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평소 잘들 하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고 한 번 더 검토해 보시구 내용을 자기 자신에게 맞게 대입시켜 활용해 보신다면 좋을 것 같아 빗속 정서에 맞게 올려봅니다.
-고향 고흥에서 荊棘世俗人間 김종규 堂-
건배제의 스피치의 활용( 1)
1. 시작단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대표 심부름꾼 아무개입니다.
2. 감사단계
들었던 잔을 잠시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우선 저에게 건배제의를 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주신 아무개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 핵심내용 표현 단계
오늘 우리는 ○○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스피치과정의 자랑스런 수료가 있기까지 여러학우님들 모두 노고가 크셨습니다. 먼저 한학기 동안 우리 모두의 스피치실력 향상을 위해 많은 가르침을 주신 아무개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아무개 총무님께서도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4. 건배제의 단계
저는 오늘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승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승리자에게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약간 미쳐있다는 것이고, 둘재는 뜨겁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모두 승리자로서 뜨겁게 미쳐보는 공란의 밤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광란의 밤을 위하여'라고 선창하면 여러분께서는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라고 3단계로 점점 크게 '위하여'를 외쳐 주시기 바랍니다.
자 ! 이제 앞에 놓인 잔을 드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공란의 밤을 위하여 !!
5. 마무리 단계
우리 모두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손벽을 칩시다.
-핑거스피치중에서 발췌-
건배사하는 방법
일단 술잔을 내려라
짧은 건배사는 잔을 들고 부딪치기까지 30초면 된다. 잔을 들고 말해도 괜찮다. 그러나 축사를 겸하는 건배사처럼 60초를 넘기는 경우에는 계속 잔을 들고 있기 어렵다. 사람들이 술잔을 들었다 놨다 하지 않게 하려면 우선 편안하게 잔을 내려놓게 한 후에 건배사를 해야 한다.
'여러분, 우선 잔을 내려놔주십시오'라고 말하면 적당하다.
건배사를 하는 사람이 술잔을 아예 들지 않거나 술잔을 배꼽 위치 정도에 두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잔을 들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술잔을 들어라
하고 싶은 말을 다했다면 이제 술잔을 들 차례다. 술잔은 구호를 외치기 직전에 드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러분, 이제 잔을 들어 주십시오' 또는 '자, 이제 모두 잔을 가득채워 주십시오'라고 말하면 된다.
목소리를 2배로 키워라
건배사의 핵심은 모든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구호를 외치게 하는 것이다. 에피소드가 끝나갈 즈음부터 크게 목소리를 서서히 키우다가 구호를 어떻게 외치는지알려줄 때 2배로 크게 말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분위기를 타고 평소보다 큰 목소리로 구호를 외칠 수 있다.
최고의 건배사는 구호를 외치는 방법을 알려준 후 잔을 부딪치기까지 10초 사이에 결정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큰 목소리와 장군 같은 리더십으로 최고의 이벤트를 연출해보자.
추임새를 활용하라
어느 자리에나 구호를 외치지 않는 사람은 꼭 있다. 그럴 땐 추임새를 적절히 활용해보자. '우리의 뜨거운 마음을 모아줍시다' 혹은 '여러분도 그렇게 생가하시죠?' '준비되셨습니까?'라는 말로 분위기를 띄워 참여와 호응을 유도한다.
배우가 되라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할 때는 정말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실감나게 표현해야 분위기를 띄울 수 있다. 자신이 배우가 됐다고 생각하고 성대묘사를 해보자. 시를 인용할 때는 마치 시낭송회에 선 것 처럼 감정을 담아 읊어야 사람들이 몰입할 수 있다.
두마디로 압축하라
구호는 간결할수록 좋다. 그래야 사람들이 박자를 놓치지 않고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선창과 합창 모두 간결해야 힘이 실린다.
다양한 베리에이션(변형)을 활용하라
구호를 외칠 때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활ㅇ요하면 모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수 있다. 그냥 '사랑해'라고 한마디를 합창해도 좋지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라고 연달아 세 번을 오치거나 '사, 랑, 해'라고 한 글자씩 끊어서 더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잇다. 화음을 넣는것도 효과적이다.
사람들은 세 그룹으로 나눠 '사'는 '도'음으로 '랑'은 '미'음으로. '해'는 '솔'음으로 각기 화음을 넣어 합창하면 예상하지 못한 감동을 얻을 수도 있다.
때로는 쇼멘십이 필요하다
모임 분위기에 따라 서로를 마주보게 하거나, 어깨동무를 하거나, 러브샷을 하거나 일어서거나, 팔을 뻗는 등 퍼포먼스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자신을 응원단장이라고 생각하고 숨어있는 쇼멘십을 발휘해 보자. 단, 이런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청중의 호응도와 자신의 리더십 두 가지를 심사숙고해서 결정한다.
에티켓을 지켜라
건배사를 할 사람이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 또 하나 건배사를 하기에 앞서 자기소개를 하거나 주인공과의 관계를 알려주는 에티켓을 잊지 말자. 그러나 절대 길어서는 안 된다.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하자.
-김미경의 스토리 건배사중에서-
스토리 건배사 만드는 방법
첫째, 상황을 파악하라
축하자리인지, 아니면 위로가 필요한 자리인지 모임의 성격과 분위기를 파악한다. 그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평소 잘 알고 지낸 사람들인지 아니면 불특정 다수인지도 고려 대상이다. 청중이 누구냐에 따라 공감의 폭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둘째, 이야기를 찾아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알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축하해, 고마워, 부럽다. 멋지다. 해보자. 즐기자. 등 모임 주인공이나 참석자들에게 하고 싶은 핵심 메세지를 찾는다.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이야깃 거리를 찾는다. 모임 주인공과 얽힌 추억도 좋고 유명한 사람이 했던 말이나 신문에서 본 기사도 괜찮다. 명언, 속담, 시 등도 훌륭한 이야깃 거리가 될 수 있다.
셋째, 구호를 만들어라
하고 싶은 말을 두 마디로 압축한다. 친구 생일이라면 '친구야 고밉다' '이대로 영원히' '젊게 멋지게' 회식자리라면 '우리는 된다' '끝까지 가보자' '한 턱 쏴 크게쏴' 처럼 핵심 키워드를 재빨리 뽑아낸다.
-김미경의 스토리 건배사중에서-
요즘 많이 뜨는 건배 제의
①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즐기자(Seize the day)‘는 뜻의 라틴어로 역경에 굴복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자는 삶의 자세를 강조. “카르페” “디엠”
② 진ㆍ달ㆍ래
‘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란 뜻으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강조할 때 쓸 수 있는 건배사.
“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 “진달래”
③ 코이노니아(Koinonia)
‘가진 것을 서로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며 죽을 때까지 함께하는 관계’를
뜻하는 그리스어로 결코 떨어질 수 없는 돈독한 사이란 의미로 사용.
"코이“ “노니아”
④ 구구ㆍ팔팔(9988) 이삼사(234)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다 이틀만 아프고 3일째 죽는다’는 뜻으로
나이가 들더라도 건강하게, 그리고 활기차게 살 아가자는 의미로 사용.
“구구팔팔“ “이삼사“
⑤ 메아 쿨파(Mea Culpa)
'내 탓이오‘ 란 뜻의 라틴어로,
어떤 결과에 대해 남을 탓하기 전에 먼저 나를 돌아보자는 의미로 사용.
"메아 쿨파" "메아 쿨파"
⑥ 당ㆍ나ㆍ귀
‘당신과 나의 귀한 만남을 위하여’란 뜻으로 관계의 소중함을 강조
“당신과 나의 귀한 만남을 위하여” “당나귀”
⑦ 나이야 가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광고 카피처럼
나이가 주는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자는 의미로
사용할 수 있는 건배사.
“나이야” “가라”
⑧ 마음 도둑
‘고객의 마음을 훔치자’는 의미로 쓰며,
고객이 갈망하는 욕구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때 유용한 건배사.
“마음을” “훔치자”
⑨ 나ㆍ가ㆍ자
‘나라를 위하여, 가정을 위하여, 자신을 위하여’란 뜻으로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최선을 다해 사는 사람들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사용. “나가자” “나가자”
⑩ 개ㆍ나ㆍ리
‘계(개)급장 떼고, 나이는 잊고, Relax & Refresh 하자’는 뜻으로
권위와 위엄을 벗고 위아래가 모두 하나가 되어
편하게 즐기며 기분을 전환하자는 ‘회식용’ 건배사.
“개나리” “개나리”
⑪ 기타
개나발 : 개인과 나라의 발전을 위하여
사우나 : 사랑과 우정을 나눔세
초가집 : 초지일관/가자/집으로(2차없음)
첫댓글 요것도 적어놔야지....
뜨겁게 미친는 것은 열정 아닐까요? 딸기 아씨!!! "광란의 밤을 위하여"-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