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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성지골 삼성암지 톱날능선릿지 들뫼능선 용두골
▣ 2022. 01. 04. 화. 구름 맣음. 0~5℃. 통합대기 보통
나홀로 산행. 승용차 활용 (왕복70km, 유류대 ₩9,000)
▣ 총거리 : 10.1km (실행 거리)
- oruxmaps 도상거리 : 8.46km
▣ 총시간 : 5시간35분 (09:58~15:33)
- 톱날능선 릿지위주의 기암거석 탐사로 진행&시간지체
▣ 진행코스 (주요 탐사 및 통과지점)
○ 부인사주차장 (대구 동구 신무동 356-1)
- 부인사(부도탑/보호수/동서탑/석등/삼층석탑/삼광루)(출입통제)
- 들머리(용무골 갈림삼거리右/n0.096-06)-갈림삼거리左(산불예방기)
○ 이말재(벼락맞은 나무/no.09605/이정목)-성지골-갈림삼거리右-
○ 삼성암지 마래여래입상(약수터/유래문)-팔공기맥 접속(n0.109)-
○ 톱날능선 릿지구간(no.112/기암괴석군)-너럭바위 전망암(2枝美松)-
○ ▲미정덤(1,011m)-톱니톱날바위群-송곳바위
(‘사그라다 파밀리아’바위)-신선암바위-톱능선-전망바위(톱능선조망)
○ ▲가마바위봉(1,054m/준희표지1,053.9m/톱능선과 비로봉 조망)
- (no.123)-(n0.124)-(n0.125)
○ ▲상여바위봉(1,019m)-마당재(n0.127)-헬기장
○ ▲들뫼봉(979m/형제바위/no.128/준희표지)(左출금표지 向行)
○ (좌)들뫼능선向行-지형도상 너럭바위(925m/손가락바위)
○ 지형도상 상여바위(左왕복)-용무골-
○ 마당바위(너럭바위/건너편 비로봉,동봉능선 조망)-들날머리삼거리
○ 부인사(통제해제)(대웅전/묘심원/명부전/산신각/영산전/석등/현음각)
-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종료)
▣ 후기
○ 대구의 명산인 팔공산, 산 밑에까지 가도 1시간 이내 거리이며
팔공기맥과 가팔환초 종주 등 여러 번 다녔으면서도, 종주진행
위주라서 走馬看山이었을 수 있었으므로,
- 표피와 속살을 보지 못했기에 능선능선마다 기암괴석을 가능한한
직접 오르기도 하는 등 이젠 두루두루 주변을 섭렵 탐사위주로
진행하다 보니 거리에 비해 다소 많은 시간이 걸렸음.
- 특히 톱날능선의 경우, 종전엔 능선 아래의 팔공기맥 정규길인
암릉우회길로 다녔지만 이번엔 톱날릿지로 정면돌파 하기로함.
기암괴석 오르다 막히면 잠시 우회, 다시 암릉로프 타면서.
○ 하산후 부인사주차장에서 늦게나마 준비해간 점심을 들고
팔공산온천호텔에서 온천욕(₩6,500)후 귀가(18:20)
▣ 실제 진행한 GPS기록 파일
夫人寺 또는 符仁寺는
7세기 무렵에 신라 선덕여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절로 지금까지 매년 獻茶禮행사가 열렸다.
고려의 호국정신과 민족문화의 상징인 초조 대장경판을 보관하던 곳(符仁)으로
몽고 침입때 소실된 후 선덕여왕의 이름을 이어 夫人寺로 부름.
또한 고려시대 무신정란에 항거한 승려들의 본거지여서 역사성이 깊은 사찰이다.
부도와 부도탑비. 스님의 유해나 사리를 모시는 부도로
신라시대 이후에 많이 사용된 팔각원당형으로
한 면에 ‘은통당(隱通堂)’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지만
아직까지 그 분의 호를 쓴 스님을 밝혀지지 않았다.
▲넓은 부인사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하면 주차장 위 부도탑과 탑비보고 윗쪽으로 부인사지 원래의 부인사터▼
▲150년 벚나무 보호수 뒤로 동탑과 서탑▼
▲부인사 서탑
원래 동서쌍탑인데 서탑만 복원하고 동탑은 신작이다.
다른 석탑처럼 2층기단에 삼층을 올린 삼층석탑이다.
특히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이 각기 한 덩어리 돌을 깎아 올린 것이 특징적이다.
▲서탑인 삼층석탑과 문화재인 석등▼
▲부인사 석등
석등은 중생의 마음에 불력을 밝히기 위한 상징적인 것으로 석탑 앞에 설치하는 것이 보통.
아래는 엎어놓은 연꽃무뉘를, 위에는 솟은 연꽃무뉘를 표현하고 있으며
석등 전체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조각이 섬세하여 통일신라시대의 뛰어난 작품성이 돋보인다.
신작으로 보이는 삼층석탑 뒤로 삼광루로 들어가려니 12시까지 코로나 출입통제라서 하산후 다시 오기로 한다.
부인사 좌편 담을 끼고 산풀감시초소를 지나면 입산들머리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이정표 뒤로 진행.
▲용두골능선따라 오르면 능선위 갈림길에 불에 탄듯한 거목은 벼락맞은 나무▼. 이말재. 우측으로 성지골길로.
▲갈림길에서 좌위로 진행하다가 성지골계곡을 건너면 길주의. ▼길좋고 잘보이는 좌측으로 가다가 되돌아와 우측 위로.
삼성암마애여래입상. 여신도 세 분이 막 기도를 시작하며 자리를 주지만 산객이라며 사양. 천수경부터 들어가네요.
▲건너편 장군봉능선을 조망하고 마지막 급경사를 차고 오르면 팔공기맥 마루금이리라▼.
▲팔공기맥 마루금 능선위에 올라서 좌측으로 본격적인 암릉산행이다▼.
석문. 굴바위
▲가야할 미정덤을 올려다 보고 ▼현위치 112번의 삼각바위와 입석암을 지나
본격적인 톱날능선을 탐닉. 오를 수 있는 바위는 올라 통과하고 뒷쪽으로 절벽이나 막히면 잠시 우회하지만 다시 바위로.
▲앞쪽은 높으니 좌측 뒤로 바위를 오르면 바로 전망암이 된다. 건너 서봉과 비로봉 능선조망▼
▲당겨본 비로봉 통신탑과 하늘정원에 좌측으로 이은 청운대▼
▲이이젠 없이 미끄러운 잔설에 조심하면서 생명줄인 로프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오르면 지형도상 1,011m 미정덤 정상▼
▲미정덤 정상의 두갈래 가지의 아름다운 소나무 한그루가 일품. 주변 조망▼
톱날능선의 톱날 톱니사이를 최대한 헤쳐나간다.
가야할 ▲가마바위봉을 쳐다본 후 ▼입석바위를 지난다.
옛날 팔공기맥 종주시는 미정덤, 가마바위 및 상여바위봉 이름이 없었다. 그냥 몇 m 봉이었는 데.
양쪽 큰 바위 사이의 골바위를 치고 오르자 톱니들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다.
기거암을 좌측으로 오르면 역시 전망바위다. 또다시 건너편 발공산 주봉들의 마루금 조망.
톱날능선의 하일라이트 지점에 온 듯.. 좌측 바위와 앞의 기암
▲잠시 바위 위에서 앞쪽의 좌 촛대바위와 우 신선암▼
▲촛대바위라지만 몇 년전 가본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성당)의 첨탑을 연상케한다.▼
팔공산에 다녔지만 이렇게 거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기암은 보지못했다. 장군바위와 비견된다. 최고의 걸작이다.
▲신선이 살았다는 신선암. 조측으로 가다가 되내려와 우측으로 잠시 우회해 위를 올려다보고 뒤쪽으로 조금더 가면▼
▲로프를 타고 신선암 바위를 뒤쪽으로 통과하고 되돌아 본다.▼
다시 바로 앞을 가로막는 돌탑을 쌓아 놓은 듯한 암벽을 좌측의 로프를 타고 오른다.
바위 정상에 올라 지나온 톱날능선과 뒷변 팔공산 정상주릉선을 조망.
등로에서 좌측으로 더 오른 (지나치기 쉬운 봉 정상) 가마바위봉. 준희님의 표지목과 비닐표지
이런 오름을 반복하니 시간이 많이 걸린 오늘산행.. 혼자서 안전 손잡이와 발끝을 확보해야 하니 더더욱 지제.
▲가마바위봉 바로 아래의 너럭바위 쉼터전망바위에 앉아보고 위치목122번을 지나도 아직 암릉▼.
산돼지 형상의 길다란 기맘을 보고 다시 오르면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의 상여바위봉(1,019m)
상여바위봉 위의 전망바위. 한티재 방향의 능선조망
▲거암 앞의 이정표를 지나 잠시 내리면 부인사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마당재▼
점심을 먹고 정리하는 한무리의 산악회 회원들 만난 헬헬기장. 바로 옆의 준희표지는 바로 윗봉이 잘못 걸린 것.
▼준희표지가 결려야 할 곳인 실제 979m봉인 들뫼봉 정상. 앞의 두 형제바위를 보고 좌측의 들뫼능선으로 내린다.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상 표기된 너럭바위. 앞쪽에는 조금 너럭이 보이나 옆으로 보면 "다친 손가락바위"다.
암릉지대를 벗어난 들뫼능선 내림길을 편하게 내려오면 지형도상 상여바위. 그 유래는 연관되지 않고.
릿지 산행을 거치고 내리는 하산 낙엽길은 레드카펫을 밟는 기분에다 가끔씩 만나는 마당바위 등 기암은 기분전환까지.
마당바위에서 다시 조망. 케이블카승강장의 신림붕 뒤로 줌인한 골프장 위의 삿갓봉 운부봉 은해봉 노적봉
별특징없는 들뫼능선과 용무골을 내려오면 들머리 삼거리를 지나 부인사 돌담길을 돌아 부인사 탐방.
오전엔 전면통제이다가 12시부터 오후5시까지 관람 참배 허용이나 방역조치 철저.
범종각에 오묘한 소리를 뜻하는 현음각이란 현판이 특이하다.
부인사 주차장으로 되돌아온 원점회귀.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오늘도 무사산행 무사귀가, 무한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