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라는 스포츠는 라켓에 다양한 러버를 붙여서 사용하는 운동인데 과거 국내에서는 ITTF 공인 러버를 못쓰게 하는 용구규제라는 이상한 제도가 존재하여 생활체육 탁구가 평면 러버 중심으로 움직여서 2025년 요즘도 운동하는 탁구장에 롱 핌플 전형이 한 명도 없다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만나게 됩니다.
사실 용구규제는 동호인을 보호한다는 명목이지만 다양한 전형을 억제하여 생활체육 탁구의 발전을 저해하는 나쁜 규정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저는 탁구클럽을 운영하면서 전형의 다양성에 무척 신경을 많이 쓰면서 운영했고, 핌플러버 레슨을 전문으로 하면서 본 클럽에는 평소 핌플러버 사용자와 자주 접하여 서로 어울려 즐탁하고 있습니다.
2016년 3월에 본 클럽 회원 전형을 통계를 낸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는 전국에서 많은 롱 사용자들이 레슨을 받으러 온 영향으로 다양한 핌플러버를 사용하는 회원이 평균 40%대로 많게는 46명까지 있었습니다.
최근 갑자기 궁금하여 전형 통계를 내보니 핌플러버를 사용하는 회원은 23명으로 과거보다는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평균 25~30%의 비율로 많아서 본 클럽 평면 러버를 사용하는 회원들이 다양한 전형과 운동 할 수 있는 여건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 클럽 핌플러버 사용자 분류표 ◑
| 롱 핌플 | 숏 핌플 | 미디엄 핌플 |
| 킬러 | 펜더 | 388C-1 | 612 |
| 9 | 6 | 2 | 4 | 1 | 1 |
위 도표에서 보듯이 롱 핌플러버 사용자가 9명으로 과거 최대 25명까지 있던 것이 비해 많이 줄었고, 그 당시 많이 없던 미디엄 핌플러버 사용자가 8명으로 대폭 증가해서 요즘 생활체육 탁구의 변화를 그대로 나타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디엄 핌플러버 대응법 레슨에 사용하는 킬러 익스트림, 388C-1 ox, 612 삼총사 라켓입니다.
핌플러버도 유행을 타는데 2022년 유두준 라켓을 만들어준 닥터노이바우어에 감사의 표시로 킬러 프로 리뷰를 통해 국내에 소개했고 그 이후에 사용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미디엄 핌플러버 사용자가 많다보니 변화만으로 버티기는 힘든 세상이 다가와서 본 클럽에서는 조금 더 공격의 편리성이 좋은 펜더와 388C-1 사용자가 늘고 있습니다.
탁구장에서 다양한 핌플러버를 접할 수 있으면 어울려 치면서 자연스럽게 대응방법을 터특하게 되는데 이는 역으로 핌플러버 사용자들도 평소 잘 다루는 상대와 많은 경기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얻게 되어 상호 이익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핌플러버는 어렵다고 피하면 영원히 구질 변화에 적응하기 힘들고, 그 상태에서 실력이 좋아져도 대회에서 만나면 적응하기 힘들므로 평소에 자주 접해야 합니다.
♣ 핌플러버 사용을 고려하거나 사용하고 계신 분들에 대한 조언
1. 핌플러버는 스윙이 작고 간결해야 합니다.
2. 라켓이 많이 숙이면 실수가 잦고 특유의 깔림을 만들어내기 어렵습니다.
3. 핌플러버는 때리는 러버가 아닙니다.
4, 감각적으로 다룰 때까지 핌플러버에 집중해야 합니다.
5. 핌플러버를 사용하는 전문 코치에게 레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어렵다고 피하면 안된다는 말씀동감해요^^
그리고 함께 치다보면 재미있어요 ~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