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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클럽리그 U-15 우승을 차지한 포항제철중 ⓒ강일혁 |
‘풀뿌리 축구리그의 최강자를 가른다’
27일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유소년클럽리그 왕중왕전’에서 포항제철중학교(U-15 부분, 이하 포철중) 와 울산 TBP(U-18 부분, 이하 TBP)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유소년클럽리그는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감하며 더 풍성해질 다음해를 기약했다.
권역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의 왕중왕전 경기는 전∙후반 각각 30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U-15 부분의 최강자는 포철중이었다. 울산 강남중과 인천 예람FC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포철중은 울산 언양FC 마저 5-0으로 제압하며 왕좌를 차지했다.
포철중의 경기력은 완벽했다. 공격진의 스피드를 이용하여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친 포철중은 전반 4분 김승원의 감각적인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31분 이동언의 낮고 빠른 슛이 골망을 흔들며 추가골을 기록,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포철중의 맹공은 계속됐다. 후반 11분 상대 문전에서 때린 이준수의 슛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고, 후반 17분에는 이상현이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가 끝날 무렵인 후반 29분 김흥천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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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부분의 결승전은 접전이었다. 포항 동지고를 승부차기로 제압하며 결승전에 오른 TBP는 울산 달천고에게 1-0 신승을 거두며 유소년클럽 왕중왕전의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초반 기세는 달천고가 좋았다. 중원에서의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던 달천고는 낮고 빠른 크로스로 연달아 좋은 찬스를 만들어 내며 TBP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득점에 성공한 팀은 TBP였다. 전반 16분 상대 왼쪽 진영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권다운은 한번의 간결한 터치 후 지체 없이 슛으로 연결하며 골을 기록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달천고는 동점골을 성공시키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대를 두 번이나 맞추는 불운에 시달리며 무릎을 꿇었다.
우승을 차지한 TBP와 포철중에게는 우승트로피와 우승메달이 수여됐으며, 상품으로 소정의 축구용품이 제공됐다.
한편 유소년클럽리그 U-12 왕중왕전은 11월 3일 파주NFC에서 전∙후반 25분 승자패자방식으로 팀당 2경기씩 가질 예정이며, 경기장 주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 ‘유소년클럽리그 왕중왕전' 경기결과 (10월 27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
* U-15 부분 포항제철중학교 5-0 울산 언양FC ->득점: 김승원(전4’), 이동언(전30’), 이준수(후11’), 이상현(후17’), 김흥천(후29’, 이상 포철중)
* U-18 부분 울산 TBP 1-0 울산 달천고 ->득점: 권다운(전16', TBP)
울산=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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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