별 완료 시점, 하자보수 기준 명확히 설정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자재 구매 계획 철저히
. 자재별 단가 비교, 운반일정, 보관 장소 등을 계획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 미리 대량 구매했다가 창고 부족, 파손 등의 문제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겠지요.
5. 보험 가입 검토
. 경우에 따라 산업재해보험, 현장 화재보험 등 가입 권장
6. 관계기관 협의 및 신고 철저히
. 직영공사는 건축허가, 감리자 지정, 전기·수도 인입 협의 등 모두 직접 해야 하므로 미리 설계를 부탁할때 설계 사무소와 역활분담을 논의해 계약을 합니다.
이런 경우엔 직영공사를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