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국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최창석, 이하“공대위”) 소속 피해대책위원회는 9. 22 해당 금융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 「젠투파트너스 피해자모임」은 9. 22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태평로(세종대로9길 20 대경빌딩) 신한금융지주 앞에서 원금반환 촉구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한화증권 글로벌원 펀드피해대책위」는 9. 22 금요일 오전 12시부터 여의도 한화증권본사 앞에서 글로벌원 럭스펀드 피해원금 반환 촉구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3)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는 9. 22(금) 서울고등법원에서 장하원 등 피고인 3인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에 방청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스커버리펀드 피해대책위원장과 금감원 직원이 증인으로 출석하여 펀드 판매 당시 중요한 진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젠투파트너스 펀드, 원인도 밝히지 않고 깜깜이 사적화해 추진 반대
4) 젠투파트너스 펀드는 2020. 7 환매중단된 후 현재까지 뚜렷한 환매 중단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해외 재간접 펀드이다. 2020. 8. 9 더불어민주당 민형배의원실에 따르면, 1조 125억이 환매중단된 후, 현재까지 금감원 검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피해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젠투파트너스 펀드의 운용은 한국인 신기영 대표가 설립한 자산운용사이다. 해당 운용사는 홍콩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펀드의 등록은 조세회피처인 영국 왕실령 저지섬으로 되어 있다. 금감원의 펀드 검사나 조사가 원활하지 않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펀드 환매 중단 원인, 원금 회수 등 기초적인 정보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5) 현재까지 드러난 젠투펀드의 환매 중단 이유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자산가격 급락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젠투가 자신들이 운용하는 특정펀드에 외국 금융사의 대출금을 더해 레버리지 투자를 하면서 다른 우량한 펀드까지 대출금의 담보로 삼았다고 알려지고 있다. 특히 젠투펀드는 금융사에게 대출을 받을 때 일정 수준의 운용규모를 유지해야 하는 ’운용자산 회수조건(이른바 AUM 트리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 판매사들은 펀드 판매시 고객들에게 젠투가 다른 불량한 레버리지 투자의 담보로 사용된다는 사실, AUM 트리거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한 바 없으며, 피해자들에 따르면 판매사들 조차 젠투 펀드의 투자대상, 투자구조, 위험성 등에 관해 고객들과 동일한 2중의 착오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7) 펀드의 만기는 자동유예되어 3년이 넘게 연장되었으며, 젠투가 저지른 초유의 금융사기로 인해 투자자들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까지 금융위, 금감원 등 검사당국의 태도로 볼 때 펀드의 상환이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8) 신한증권, 삼성증권 등 판매사들은 투자자들에게 AUM트리거 조항에 대해 전혀 설명한바 없다. 특히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법적으로 분리되어 다른 펀드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판매사들은 상품설명서에 중요한 사항을 기재하지 않았다는 사실, 허위 내지 부실한 상태로 투자자에게 펀드 가입을 권유하였으므로,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해야 마땅하다.
9) 젠투 펀드 문제 해결의 열쇠는 홍콩국제중재센터의 중재를 통해 해결할 수 있으나 금융당국과 판매사들은 아예 손을 놓고 있어 해결의 가닥이 잡히지 않고 있다. 신한증권은 환매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저지섬의 왕립재판소에 펀드 청산 신청을 제기하였으나, 지난해 12. 30 저지법원은 젠투파트너스가 제기한 ‘펀드청산 중지 가처분신청’을 받아 들여 청산조차 어렵게 되었다.
10) 젠투펀드 문제해결이 장기화 되자 신한증권은 사적화해를 결정하고 피해자들과 다른 펀드들에 적용되었던 금감원의 ‘배상비율산정기준안’에 따라 사적화해안을 마련하였으나, 피해자들이 평균 65% 수준에 불과한 사적 합의비율을 전면 거부하면서 갈등의 불씨가 커지고 있다.
11)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21. 6 젠투펀드에 대하여 100% 보상을 해준바 있다. 똑 같은 증권에 대하여 판매사마다 다른 배·보상 비율에 분노한 신한증권 피해자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요건에 해당되므로 판매사와 금감원이 독일 헤리티지 등 다른 펀드의 예를 적용하여 100% 배상을 요구할 예정이다.
○ 한화증권 글로벌원 LUX펀드, 배상비율 높여 원만한 합의 종결에 나서라
12) 한화증권이 판매한 글로벌원 LUX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는 2020. 4 코로나19 여파로 투자기업 유동성을 원인으로 환매 중단된 후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한화증권 등 판매사들이 2019. 1월부터 8월까지 총 1161억의 펀드를 판매하였으며, 총 발행 펀드 20호 중 현재까지 상당수 펀드가 회수가 완료되었으나 15호 이후 20호까지 아직 100% 원금 회수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글로벌원 LUX펀드는 인도네시아 초우량 상장사 및 오너 지분을 담보로 대출이 이뤄지는 구조의 펀드였으며, LQ45, KOMPAS100의 경우 상장주식 대주주를 차주로 하고 200%의 레버리지 비율로 담보주식을 확보한다고 하였다.
13) 한화증권 글로벌원펀드 피해대책위에 따르면, LUX펀드 제15호부터 제18호 펀드의 경우 차주의 상환의지가 없으며 연대보증인도 개인회생상태로 상환능력이 없고, 담보로 확보한 주식은 유동성이 부족하여 반대매매도 실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14) 한화증권 글로벌원펀드 피해대책위는 판매사의 불완전 판매와 운용사의 임의 운용 등 부정한 행위로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담보로 확보한 주식(Pan Brothers PBRX)은 펀드설정당시(2019. 4)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미미하여 반대매매로 원금회수가 불가능한 종목으로 파악되었다.
15) 피해대책위와 피해자들은 한화증권이 어떤 주식이 담보로 설정되었는지 기초자산 실사 검증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제공을 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원금 전액 피해배상을 요구하며 금감원에 분쟁조정을 신청(금감원 잔류민원27건)하였으나 현재까지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16) 한화증권은 최근 피해자들과 평균 약 70% 수준의 사적화해를 제안하였으나, 피해자들은 너무 낮은 배상비율에 실망하여 강경하게 투쟁하기로 결정, 더 높은 피해회복을 요구하였다. 9. 22 투쟁을 시작으로 피해자들의 전방위적인 투쟁이 이뤄질 것이다. 한화증권의 특단의 대책을 내놓고 원만하게 사태를 해결하기 바란다.
○ 디스커버리펀드 9. 22 서울 고등법원 항소심 제3차 공판 예정
17) 9. 22(금) 오후3시 디스커버리자산운용사 대표 장하원 등 피고인 3인에 대한 항소심 재판 제3차 공판이 서울고등법원 서관 제404호 법정(⑥번 법정출입구)에서 열린다. 이번 재판에서는 피해자 대책위 소속 피해자(대책위원장)와 금감원 직원이 증인으로 출석하여 펀드 설정 등록 판매 검사 과정에서 벌어진 운용사의 판매 행위의 문제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18) 디스커버리 사기피해 대책위에서는 피해자 증인을 통해 항소심 제7형사 재판부에 탄원서와 의견서를 제출하여 엄정한 판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피해자들은 피고인측의 온갖 해괴한 궤변에 대하여 재판부에서 냉정하게 판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
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 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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