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함께 삶의 기쁨을!!! 브라질 작은예수회 7월 소식지
7월은 한국 가톨릭교회에서는 신앙의 꽃을 피우기 위해 순교한 선열들을 기리는 달로 보냅니다.
또한 개신교에서도 사도들을 필두로 한 순교의 열정을 열망하며 믿음 생활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저희는 순교에 대해 많은 묵상을 하게 됩니다.
어르신들이 이곳에 오시어 살면서, 목숨 바친 순교까지는 아니지만, 주어진 상황 안에서
크고 작은 희생과 인내가 필요한 것을 아시고 묵묵히 참아내는 모습에서
순교의 정신에 대해 저절로 배우고 익히고 계신 어르신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뵈며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리고, 저희 또한 종교의 이름과 사회복지의 이름 사이에서 살아나가면서
순교에 대해 묵상을 하게 하는 상황이 참으로 많습니다.
때로는 어르신 파트에 직원이 비거나 다른 파트에 직원이 비면,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미사는 물론 의무사항으로 정해진 기도도 잠깐의 틈을 타서 할 수밖에 없고,
때에 따라서는 그 짧은 틈도 잡기 어려워 그나마도 하지 못하는 때도 있지만,
이 또한 봉헌을 하면서 하루하루 주님께로 마음을 향하며 살아갑니다.
수도 생활을 하며 의무로 지켜 나가야 하는 기도 생활들이 있지만 본의 아니게 더 중요한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목숨의 위협까지 받으면서 강제적으로 신앙생활을 숨어 하면서도 신앙을 지켜나가신 순교자들의 순교에 대해 묵상해 보게 됩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애를 쓰셨을까.
그러면서 마음만 있다면,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한동안은 어려웠고, 지금은 어르신들과 함께 24시간 살아가면서 피치 못할 응급 상황으로
신앙 적인 부분을 내려놓아야 하는 상황에 놓일 때면 더욱더 신앙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또한 자리에 앉아서 거룩한 장소에서만 하는 것 신앙생활이 아니라 장소와 방법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을 주님께로 향하고, 지금 행하는 것을 일이 아니라 주님께 올려드리는 기도로 승화시키는 방법을 배우고 깨달아갑니다. 그러면서 저의 신앙도 조금은 더 성숙되길 원하고 바라며 기도합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고자 노력하며 기도합니다. 저의 모든 삶이 주님께 영광이 되기를, 그리고 제가 드리는 이 작은 희생과 봉헌들이 주님께 기쁨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런 간절한 소망의 불씨가 여러분들께도 전달되어 주님을 열망하고 사랑하는 마음에 더욱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님 안에서 신앙의 열정이 여러분들께도 가득차길 기도합니다.
공동체 소식
◈ 6월에 있었던 일들
* 6월 13일 소방교육이 있었습니다.
* 6월 15일 Santa Casa에서 의사들이 파견 되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 폈습니다.
*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시설장수녀님의 연 피정이 있었습니다.
* 6월 20일 COMAS 서류 접수 후 일 처리 확인 차 시청 복지과에 다녀 왔습니다.
* 6월 25일 도보성지순례가 있었습니다.
* 6월 28일 미사가 있었습니다.
◈ 7월에 있을 일들
* 그라시아 수녀님의 영주권 연장신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비가 오지 않는 토요일 도보성지순례를 할 예정입니다.
* 와상 어르신들의 공간 확보를 위한 사무실 이전이 있을 예정입니다.
* 7월 미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 이웃사랑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실 분 연락 주십시오.
* 쌀, 훼이정, 식용유, 주방용 세제, 세탁 세제, Amaciantes 세안비누, 칫솔, 치약, 샴푸 일회용 라텍스 장갑, 성인용 기저귀 사이즈 M,G 휴지, 알콜 등등.
여러분의 관심은 저희에게 큰 도움과 기쁨이 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랑나눔 후원계좌
| Bradesco Agencia 114 - 7 Conta Corrente 73073 - 4 Sociedade Pequeno Jesus PIX:00.287.534/0001-40 CNP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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