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이대우 교수와 함께 하는 세계문화 테마답사 - 코카사스의 인문학"을 안내합니다.
유럽의 동쪽 시작점이자 아시아의 서쪽 종점인 코카사스를 가는 이번 답사에 함께 하실 분들을 선착순으로 모십니다.
"기독교 문명의 뿌리, 고대 실크로드의 흔적, 소박한 일상의 미학"을 주제 테마로 한 답사입니다. 독일 노벨상 수상 작가 브레히트의 대표작 "코카사스의 백묵원"을 떠올리며, 러시아 시인 푸시킨과 톨스토이가 머물며 영감을 받았던 땅 코카사스를 위대한 시인들의 시를 음송하면서 깊은 신화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특히 프로메테우스 신화는 그리스 신화에서 인간과 신의 관계, 희생, 창조성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신화에 따르면, 인간에게 문명의 불씨인 ‘불’을 훔쳐다 주었다가 신들의 왕 제우스의 분노를 샀고, 그 결과 프로메테우스는 코카서스 산 (오늘날 조지아의 카즈베기 산으로 전해짐)에 쇠사슬로 묶여, 매일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는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프란츠 카프카는 「프로메테우스」라는 글 속에서 “전설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하려 한다. 그것이 진실의 바닥에서 나왔기에, 다시 설명할 수 없는 것으로 끝나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신화의 다양한 해석 가능성과 인간 존재의 근원적 질문을 짧고 상징적으로 담아냅니다. 고통, 망각, 무의미함, 그리고 신화 자체의 소멸까지, 카프카는 신화의 본질과 인간의 한계를 사유하게 만듭니다.
한 두 줄의 짧은 문장으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신과 신화와 인간의 땅”으로 알려진 코카사스를 찾아가는, 그 위대한 신화와 문학의 세계를 향한 여정을 이대우 교수의 안내로 함께 하고자 합니다.
신화의 세계에서 역사의 세계를 넘나드는 “코카사스의 인문학” 답사는 떠오르는 인기 여행지 코카사스 사람들의 때묻지 않은 속깊은 삶을 체험하는 최고의 인생 선물이 될 것입니다.
조지아의 수도 올드 트빌리시의 첫날은 신화 세계로 들어가는 길이며, 음유시인 이대우 교수의 푸쉬킨 시 낭송을 듣는 것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서정시가 됩니다.
아르메니아의 예레반 방문과 그 과정에 만나게 되는 숨은 보석같은 마을과 성당과 문화유산들은 왜 사람들이 코카사스를 갈망하는지 현장에서 체감하게 됩니다.
조지아의 매력적인 풍광과 함께 즐기는 조지아 음식은 "진정 신의 음식"이라는 시의 한구절로부터 서정과 서사의 합일하는 경지를 직관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출발 전 4회의 강좌와 1회 음식 체험이 필수 코스입니다.)
☞ 소규모 심층 탐방으로 현지인 생활 속으로 들어가는 일정으로 예술마당 '솔'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답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