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애는 캐나다 로키산맥으로 트레킹 떠나고,
작은 애는 외가에서 오디를 따고 있는데...
뭔가 뒤바뀐 느낌이 듭니다.
젊은 자식들은 자신을 즐기고
부모는 일상의 삶에 갇혀 있네요.ㅎ
'옥자'가 보고 싶었습니다.
영화의 전당에서 그 '옥자'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가슴 저 밑 깊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봉준호 감독께 경의를 보냅니다.
살구가 정말 맛납니다.
身土不二 제철 과일은
그때 그때 찾아 먹습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라갈때
몸과 마음이 건강하겠지요.
이 숲에 오면 마음이 시립니다.
부산시민공원 플라타너스 숲은 일본군과 미군 하야리아부대 주둔지로
역사의 아픈 흔적과 기억을 가진 90그루의 나무가 있습니다.
글을 한 점 받았습니다.
꽃은 다시 필 날이 있으나
젊음은 다시 오지 않는다.
<화유중개일 인무갱소년>
장맛비로 산을 가지 못했지만
또 다른 산을 품습니다.
큰 애가 보내온 캐나다 mountain,
수반위 잔설이 남은 우리집 山
시민들이 자리를 만든 '노무현입니다'
특별상영회에 영화의 전당 3,800석이 가득찼습니다.
시민, 민주화 인사, 출연진, 제작자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이
사람사는 세상을 만든다는 교훈을 다시 새깁니다.
서랍을 정리하다 구석에 박힌 봉투 하나가 있어 열어보니 신권 오만원권이 다수 들어있습니다.
아마 집사람이 깜박 잊어버린게 분명했습니다.
작은 딸도 엄마 닮아 어쩌다 방에 들어가면 돈이 발에 채입니다. 우리집 확실히 부자되긴
애초에 힘든 습관들 가졌나봅니다.
에구 한결같이 재물 욕심들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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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도전이다.
START! SRT SEOUL
서울에 오면
언제든 부담없이 밥 한끼 하자는 선배님이 계십니다.
오늘도 홍대에서
유쾌하고 맛난 점심 먹었습니다.
조금은 도시의 삭막하고 바쁜
만남속에 마음편히 세상살이 이야기를 가졌었습니다.
성공한 삶, 유머, 긍정, 배려, 종교의 키워드를 가진 선배님
좋은 시간 감사드립니다.
한강을 건너며
국회야!
밥값은 하자.
국민들 혈세로 월급 꼬박꼬박 잘 나오제. 국민은 등골 빠져 죽겠다.
최소한 평범한 국민수준 만큼만 하자.
국민이 지지하면 그냥 화끈하게 밀어주라.
그게 밥값이다.
서울로 7017를 걸어
서울역에서 KTX를 탔습니다.
낡은 고가도로가 꽃과 수목원 산책로로 변신하여 도심빌딩과 어울린 명품길이 되었읍니다.
고층빌딩은 연결 소통되고 사람이 중심인 길에 생명력이 부여된 고가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심블이 될 것 같습니다. 신선한 감동입니다.
서울은 박원순시장이 있어 참 좋겠습니다.
#서울이민주주의다
'풀'
자연은
가장 완벽한 작품입니다.
드디어 힘이 났나봅니다.십년만에 은근한 난향을 풍기는 소엽풍란이 꽃을 피웠습니다.
산은 기냥 가는거다.
장마철 비가 오던 말던
편백림 숲에 들면
잘 왔단 생각이 든다.
나무는 숲을 이루고
숲은 산을 감싸 안으니
사는 거 사랑하는 거
무대뽀로 기냥 가는거다.
젊어서 무심하게 도전하고
일을 저지르지 못함이
나이들어 가슴에 사뭇친다.
그런데 산에 가니
나는 아직도 젊은이였다.
끝없이 핀다.
100일 동안 매일 새 꽃이 피는
무궁화꽃!
알고보면 대단한 나라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