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전국 모든 교통수단 "전국호환 교통카드 " 한장 끝

[모카커피]

폴리씨의 고향은 대구인데요. 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와 살면서 번거로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 사용하는 교통카드였어요. 대구에서 쓰던 교통카드가 서울에선 사용이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티머니 카드를 다시 만들어서 쓰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쓰는 교통카드와 대구에서 쓰는 교통카드를 따로 쓸 때마다 ‘카드 한 장으로 다 쓰면 편리하겠다’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코레일은 21일부터 수도권 버스·지하철·전국철도·고속도로에서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전국 어디서나 대중교통 및 철도, 고속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카드가 생긴 건데요.  

폴리씨는 당장 카드를 구입하러 갈 예정이랍니다.^^ 

전국호환 교통카드 사용가능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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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국 모든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닌데요.

21일부터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은 다음과 같아요.

전국호환 교통카드서비스 현황(2014. 6. 21 기준)

▶ 개통지역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전국 철도역, 고속도로(일부 민자도로 제외), 대전(티머니만 가능), 강원·광주·대구(캐시비만 가능)

▶ 미 개통지역

경북·경남 일부지역(거제, 통영, 남해, 하동, 안동 등)

미 개통 지역은 향후 호환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인데요.

광주 ‘한페이카드’는 올해 하반기부터, 또 대구 ‘탑패스 카드’도 협의 후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입니다.

현재 경기, 전북 등 일부 노선에서 시범운영 중인 시외버스도 하반기 중 개통노선을 늘려 연말까지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거에요.

전국호환 교통카드 구입과 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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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통카드 판매처(편의점, 가판점)에서 21일부터 티머니, 캐시비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코레일의 레일플러스는 시범운영을 거쳐 9월 중에 판매할 예정이에요.

    ▲ 왼쪽부터 티머니, 캐시비, 레일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전국호환교통카드 이미지(제공: 국토교통부)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형 카드입니다. 하이패스 기능여부에 따라 일반형과 하이패스형으로 나뉘구요. 일반형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용으로 각각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용방법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구입하면 시내버스와 지하철 이용은 기존 교통카드와 사용방법이 동일하구요. 전국 철도, 고속도로, 시외 고속버스까지 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1. 기차표 구입 방법 

​철도역 매표창구에서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제시하면, 단말기 터치 한 번으로 결제가 끝! 참 쉽죠?^^

▲ 기차표 구입방법(제공: 국토교통부)​

. 시외버스 이용 방법

버스에 승차하면서 교통카드 단말기에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찍기만 하면 OK!

단말기 하단의 영수증 발행기에서 영수증이 출력됩니다. 향후 지정좌석제에 시행될 경우, 영수증에 좌석번호가 함께 표기된다고 해요. 

  ▲현재 전국호환 교통카드의 시외버스 사용은

경기, 경북, 전북, 전남, 강원, 경남 일부노선에서 시범운영중이다.(제공: 국토교통부)

​3. 고속도로 이용 방법

- 일반차로 이용 경우 :  직원에게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제시하거나, 무인 단말기에 터치하면 되구요.

- 하이패스 차로 이용 경우 :  차량용 하이패스 단말기에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꽂고 통과하면 됩니다. 

▲ 전국호환 교통카드로 고속도로 이용하는 방법(제공: 국토교통부)

 전국호환 교통카드 Q&A, 이것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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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신용카드‧체크카드(후불교통카드)도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굳이 전국호환 교통카드가 필요할까요?

A1.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신용카드 발급이 제한된 학생·저소득층, 또는 외국인과 같이 일일이 표를 구매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교통약자들에겐 꼭 필요한 카드입니다. 또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있습니다.

Q2. 지금 사용하고 있는 선불교통카드는 어떻게 되나요?

A2. 전국호환 카드 서비스 이후에도 기존 선불교통카드는 계속 사용할 수 있구요. 일부 브랜드 중 특정 카드는 2017년 말까지 3년 동안만 한시적으로 철도와 고속도로에서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어요.

도로‧철도에서 사용가능한 기존 카드는 각 사업자별로 별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또 티머니, 캐시비 등 전국호환 카드 발행사업자들은 앞으로 기존 교통카드 발행을 중단하고, 전국호환 카드로만 발행하게 됩니다.

Q3.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노약자용 전국호환 교통카드도 있나요?

A3. 아쉽지만 없습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노약자 등에 대한 교통요금과 지역별 복지정책, 재원상황이 각각 다르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노약자의 우대요금이 반영되는 데에는 준비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신 현재 각 지자체별로 교통기능이 있는 장애인용 복지카드를 발급하고 있어요. 각종 복지카드와 연계한 전국호환 카드는 추후 서비스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 본 포스트는 아래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국토교통부 www.molit.go.kr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 보도자료

>> "전국 대중교통과 철도·고속도로를 교통카드 1장으로 이용" (201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