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항에서 배를 타고 떠나면서 찰칵!!
가운데에 있는 흰색과 녹색건물 보이죠?^^*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여객터미날이래요~
새 건물이라 그런지 시설도 깨끗하고 좋아보였답니다~!!!
(참, 여객터미날 2층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는데요, 김치맛이... 끝내줘요 >0< 캬~)
40분에 걸쳐서 도착한 삽시도....
>0< 꺄아~ 해변가에 귀여운 팬션과 집들이 옹기종기 모였있네요!!
오른쪽 끝에 보이는 팬션이 바로~ 3일동안 묵을 삽시도팬션이죠!^-^
어후~ 보기만해도 좋아보이죠?^___________^ 씨익~
따뜻한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리는 바다와 에메랄드빛의 투명한 바다...
후아~게다가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평온함!!!^_______________^ 너무 좋당~
해변가를 산책하며 신기한 바다생물을 볼수 있었는데요~
아마도 아이들이나 저같이 순진?-_-;은 아니지만 어리버리한 아가씨들은 무척이나
신기해하고 좋아할듯 해요. 생태학습에두 좋구요~
위에 사진은 말미잘이에요!^^* 원래, 활짝 펴있었는데 제가 손가락으로 콕콕 찔렀더니
위험을 느끼고 저렇게 오므려 있네요 -_-;
( 왠지 더 괴롭혀 주고 싶어지는 이유는 뭘까요...-_-+흐흐)
한동안 가만히 지켜보니 활짝 펴서 먹이를 노리고 있는? 말미잘.... 이네요!
자세히 보면 투명한 촉수들이 형광빛을 띄우며 흐물흐물~ 움직인답뉘다!-_-;
징그럽기도 하구... 예쁘기도하구,....
헉 ㅡ.ㅡ; 섬에 가장 흔하고 흔한 홍합....
바위 여기저기에 떼거지로 붙어 있는거 있죠?
>_< 캬~ 덕분에 시원한 홍합탕을 배불리 먹었다는....흐흐~
(참, 큼지막한 굴들도 많이 있답니다.^0^*)
물이 빠지고 난후 바닥 여기저기에 널려있던 불가사리!^-^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불가사리하며~ 홍합이며~ 꽃게며~ 바지락이며~ 에효~
구경하구 줍느라구 정신없었죠!
허걱 ㅡ.ㅡ; 무지무지 커다란 해파리가 철푸덕~ 자리잡고 있네요!
꿀꺽.....해파리 무침 해먹으면 맛있는데...ㅠ_ㅠ
무서워서 그냥 냅두고 왔다는... 꿀꺽!~
꽃게가 손가락 꽉~ 물고 있는거보이시죠? -_-; 생각보다 힘두 쎄구 성격 안좋답뉘다!
울 실장님 손가락 저렇게 꽉 무는 바람에.... 복수심에 불탄 제가 가만히 있었겠어요?-0-+
크어어~
꽃게탕 라면으로 끓여먹었죠!=_= 베시시~
어찌나 시원하구 맛있던지 >0< 캬~
여러분도 꼭 꽃게탕 라면 끓여드셔보세요~ 국물이...끝내줘요^0^
>0< 꺄아~ 갯바위 여기저기에 뿔뿔거리구 다니던 벌래...ㅠ_ㅠ 아흑~ 바퀴벌래같앵...
바위에 우글우글 몰려있다가 사람들이 다가가면 정신없이 도망가곤 하는데요,
아마도 저 벌래들두 우리들을 무서워 하는것 같아요.
ㅠ_ㅠ 나도 무서운뎅...흐미~
소라들이 지나간 자리.... 마치 갯벌에 그림 그려놓은거 갖죠? ^-^
반짝반짝~ 바다와 커다랗구 멋진 갯바위들!! >0< 멋져~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가짜물고기 미끼를 이용한 루어낚시!!
( 참고로 저희 회사 사람들이 낚시를 무척 좋아하신답니다~^^)
우아~ 주황색 방수 츄리닝을 입으신 저희 팀장님께서 알이 꽉찬 삼치를 잡으셨네요?
>0< 꺄아~ 파닥파닥!!!
나중에 삼치구이를 해먹었는데 맛이....T^T 환상이답니다!부들부들~
또 먹구싶당...T^T
삼치와 커다란 광어를 낚으신 우리의 실장뉨!! ^0^*
거의 전문 낚시꾼이시기 때문에 어려운 조건속에서도 월척을 하셨죠!>0< ㄲㅑ아~
(참고로 저 물고기는 작으시다구 놔주셨어여 ㅠ_ㅠ 아까부....난 작은것두 잘 먹는데..아흑)
삼치.... 성격이 급하구 더러워서 -_- 잡히자마자 제성질 못이기구 금방 죽는다고 하네요.
입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날카로운 이빨도 뾰족뾰족 나있지머예요.
처음엔 무서웠는데.... 맛있더라구요 ㅠ_ㅠ 크으~
처음의 무섭고 불쌍했던 마음은 온데간데없이 먹을꺼 앞에서 무너지더라구요!
T^T 크으~ 날 용서해다오 삼치양~
어느새 뉘엿뉘엿 해가 지네요....^-^ 후앙~
해가지는 노을도 어찌나 멋지던지~
3시간 30분에 걸쳐 도착한 삽시도....
작은섬도 아니구 큰섬두 아닌 낮선 섬에서 '삽시도팬션' 주인아저씨의 조언으로 인해
여기저기 좋은곳도 많이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게다가 주인 아주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샐러드와 해물 된장찌개...
T^T부들부들~ 제 생전 태어나서 그렇게 맛있는 된장찌개는 처음이었답니다.
정말 감동이에요 감동!! 우허어억~
덕분에 너무너무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서 감사드리구요,
다음에 기회되면 또 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네요!^^*부끄...
그 때 가도 저희 회사 사람들 잘 해 주실거죠?
>0< 파닥파닥~
첫댓글 ^____________________^* 참, 저희 돌아올때쯤 주인아저씨 트럭 고장났던것 같은데... 고치셨는지 모르겠네요!! 월동준비... 화이팅입니다 ^0^* 얍얍얍
사진이 정말 예술이네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촬영과 더불어 설명을 잘 하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