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들 사이에서는 흔히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를 우리나라의 3대 꽃무릇 군락지라 부릅니다. 그만큼 꽃무릇이 아름답고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겠지요. 이 세 곳은 9월 이맘때가 되면 선홍빛 꽃무릇 꽃놀이를 즐기려 밀려드는 사람들도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특히 주말에는 오전 9시만 되도 차를 가지고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 되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선운사는 봄에는 붉은 동백꽃, 가을에는 아기단풍의 붉은 빛과 은행나무의 노란 빛의 조화로도 아주 유명합니다. 하지만 역시 선운사의 백미는 꽃무릇이라 생각됩니다. 선운사 경내에서 도솔암까지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 장관을 이뤄 보는 사람들이 황홀함에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요즘은 많은 분들이 쉽게 구별하지만 아직도 ‘상사화’와 ‘꽃무릇’을 구별 못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상사화와 꽃무릇 차이>
많은 사람들이 ‘상사화’와 ‘꽃무릇(석산)’을 같은 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꽃입니다. 상사화는 보통 7~8월경에 꽃무릇 보다 조즘 일찍 피고 주로 연분홍색이며 꽃무릇은 상사화가 질 무렵(9~10월)에 피며 꽃잎보다 꽃술이 훨씬 길고, 색깔이 붉은색입니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특징이 비슷하여 이름을 혼용하게 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영광 불갑사에서 '상사화 축제'라고 하는 것은 사실 '꽃무릇 축제'라고 해야 맞는 말입니다
산행일시
9월17일 일요일 오전7시 쎈타폴 넉성대점앞에서 출발
정시출발하오니 시간 엄수해 주시기 바람니다
산행코스
일주문>선운사>도솔암>천마봉>낙조대>배멘바위>청룡산.쥐바위>338봉 갈림길>사자바위>262봉>투구바위>저수지>선운사
7,5키로 정도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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