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하고 나라를 안정시키기 위해 신분을 따지지 않고 능력만 있다면 인재를 등용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수천 년간 신분사회를 삶아 온 백성들에게 아무리 공고를 해도 '정말로 그렇게 되겠어?' 라고 생각해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이래서 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진시황제는 전국 전역의 공터에 긴 장대를 세워놓고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이 장대를 쓰러뜨리는 사람에게는 황금을 주겠다.'
장대 만 옮기면 황금을 주겠다는데 아무도 며칠간 장대를 옮기지 않았습니다.
하나 같이 '이런 시시한 일에 진짜 황금을 주겠냐?'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호기심에 한 사람이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장대를 옮겼는데 조정에서 정말로
많은 황금을 하사했습니다.
장대를 옮기면 정말로 황금을 준다는 소문이 전국에 퍼진 후 '능력만 있으면 등용하겠다.'는
진시황제를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진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한 원동력은 신분, 지역을 따지 않고 인재를 등용했기 때문이다. 진시황제는 안목이 있는 지도자로 지역, 학교, 친구와의 의리를 중요시 하는 편협하고 소인배 같은 지도자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