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때부터 영어 유치원을 다니면서 영어를 일찍 접하였고,
초·중·고등학교 내내 목동 대형학원, 소수집중수업, 일대일 과외 등 수많은 방식으로 영어를 공부해 왔습니다.
어렸을 때(중학교 때까지)는 영어가 주과목이였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주과목은커녕 힘들고 평균 점수를 깎아먹는 골칫거리 과목이 되었습니다. 영어를 너무나도 버리고 싶은 과목이었지만 수험생이기에 그럴 수 없어서 꾸역꾸역 하였습니다.
그러나 수능 결과는 지금까지 쏟아부은 돈과 시간이 모두 아까울 정도로 낮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다시한번 수능을 보기로 결심하였고,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영어부터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마침 영어를 겨울방학 2개월 동안 끝내는 코스가 있다고 해서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약 1달 정도를 배운 상태입니다. (4단계 중 2단계까지 배움)
처음 딱 미라클을 들었을 때는 문장의 품사, 5형식 등 정말 기초적인 부분을 다루길래 과연 내가 지금 이 시점에서 이 기본부터 해야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원장님께서 지금 이 근본원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도 강조를 하셔서 아는 부분이지만 참고 들었습니다. 기초적인 부분을 어느 정도 하고 나서 유명한 원서를 갖고 배운 것을 대입하면서 훈련하였습니다.
물론 그냥 해석해도 의미를 알 정도로 쉬운 문장들이었지만 원장님이 하라는 대로 끊어 읽으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훈련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굳이 이렇게 짧은 문장을 이렇게 끊어야 할까? 이게 더 오래 걸릴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전에 혼자 공부할려고 사놓았던 ‘인강 책을 꺼내서 혼자 미라클 식’으로 해석을 해보았는데 ‘놀랍게도 적용이 된다’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비록 그 문장들을 완벽하게 모두 이해를 하지 못하였지만 이제는 ‘전과 다르게 뭉텅이로 끊어서 그 문장의 구조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라클 훈련 하기전에는 그저 그냥 속으로 단어들을 읽는다. 그러나 진짜 그냥 말 그대로 읽기만 한다 이런 느낌이었지만 현재는 ‘문장의 구조가 보이니까 부족한 단어들을 채우고 앞으로 남은 수업을 모두 들으면 영어 실력이 향상 될 것이라는 희망과 믿음을 갖고’ 훈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4~5번 6시간씩 훈련받으면서 대강 대강 그냥 다녔는데도 지금 생각해보면 훈련한 횟수가 약 15번(15일) 정도밖에 안되는데 배운 양을 생각해보면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어서 훈련이 끝나고 집에 가면 약 1시간 정도 쉬어야 되긴 하지만 고 3때 독서실에서 혼자 6시간 동안 인강을 듣거나 복습을 한 것보다 정신적으로는 덜 힘들고 또 머릿속에 남는 영어의 양은 매우 많습니다.
아마 6시간 동안 그저 주입식 교육이 아닌 ‘근본원리대로 원리부터 알아가며 재미있게 적용’해서 인 듯 싶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아직 진짜 수능에서 다루는 문장들을 보면 해석하는 부분에 있어서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에 남은 1달 동안 훈련을 열심히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른 학원에서 느껴지는 막막함 보다는 기대감이 더 많고 또 즐겁게 할 자신이 있습니다 ㅎ~~~
2019. 1. 24 - 이 ○ 솔 ( 명덕여고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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