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달라지는 남편의 성격, 시부모와 시누이들의 참견과 간섭으로 너무 많은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저의 시댁은 아버지께서 배선장일을 하시며 재산을 많이 모으셨고, 저의 집은 그냥 집한채 있고 평범한 집이죠.. 전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유치원선생을 하고 있었고 신랑은 3층건물을 갖고 (자가) 2,3층은 임대를 주고 1층에 고기집장사를 했죠..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3개월만에 결혼을 했어요. 장인 장모께 너무 잘하겠다던 신랑은 어디로 갔는지 무뚝뚝함을 지나쳐서 장인장모를 무시하는 행동과 언행을 하더라구요.저는딸로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그래서 여러번 이야기를 해서 고쳐보려 했지만 변하지 않더라구요. 결혼해서 보니 장사는 마이너스 장사였고.결혼하자마자 아기가 들어섰는데...시댁에 재산이 있지만 늘 기대어 사는 신랑을 보며 한심했어요. 그래서 임신한 몸을 이끌고 직접 가게에 나가서 제가 만삭까지 써빙을하며 일을했어요. 그래도 따뜻한 위로나 말한마디 없는 무심한 남편이였죠..저는 눈물로 지샌날이 많아요. 친구들과 어울려 술마시러다니고 운동다니고 자기삶을 즐기고 저는 아기를 낳고 아기와 매일 집에서 꼼짝달짝 살았죠. 제가 아기를 출산할쯔음 장사가 너무 안되자 가게를 접고 건물도 팔아버렸어요. 어머니와 공동명의 였다며 어머니께서 고스란히 재산을 가져가셨죠. 그런후 신랑은 빈둥빈둥 10개월을 집에서 놀았어요. 아기를 못보겠다며 아기를 잠깐 맡기고 외출해보지도 못했어요. 저는 워낙 아이에 대한애착이 컸는데 출산후 모유수유를 하고 싶었는데 처음에 모유가 잘나오지 않았어요. 시어머니께서 병원에서 태원하는날 어머니댁에서 몸조리 하라고 해서 갔는데...모유안나온다며 "엄마노릇 못해서~~"하고 계속얘기를 하시네요. 오는 사라들한테 계속 그런애기를 해서 결국 매일 눈물로 밤을 지새며 우울증이 왔어요. 그러면서 시어머니와 함께있는게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집으로 돌아왔고, 신랑은 생활비가 없어도 일하려는 생각이 없었죠. 매일같이 새벽까지 컴퓨터게임만하고...부인말보다는 어머니, 누나이야기에 귀기울이는 아들 정말 싫었죠.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사는데 결국은 어머니께서 당신 아들이 답답한지 수협에 들어가라고 하셨죠. 아버지 빽으로 들여보내려 했죠. 공채가 있으니 준비하라고....근데 왠걸요 책한페이지나 봤는지...한가정의 가장으로서 한심스럽기 짝이 없었죠..그러고는 생활비가 없어 결혼전 모아뒀던 천만원 가량돈을 생활비로 모두 쓰게되었어요. 너무 답답해서 아는 원장님이 전화와서 어린이집 선생님 급하게 구하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겠냐고해서 어린 아들을 데리고 어린이집에 들어갔죠.. 시댁에서는 너가 그러면 자기 아들을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겠냐며 그만두라했죠..결혼했음에도 이래라 저래라 체면만 중시하며 다간섭하는 시어머니....그러다 당신도 아들이 답답하신지...아버지 배라도 타라고 해서 배를 탑니다. 저는 졸지에 어린아들과 독수공방이였죠. 그러다 어린이집을 운영하면 좀 낳지 않을까해서 남편에게 말했는데 좋다며 시댁에 이야기를 드렸죠. 시댁에서도 누나들도 자기 동생의 성격을 알아서 계속 여러번 사업도 실패하자 제가하려는일에 찬성을 했죠. 저는 아기가 어렸지만 신랑을 믿고 있기에는 너무나 답답한 삶이여서 시작했죠 땅을사고 건물을 짓고 그과정에 땅은 신랑명의 건물은 원장자격증이 있는게 나여서 공동명의를 하게되었죠. 신랑은 차량운행을 하고 저는 운영을 했죠. 어린 아들을 보며 운영하는데 친정엄마가 원래 식당도 했었고 음식을 잘하셔 어린이집 조리사를 해달라했죠 제가 아들이 어려서 도움받고 싶은것도 있었구요. 그런데 장모님을 주방아줌마 취급하는 느낌이 드는거에요. 시어머니도 가끔오셔서 엄마가 챙겨주는 밥 드시며 가시돋힌 소리만하고 가시고 그러던중 엄마가 엄마 안하면 안되겠니..마음이 너무 불편하다고 속상하다고 얘기를 하시는데 마음이찢어지게 아팠어요. 사업을 벌려졌고 힘든 역경을 지나면 괜찮아지리라 생각하며 엄마에게 조금만 자리 잡을때까지 도와달라 사정했죠..그리고 둘째가 또 생겨버렸어요. 오전차량끝나 집에오면 컴퓨터하고 티비보며 뒹굴며 아기도 안봐주더라구요. 아기를 업고 어린이집 운영하며 학부모오면 상담하느라 주방에 있는 엄마한테 아기를 맡기며 일했죠,,친정엄마는 아기를 업고 주방일을 하시고 사위는 탱자탱자 노는걸 보니 화가 치밀어오를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죠. 남자아들이 둘이라 순식간에 집이어지러지고 어린이집 일을 하며 집이 어지러져있으면 좀 치워야 하는데 치우지도 않아서 좀 정리도 도와주면 안돼냐 물어보면.. 지금 나보고 청소하라는 거냐며..쾌쾌묵은 권위주의 성격이나와 비아냥됩니다. 정말 몸이 몇개인지........그런데 결정적인건 이렇게 먹고 살아보겠다 아기 보며 일하는데 신랑이 하는말이 어린나이에 원장시켜준걸 고맙게 알고 살랍니다. 빛조은 개살구죠........
정말 책임감없고 예의없이 거만하기 짝이없는 이사람을 보고있으면 정말 너무 싫어요~~정말 헤어지고 싶어요...........
근데 우리 아들들을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구요....제가 꼭 아이들은 키워야 하는데 ..이혼소송을 해야하는지....
첫댓글 참 내 요즈음이런사람 많습니다~~그버릇절대못고칩니다 본인이 돈을벌지말고 아이시택에 맞겨놓고 일단별거하세요ㆍ 정신안차리면 평생고생입니댜
철닥서니없는 남자네요,이혼하고,재산청구하고,,아이들은 본인이키우시는게좋겟어요,,,세상에조은남자도많습니다,,
나도 아이들이 어리고 안쓰러워 그냥저냥 아이들만 바라보며 살았어요.
근데 그것이 아이들을 위하는것이 아니었다는걸 오랜 시간이 지난다음에 알게되었지요.
아이들이 안보고 안듣는것 같아도 다보고 느끼더라구요.
특히나 아들들은 아빠의 성격을 많이 닮아요.
아이들이 어린걸보면 아직 젊으신것 같아요.
생각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전 이혼했으면 좋겠네요.
같이사는 것만이 꼭 아이들을 위해서 좋은걸까요?
유치원 선생님도 했었다고하니, 자립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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