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2024년도 벌써 저물고 있습니다.
모든 가정에 성탄의 기쁨과 평안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공동체 소식
◈ 지난 달, 지금 우리는....
▷11월 2일에 엘레에비터가 고장이 나면서 직원이 엘레베이터에 갇힌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후 부품을 찾지 못해 23일에나 겨우 정상 가동이 되었습니다. 간간히 멈추긴 했지만 이렇게 오래도록 멈추긴 처음이어서 수녀님, 직원 모두 때아닌 비상대기를 하였습니다.
. 일상생활은 1층에서 침실은 2층과 땅층에 있는 우리로서는 이런 비상시가 되고서야 어르신들이 어느 정도나 활동(?) 가능하신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면서 엘레베이터가 왜 움직이지 않냐고 멈추어서 버티시는 어르신들, 재차 말씀드려도 들리지 않으시나 봅니다.
. 이런 상황을 겪으면서 4층을 침실로 오픈하려고 준비가 거의 끝나가고 있었지만, 이를 2층의 휴게실과 바꾸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엘레베이터가 오래되어 이같은 일이 또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침실은 무조건 한 층위아래로 하는것이 맞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지요.
▷ 데레사 어르신의 '60년 만의 모국 방문 계획 취소" : 11월 18일자로 데레사 어르신의 2025년 4월 예정이던 '60년만의 모국 방문 계획'은 전면 취소되었습니다.
. 어르신을 행복하게 해드리기 위한 계획이었는데, 여권 이야기만 나와도'손사래'를 치시는 어르신께 더이상 스트레스를 드리는 것은 오히려 어르신을 힘들게 하는일이라고 판단해서 입니다.
.이제 75세로 주일미사 참례도 하시고 노인대학도 가시고 사시기를 바라지만, 코비드 상황에 칩거했던 것이 다시금 옛날로 돌아가게 만들어, 집 밖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커지셨습니다. 병원을 가야하는 일 외에는 도무지 나가려하질 않으십니다. 내년 4월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나 모국 방문을 순조로이 하려면 여러 단계의 조율이 필요한데, 가장 필수적인 여권신청조차 진행이 안되므로, 불가피하게 계획을 취소합니다.
▷ 조세피나 어르신 퇴소, 11월 서상예( 84세) 할머니 입소하셨습니다. 현재 총 13분의 어르신이 계십니다.
◈12월 소식...
. 12월 14일 ~2025년 2월 3일 : 바자회 휴무
. 12월 23일(월) : 행려형제들 성탄축제
. 12월 24일(화) : 어르신들 성탄 축제
. 12월 25일 ~ 2025년 2월 2일 : 행려형제들 나눔 휴무 (사무실 직원 산드라와 주방실 직원 오딜라가 1달 휴가를 갑니다.)
◈ 주거니 받거니 성경 통독
*함께 성경 읽는 기쁨을 누리세요.
https://www.youtube.com/@%EA%B9%80%EC%98%88%EC%88%98%EA%B7%B8%EB%9D%BC%EC%8B%9C%EC%95%84%EC%88%98%EB%8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