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 시ㆍ군ㆍ구청에서 모집하는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지도사나 도로상에서 인도를 점용하여 이루어지는 공사의 필수인력인 보행안전도우미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사현장에서 신호수(유도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중장년층의 남성뿐만 아니라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단절을 경험한 중년 여성들의 취업처로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 중구청 자치행정과 평생학습팀에서는 자치구 내의 중장년층의 직무역량강화 차원에서 교통안전지도사 자격증 취득 및 직무역량강화 신호수 교육과정을 (재)한국산업교육원에 의뢰하였습니다.
교통안전지도사 교육 및 자격주관기관으로 (재)한국산업교육원은 중구청 평생학습팀과의 공조를 통해 2025년 2월 26일(수) ~ 2025년 3월 19일(수)에 걸쳐 총 12시간(4회차)의 교육 및 자격시험전형을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총 9명의 교통안전지도사를 배출하였습니다. 처음 예정인원은 13명이었으나 교육 시작 전 3명이 포기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자격시험 전형까지 완료한 교육생은 9명이었습니다.
❐ 교육 1일차에는 먼저 교통안전지도사의 업무소개 및 교통안전지도사, 신호수, 보행안전도우미 구인공고를 학습자들과 같이 살펴봄으로써 구직을 위해 필요한 직무역량을 개괄적으로 검토하였습니다, 그 후 교통안전지도사의 근로관계 특수성과 관련하여 1) 기간제 및 파견근로자의 보호방안, 2) 근로계약서의 작성방법(퇴직금 및 임금, 근로기간)을 설명하였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on-line, off-line 상의 구직 탐색방법을 다 같이 학습하였습니다.
❐ 교육 2일차에는 교통안전지도사가 갖추어야 할 직무역량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본 후 취업 후 재직 근로기간 중의 산업재해 예방과 산업재해보상의 요건 및 보상절차 등을 학습하였습니다. 휴식 후 두 번째 시간에는 교통안전교육의 중요성, 교통안전시설, 사고 대상자에 대한 응급조치 및 도로교통에서의 수신호 등을 영상자료와 함께 학습하였습니다.
❐ 교육 3일차에는 교통법규 관련 도로교통법,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어린이ㆍ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등을 학습하였고 영상자료와 함께 건설현장 등의 신호수의 업무, 건설현장에서 발생가능 한 사고 유형을 개괄적으로 검토하였습니다. 특히 2교시에는 교통안전지도사 자격시험이 50분에 걸쳐 시행되었습니다. 시험인원은 총 9명이었습니다.
❐ 교육 4일차에는 주로 신호수 실무교육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1교시에는 신호수가 갖추어야 할 의복 및 장비, 호루라기 이용 신호 및 통제, 건설현장에서의 수신호요령, 및 무전기신호 등을 영상자료를 통해 학습한 후 관련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2교시에는 본격적으로 신호수 복장을 착용하고 직접 수신호 및 호루라기를 사용하여 차량을 유도하는 실습이 이루어 졌습니다. 교육 종료와 더불어 교육 수료증 및 자격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자격증 배부가 이루어 졌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사회적으로나 제도적으로 건설현장에서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건설현장에서의 신호수(유도원)는 그 구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직업적 책임도 매우 커졌습니다. 따라서 관련 부분 전문가로서 직무역량을 갖추는 것이 어느 정도 필수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총 4주차에 걸쳐서 진행된 이번 교통안전지도사(신호수) 자격증 취득 및 직무역량강화 교육과정은 이러한 수요 및 사회적 요구에 부응한 교육이 되었다고 봅니다. 다시 한 번 이번 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신 중구청 자치행정과 평생학습팀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특히 4주차의 교육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해 주신 교육생분들의 앞날에 본 자격이 인생경력설계와 관련 시너지(synergy)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