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제가 쓴 글을 보니 5명이서 방문하겠다고 말한게 있네요.
앞으론 허튼 소리 절대 해서는 안되겠어요.
이젠 절대 5명으로만 목사님 가정하고 만날거에요. 그 이상은 절대 불가!!
앞으로 울산에 다시 올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배밭골 탄포리 학사에 버금가는 추억을 울산 병영성에 쌓아둔거 같아 마음이 행복합니다.
시장 곱창의 추억에서 바닷가 회로 추억의 퀄리티도 매우 업그레이드 됐구요.
목사님을 서울에서 보기 시작하면 어떤 기분일지 상상이 안돼요.
추억과 현실 중간 즈음 어딘가의 새로운 세계를 살아가는 기분일거 같은데..
무슨 마약한 기분이려나?
개인적으로 이번에 울산에 다녀온 후 가장 큰 마음의 변화는
'교회는 언제든 옮길 수 있다' --> '교회는 결혼한 가정과 같은 곳이다'
'내 맘에 드는 목사가 필요하다' --> '목사는 선택의 대상이 아닌 섬김의 대상이다'
'교회는 바른 신앙을 배우는 곳' --> '교회는 사랑이 넘치는 곳, 아웃사이더들이 존대받는 곳'
이정도가 아닐까해요.
전자를 아예 버렸다는게 아니라
우선순위가 조금은 조절이 되었다고나 할까..
개개인은 좋으나 그 합집합은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말씀에 큰 공감을 하며
저 또한 그 합집합의 일원으로서 회개의 꺼리들이 생깁니다.
사실 송목사님 뒷담화까러 내려간거였는데
소기의 목적도 달성하지 못하고 말이죠. (앞으로 영영 달성하지 못하려나...)
목회자 한사람으로 인해 교회가 변화되었다는거 보단
교인 한사람한사람의 작은 변화의 불꽃들이 모여서 교회가 변화되는게 훨씬 더 근사한거니
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늘 큰 공급을 받고 갑니다. (물론 후자가 훨씬 더 커요 호호)
늘 두분께 감사 드립니다.
첫댓글 나와 우리 가정과 교회에 큰 힘이 되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어제 오후에도 몇몇 교우들이 난롯가에 앉아서 서울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너무 고마우이.
요즘 관희앓이라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있는데.......우리집도 집단 증세가 심함^^
첫댓글 나와 우리 가정과 교회에 큰 힘이 되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어제 오후에도 몇몇 교우들이 난롯가에 앉아서 서울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너무 고마우이.
요즘 관희앓이라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있는데.......우리집도 집단 증세가 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