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백암산 [白岩山] 1,099m
유난히도 빨리 찾아온 초여름의 더운 날씨로 예년보다 열흘이상이나 앞서산꽃들이 피고 있다.
첩첩산중의 고장 강원 홍천군 내촌면에서 인제군 상남면을 넘는 고개가 아홉고개이다.
그 고개의 오름길목에 3백년이 넘는 고목 밤나무 세그루가 서 있다.
해마다 초여름이면 하얀 밤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백암산(해발 1,099m)은
참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산이다.
백암산 들머리는 바로 홍천군 와야1리의 폭포식당이다.
차를 내려 밤나무를 몇번씩 쓰다듬어 보다가 가령폭포의 표지석이 있는 산길로 접어들어
삼거리에서 오른쪽길을 따라 10분만 올라가면 법당이 조촐한 관음사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다시 10여분 가면 홀연히 허공에 걸린 아찔한 가령폭포의 위용을 만나게 된다.
다시 오른쪽 산길을 돌아 오르면 폭포 상단에 서게 되고
팔을 계곡으로 내린 멋진 노송과 십여명은 앉을 수 있는 넓은 반석도 만나게 된다.
폭포상단에서 10m 되돌아가 오르는 능선길은 연초록의 신록속에 아름드리 노송길,윤기내린 조릿대숲,무릎까지 빠지는 참나무 숲길을 걸어 정상에 이른다.
밤까시로 내려오는 하산길에도 깊은 산의 그윽한 향기가 끊임없이 이어져 우리들의 가슴 청산의 향기로 가득차고 대자연이 고이 숨겨둔 잃어버린 낙원에의 기쁨을 듬뿍 맛보게 된다.
블랙야크 명산100+, 인기명산289위
홍천 아미산 961m
아미산은 강원 홍천 서석면의 풍암분지 북쪽에 병풍을 두른 듯 솟아 있는 산이다.
풍암리는 온통 높은 산과 깊은 골짜기로만 이뤄진 서석면 일원에서는 유일하게
널찍한 들판이 있는 곳이어서 이곳에 서석면사무소가 자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풍암리 보다는 일반적으로 서석으로 불리는 고장이다.
서석은 마치 거대한 분화구 속에 싸인 기분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서석을 중심으로 북으로 고양산과 아미산이 가로막혀 보이고
동으로는 홍정산, 남으로는 운무산, 서로는 동막산 줄기가 둥그렇게 원을 그린 듯 에워싸고 있다.
블랙야크 명산100+
* 사진 봉사 : 계룡산대장님, pty8489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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