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및 서비스 확보에 총력 기울여 고객 만족도 높이겠다! ▲ 솔라플러스 신대섭 대표
솔라플러스 또한 태양광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해 ‘태양광 세척 전문기업’으로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제 4년차,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이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솔라플러스의 ‘전문성’ 덕이 컸다. 태양광 분야에만 집중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솔라플러스는 관련 분야에서 특허까지 획득함은 물론이고 지난 2월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우수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기업 인증까지도 받았다.
이제 솔라플러스의 서비스에 의문을 갖는 이를 찾기가 어렵다. 그만큼 솔라플러스가 닦아놓은 새로운 비즈니스가 시장에서 이미 인정을 받고 있음을 증명한다. 솔라플러스의 신대섭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세척 서비스에 더해 코팅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유지보수 전문 토털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Q 솔라플러스의 설립 배경 및 회사에 대해 소개한다면? 당사는 태양광 모듈만을 전문적으로 세척하는 업체로 지난 2012년 설립 이래 세척 서비스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태양광 모듈 코팅, 태양광발전소 점검 및 유지보수, 그리고 발전사업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태양광 모듈 세척이라는 다소 생소한 사업 영역을 바탕으로 설립됐지만 이제는 회사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구축돼 인천항만공사, 포항시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을 비롯한 관공서와 한화큐셀코리아, SK E&S, 광명전기, 포스코엔지니어링 등의 대기업을 주고객으로 확보했다.
Q 태양광 모듈 세척 서비스는 관련 분야에서도 생소한 비즈니스인데, 사업 영역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한다면? 현재까지 태양광 모듈만을 전문으로 세척하는 기업은 당사뿐이다. 설립 초기만 해도 모듈 세척 서비스가 과연 비즈니스로서 가능성이 있을 지에 대해 의문의 눈길이 많았다. 설립 4여년만에 이제 비즈니스가 안정화 시기에 접어들었다.
최근 태양광업계에서 유지보수가 하나의 비즈니스로 인정받고 있지만 사실 당사 설립 때만 해도 유지보수에 대한 인식이 높지는 않았다. 하지만 점차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은 확실하다.
Q 태양광 모듈 세척 장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어떤 특허인가?당사는 태양광 모듈의 효율 향상을 위해 최고의 장비만을 사용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소는 높은 위치에 설치되는 특성상 접근이 쉽지 않은 곳에 있는 모듈을 세척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당사가 유일하게 최대 13.5m 길이의 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척 작업시 PV 모듈의 유리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거나 크랙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드러운 나일론 솔이 탑재된 하이플로 브러시를 사용하고 있다. 이 브러시는 호스에 장착돼 있어 세척과 동시에 용수 공급도 가능하다.
용수 또한, 세척에 최적화된 상태로 공급하고 있는데 알루미늄 프레임과 구조물의 부식 방지를 위해 특수 필터를 사용해 세척에 최적화된 용수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모듈의 알루미늄 프레임과 철 구조물은 녹과 스케일로 인해 부식이 발생할 경우 강도가 약해져 모듈 손상의 위험을 초래한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여과기술이 적용된 세척 용수를 사용해 장기적으로 태양광발전소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당사의 모듈 세척팀은 부식 방지 기술을 이용해 지하수를 일시적으로 연수화시킨 세척 용수를 사용하는데, 세척 용수의 연수화는 모듈의 손상과 부식을 미연에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 태양광 모듈 세척 현장 사진
Q 모듈 세척 과정 및 세척을 통한 효과는? 모듈 세척 과정은 고압 세척, 세제 작업, 린스 작업으로 나뉜다.
연수된 세척용수를 고압으로 모듈에 분사해 표면에 쌓인 전반적인 이물질을 세척하고 알루미늄 프레임과 구조물의 오염도를 제거한다. 이때 태양광 패널 위에 장기간 고착됐던 이물질이 일반적인 세척으로 제거되지 않을 경우, 태양광 모듈 전용 친환경 특수 세제를 투입해 세척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모듈 표면의 AR 코팅이 벗겨지지 않도록 상대적으로 강도가 약한 중성세제를 사용해 모듈에 부담을 주지 않고 분진을 제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린스 작업이 있는데, 태양광 패널 전용 세척 장비인 하이플로 브러시를 사용해 브러싱 작업시 모듈 표면에 기스나 크랙의 발생을 방지하고 효과적으로 오염을 제거할 수 있다.
한 가지 더 추가하면, 세척 작업 전 발전소 현장 유형의 특수성에 따른 위험요소 점검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추락/미끄럼 방지를 위한 안전장비를 착용하며, 고소작업의 경우 경험이 많은 숙련된 작업자를 투입한다.
Q 기존 사업 외 최근에 AR 코팅 비즈니스도 확장했는데, 이에 대해 설명한다면? 세척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이를 통한 모듈 효율 상승을 수치로 증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기 동안 사업을 유지하면서 트랙레코드를 쌓아왔고 이러한 노하우가 당사만의 경쟁력이 됐다고 본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유지보수의 일환으로 AR 코팅 분야에도 진출하고자 한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AR 코팅이 일반화돼 있는데, 국내에서는 여전이 AR 코팅이 생소하다. 또한 이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가격적인 측면에서 업체들의 부담이 증가함으로써 선뜻 적용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AR 코팅을 통한 필드 테스트 자료 또한 국내 자료가 아닌 해외 자료에 불과해 국내 기업들의 신뢰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당사는 전문 코팅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AR 코팅 서비스 대비 1/3의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제 서비스 제공 초기지만 향후 필드 테스트가 완료되면 더 많은 기업들이 AR 코팅을 적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더불어 기존 세척 서비스와의 시너지 극대화도 기대하고 있다.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AR 코팅을 제안함으로써 고객들의 현장 운용 효율이 향상될 거라고 본다.
최근 내부적으로 SK E&S와 AR 코팅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기존 대비 3~4% 효율 향상이 분석되고 있는 만큼 향후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Q 버섯재배와 태양광발전을 동시에 하는 사업 모델로 발전사업에도 진출했는데 이에 대해 설명한다면? 당사는 제조사가 아닌 서비스업을 주요 사업영역으로 가지고 있는데, 회사 운영에 있어서 한계를 느꼈다. 보다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다가 내가 가장 잘 알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인 발전사업에 주목하게 됐다. 충북 음성에 부지를 보유함으로써 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회사 자체적으로도 발전소를 운영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음성군에 설치된 당사의 태양광발전소는 올 8월께 완공을 앞두고 있다. 기존 태양광발전소와의 차이점은 더블인컴(Double Income) 전략을 바탕으로 건설됐다는 것이다. 당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발전소는 영농법인 세창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발전소 내부에서 버섯을 재배하고 지붕에서는 태양광발전을 하는 구조다.
2.1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는 이중전략으로 가중치 1.5를 적용받는다. 버섯재배까지 겸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또한 태양광발전으로 얻는 수익은 당사의 안정적인 운영에 일조할 거라고 본다. 더불어 태양광업계에서도 당사의 사업이 좋은 수익 모델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 솔라플러스는 최상의 세척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상의 장비만을 사용하고 있다.
Q 관련 분야에서 활동함에 있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국내에서 태양광 모듈만을 전문적으로 세척하는 업체는 유일하다. 일반 청소업체에서 모듈을 세척하는 사례는 있으나 모듈 세척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는 당사뿐이다.
독일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태양광 모듈 세척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발전소 설치 후 관리를 하지 않으면 효율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이 분명하고 이는 결국 국가 경제에서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인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인식이 그정도로 높은 상황은 아니다.
전국에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될 만큼 태양광발전이 일반화돼 있지만, 정작 세척에 대해서는 무지한 이들이 많다. 당사 또한 여전히 수요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시장 자체는 그렇게 크다고 할 수 없지만 비즈니스로서의 가능성은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
Q 세척 서비스를 굳이 태양광 분야에만 국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태양광 분야는 특히 전문성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데 전문성을 확보하면서도 기존 사업 영역이 아닌 틈새시장을 공략하고자 태양광 모듈 세척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까만 노트에 아무리 색을 칠해도 소용이 없다. 우리는 남이 칠하지 않은 곳에 색을 칠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분야에 진출했고 앞으로도 태양광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근 태양광업계에 사업 다각화가 눈에 띄는데, 당사는 한우물만 파려고 한다. 나만이 갖는 특징과 영역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Q 설립 4년차를 맞이한 지금, 중장기적인 계획 및 목표가 있다면?
태양광 모듈 세척이라는 틈새시장에 진출한 지난 4년은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다. 젊은 패기만으로 열정을 다했고, 이제 조금씩 적응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그 과정에서 기술적인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자신한다.
현재로서는 기존 사업 영역인 세척 분야에서의 포지션을 넓혀나가고 AR 코팅과 관련해서도 필드 테스트를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현장에 적용하고자 한다. 향후 4~5년간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당사는 태양광발전 유지보수 전문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새로운 기술, 서비스가 있다면 누구보다 앞서 이를 받아들이고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솔라플러스만의 차별화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