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을 맞으면 DNA에 변형이 생기게 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고, 이들의 주장으로 인해 백신을 거부하는 이들이 있는듯 하다.
그런데 그렇게 주장하는 이유가 코로나 백신에 사용된 mRNA를 microRNA와 혼돈하여 생겨난 무지의 소치인 것이다.
먼저 RNA에 대해서 알아 보자면, RNA는 핵산의 일종으로, 유전자 본체인 디옥시리보 핵산(DNA)이 가지고 있는 유전정보에 따라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할 때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고분자 화합물이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569040&cid=61233&categoryId=61233
RNA는 핵산의 일종으로, 유전자 본체인 디옥시리보 핵산(DNA)이 가지고 있는 유전정보에 따라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할 때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고분자 화합물이다.
그리고 mRNA는 messenger RNA, 즉 DNA의 유전정보를 세포질 안의 리보솜에 전달하는 RNA이다.
우리가 접종 받은 코로나 백신들은 두가지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가장 먼저 접종된 AZ(아스트라제네카)는 아데노바이러스벡터 방식을 사용한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라는 껍데기에 매개체에 항원 반응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주입하여, 체내에 투여하게 되는 방식이다. 해당 매개체인 아데노바이러스 매개체의 경우, 부작용을 일으키는 병원체 반응이 없는 성분이나, 해당 성분이 체내에 주입되었을 때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1차 접종 시에는 해당 바이러스 벡터 매개체에 의한 부작용이 다빈도로 발생하나, 2차 접종 시에는 1차 접종 시에 생겼던 반응에 비해. 비교적 적거나 부작용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
화이자나 모더나는 벡터 방식이 아닌 mRNA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mRNA를 통해 인체의 면역 시스템을 통과하여 병원체를 우리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1차 접종 시에는 부작용이 그리 크지 않지만, 2차 접종 시에는 1차 접종으로 생성 된 항체로 인하여 면역 반응이 발생하여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mRNA가 리보솜에 전달하고, 단백질을 합성한다. 이 단백질들을 인체 면역시스템이 감지해 우리 몸에서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중화항체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같은 중화항체의 생성이 되기 전에 인체 내 면역시스템에 의해 병원체가 모두 사멸될 수 있어, 이의 방어벽을 뚫고 체내에 병원체가 들어갈 있도록 전달체로 mRNA를 사용한다.
이 때 사용되는 mRNA는 유전자 곧 DNA를 변형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체를 면역시스템을 뚫고 인체내에 전달하는 역할만을 한다.
그런데 mRNA를 MicroRNA(또는 miRNA)로 오해하면 이는 심각한 이해의 오류가 발생한다. 마이크로RNA(Micro RNA)는 단백질을 합성하지 않는 비번역 RNA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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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647148&cid=62861&categoryId=62861
이것이 의료 분야 중에서도 유전자 분야인 관계로 의학자들 조차도 생소한 부분이 있는 부분이고, 그래서 mRNA를 microRNA와 혼돈하여 이해하고 설명한 이들이 등장하면서 음모론이 생성된 것이다.
확인해 본 결과 microRNA는 이처럼 오해를 일으킬까봐 mRNA가 아니라 miRNA로 표기한다. 그리고 코로나 백신인 모더나나 화이자에 사용된 mRNA는 유전자에 변형을 일으키는 miRNA와 다른 것이다.
그러므로 코로나 백신을 맞으면 유전자가 변형이 되고 이후 다시 회복할 수 없으며, 지속적으로 백신을 맞거나, 백신 중화제를 맞아야만 살 수 있다는 주장은 무지에 의한 오해로 비롯되었거나 악의적 음모론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일개 목사가 어찌 의학적 분야에 대해 특히나 소수의 관련자들만이 알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 아는 척 하냐고 지적하실 수도 있겠으나, 사단이 하는 일은 참으로 교묘하나,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때론 환하게 보여 알게 하실 때가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오늘 아침 이것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전달할 사명을 부여 받았고, 이에 충실하게 순종하는 중이다. 부디 무지한 이들의 허황된 음모론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건강은 물론이고 모두의 안전한 삶을 위해 속히 백신 접종에 임해 모두가 함께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