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에서 본 미디어 파사드 쇼
도심의 어둠을 밝히는 서울 윈터 페스타는
시내 7곳에서 펼쳐지는 대형 축제인데
연말연시에 열리는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화문광장, 열린송현녹지광장, 청계천,
DDP, 세종대로 서울광장 등에서 열리고 있는데
마지막 코스로 DDP를 다녀왔다.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방식을 기반으로,
너비 222m 높이 29m 규모의
거대한 은색 패널을 캔버스로 삼아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아트 행사다.
다른 곳에서는 1월 21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데 비해
여기는 12월 30일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매시 정각에 10분간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12월 31일(일)에는 새벽 01시 30분까지다.
DDP 설립 이래 처음으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도
진행하여 지붕 위에서 5천 발의 불꽃을
쏘아 올리며 2024년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8월 말부터 열렸던 DDP 가을축제를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성탄절이 지난 탓인지 생각보다 관람객이 적었다.
이렇게 사진 담을 자리를 준비해두었다니......
콧노래가 흥얼거려졌다.
(23, 12, 28)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알프레드 디 수자 –
한 해를 마무리하는 요즈음,
정작 나는 이렇게 살고 있지 못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사랑할 때도, 일할 때도, 삶을 살아갈 때도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는 없겠죠?
다가오는 새해에는
그렇게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봐요, 우리!
(따스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