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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용 집사 발인예배 기도문(2019.8.9.)
우리의 생명이 되시며 부활이 되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 저희들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주수용 집사님의 천국 환송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언제나 은은한 미소로 예배에 참석하시고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그리고 몸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2년의 노력 끝에 가족들에 대한 소회와 한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아픔을 담아 낸 유작을 발간하여 우리들에게 많은 도전을 받게 하셨습니다.
은혜의 하나님! 이 땅에 살아있는 인간은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산다”는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하늘의 소망을 갖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보다 조금 먼저 가신, 주님을 믿는 주수용 집사님의 영혼을 하나님 품에 안아주시고 하나님의 집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이 땅에 남아 있는 육신의 가족들에게 이별의 애틋한 아픔과 슬픔을 하나님의 사랑과 평강으로 위로해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곳에 참석한 사랑하는 유족과 모든 사람들에게 믿음의 눈을 열어 주셔서, 부활의 새 소망을 주시고 고통과 죽음이 있는 이 세상에서 승리하는 예수그리스도의 자녀로서 영원한 생명의 빛된 삶을 살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모든 장례 절차가 은혜 가운데 시작하여 은혜가운데 마칠 수 있게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