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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인예배 기도문 (2020년 1월 10일)
천지만물을 만드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이 땅에 태어나는 것이 사람의 뜻이 아닌 것처럼 사람은 그 누구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죽음을 피할 수 없으며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산다”는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하늘의 소망을 갖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저희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000 성도와 이별하려고 합니다.
흙으로 빚어진 육체는 땅에 묻히고 하나님께로부터 난 영의 몸은 하늘나라로 간다고 하신 하나님! 000 집사님과 두 아들 00이 00의 간절한 기도와 함께 000 교우의 영혼을 하나님 아버지의 품으로 안아주시고 그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비록 인간의 생사화복이 하나님의 장중에 있다고 하오나 아직 해야 할 일을 앞에 두고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들을 이 땅에 둔 채 먼저 떠나는 000 교우를 보내야 하는 가족들의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사랑으로 위로하여주시옵소서.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비록 남편과 아버지의 빈 자리가 아무리 크다 할 지라도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하여 넉넉히 채울 수 있도록 주께서 간섭하시고 그 길을 인도하여주시옵소서.
00이 00이! 늘 하나님 바라보고 어렵고 힘든 일을 극복하여 담대한 마음으로 더욱 굳건하게 살아서 먼저 가신 아버지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귀한 아들 되게 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이 곳에 참석한 사랑하는 유족과 조문객들에게 믿음의 눈을 열어 주셔서, 부활의 새 소망을 주시고 고통과 죽음이 있는 이 세상에서 승리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모든 장례 절차가 은혜 가운데 시작하여 은혜가운데 마칠 수 있게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