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難)에 대하여
『다라니품』에서는 제천선신이 법화경 행자를 수호하겠다고 서원하고 있는데, 현실에서는 이 신앙을 그만두게 하려는 난(難)이 일어나는 경우가 실로 많습니다. 부모가, 가족이, 친한 친구가 또는 직장의 동료가 신앙에 반대하기도 합니다.
대성인님 시대에도 다쓰노구치 법난(龍口法難) 때 퇴전해 간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開目抄(개목초)』에서는 「나와 더불어 나의 제자(弟子), 제난(諸難) 있을지라도 의심(疑心)하는 마음 없으면, 자연(自然)히 불계(佛界)에 이르리라. 천(天)의 가호(加護)가 없음을 의심(疑心)하지 말라. 현세(現世)가 안온(安穩)하지 않음을 한탄(恨歎)하지 말라. 나의 제자(弟子)에게 조석(朝夕)으로 가르쳤건만, 의심(疑心)을 일으켜 모두 버렸느니라. 어리석은 자(者)의 습성은, 약속(約束)한 것을 중요한 때에는 잊어버리는 것이니라」(어서 57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금언(金言)과 같이 어떠한 난이 일어나더라도 본존님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확실하게 믿고 행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중요한 때」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평소에는 믿고 있는 듯하더라도, 정작 끝까지 믿어야만 할 때 본존님을 끝까지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무튼 우리들은 대성인님께서 「이 만다라(曼茶羅)를 정성들여 믿도록 하시라. 南無妙法蓮華經는 사자후(師子吼)와 같도다. 어떠한 병(病)인들 장해(障害)가 될 수 있으리오.귀자모신(鬼子母神) · 십나칠녀(十羅刹女),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을 지니는 자를 수호(守護)하리라고 보이느니라. 행(幸)은 애염(愛染)과 같이, 복(福)은 비사문(毘沙門)과 같이 되리라. 어떠한 곳에서 놀고 장난쳐도 탈이 없을 것이니라. 유행(遊行)하여 두려움이 없음은 마치 시자왕(師子王)과 같으리라. 십나찰녀(十羅刹女) 중(中)에서도 고제녀(皐諦女)의 수호(守護)가 깊을 것이니라」(어서 685)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본존님을 믿고 제목을 불러 가는 데에 제천의 가호를 받아 죄장을 소멸하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공덕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서원 완수를 목표로 제목을 부르며 더욱더 정진해 갑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본존님을 믿고 제목을 불러 가는 데에
제천의 가호를 받아 죄장을 소멸하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공덕을 받을 수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시고 불도수행에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떠한 난이 일어나더라도
본존님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확실하게 믿고 행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