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산(524m)
고성의 연화산은 도립공원임에도 불구하고 산세와 자락이
생각보다 장엄하지도 넉넉하지도 않은 곳으로 수수하고 아기자기한
보통 이상의 산이라 여기면 된다.
연화산은 산의 형상이 연꽃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옥녀봉, 선도봉, 망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의 북쪽 기슭에 옥천사와 백련암, 청연암, 연대암 등의 암자가 있다.
연화산을 등반하는 재미중의 하나는 연화산 자락에 둥지를 틀고 있는
옥천사를 둘러보는 것으로 천년고찰의 이 절은 가람의 배치가
섬세한 화엄 10대사찰의 하나다. 주변 풍광도 아름답지만 절 곳곳에
전통의 향기가 피어올라 순례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곳이다.
연화산에 오르면 동쪽으로 쪽빛 바다의 당항포가 한눈에 들어오고
연봉속에 파묻힌 옥천사의 전경과 불교유물전시관을 볼 수 있다.
산세가 순탄하고 길이 잘 닦여 산행이 수월한 산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옥천사 대웅전 뒤에 위치한 옥천샘은
위장병,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나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인기명산 134위
* 사진 봉사 : 펠라대장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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