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은 한남정맥의 최 북서쪽에 위치한 해발고도 376m로 아기자기한
산으로 등산의 맛을 주며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3월 첫번개를 혈구산으로 정했지만 비가온다는 일기예보 탓(?)에 함께할
산우님들이 미리 취소를 외치며 나홀로 오늘도 카메라 벗하며 숨한번 크게쉬며 올라본다.
회색의 도시가 싫어서 오늘도 나는 집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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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하강에 임진강,한강이 함께하여 봄을 재촉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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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걸어도 자연이 벗해주어 외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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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길만으로 마른 소나무에 잘 색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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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툭! 터지게 확 트이는 시야....고느넉한 시골풍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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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성도 한눈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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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성 이곳 저곳서 새들이 봄노래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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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 갈색나무가 참 잘어울립니다....봄비가 중매를 서야 할 시기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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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이 문수산성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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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위에서 가지를 여유있게 늘어뜨린 소나무...'여유를 갖으세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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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산 앞자락엔 강화의 마니산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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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합시다...가슴에 와 닿은 글귀가 보입니다. 다들 그렇게 살면 싸울일도 없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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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팔각정이 잘 어울리는 정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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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속에 배낭을 줌으로 당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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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르는 감동처럼 봄비가 살포시 한방울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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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건너 통토의 왕국에도 봄이 얼릉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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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삼자락 늘어뜨리듯 강허리를 평야로 늘어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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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봉우리 넘어로 혈구산 그리고 진달래 명산 고려산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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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성을 지키는 깃발장군의 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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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구령소리를 산행중에 들려준 해병2사단 유격장이 바로 코 앞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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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북녘 하늘이 밝아 집니다...봄비가 그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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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성을 자꾸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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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루를 올라오는 고갯길과 작은 산골짝들이 투명 망사비단을 목에 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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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알리는 후투티 한놈이 가는길에 노래를 불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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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에서 자꾸 고향땅 강화도를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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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정상 표지석을 살짝 출입하여 훔쳐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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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익은 산악회이름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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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싸안을 듯한 산사로 가는길의 안내판이 정겨워서....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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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잃고 외롭게 달려있는 연등과 잠시 친구하여 주었습니다.초파일엔 외롭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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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산사의 오솔길이 정겨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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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천년 고찰의 흔적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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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라도 불면 금방이라도 귀에익은 소리가 들릴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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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사찰 기왓장만이 홀연히 역사의 깊이를 말해주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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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하게 자리잡은 문수사에서 또 다른 산정무한(山情無限)을 느끼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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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향땅이 바다로막혀 있어서 . . 나홀로 산행도 호젓하니 좋아 보이네요~~^^
동행하여주지못해미안하네친구~전날갔던곳인데사진으로보니새롭네~수고했어~담산행은같이~~
고즈넉하고 운치있어 보이는 산이네요?
기회가 된다면 같이?
그랍시다 날 따듯한 봄날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