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癸卯(계묘)년 시산제행사 안내☜■
❀高산오름회 始山祭(시산제)의미
우리 고산오름회가 한 해 동안 안전산행을 기원하고, 먼저 간 산우들을 추모하는 제사의식으로 아울러 가정의 평온과 개인의 소망도 비는 자리입니다.
❀ 시산제 제례절차
❀안녕하십니까? 시산제를 진행하기 전에 참여해주신 (000)고문님(전000)회장님, VIP순으로 간략히 소개함
제1부 국민의례
1. 개회사············································································· 사회자(산악대장)
❀지금부터 2022년도 시산제를 봉행하겠습니다. 저는사회를 맡은( )입니다.
2.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제창······················································(생략)
3. 먼저 유명을 달리하신 산악인에 대한 묵념·····················산악대장
4. 산악인 선서 ··················································································산악대장
❀산악인 선서는 이은상선생의 글을 빌어 선서를 하겠습니다(사회자)
제2부 시산제··································································사회자(집사)산악대장
1. 降神(강신); 신을 모심(초혼문 낭독)·················································회 장
(초헌관이 제를 올리기 전에 양초와 향불을 피우고
술을 따라 두 번 절을 하고 땅에 세 번 나누어 부으며 신을 부른다)
2. 參神(참신); 참석자 모두 두 번 절함···············································참가자
3. 初獻(초헌); 제주가 첫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함·····························회 장
4. 讀祝(독축); 시산제 축문낭독(참가자 무릎 굻고 경건하게 대기)·········전회장
5. 亞憲(아헌); 둘째 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함···················고문 Or 전회장
6. 終獻(종헌); 세째잔 함께 두 번 절함····························고문 Or 전회장
7. 獻酌(헌작); 일반참가 회원 중 희망자(그룹별로)···············참가자 전원
8. 飮福(음복); 제를 지낸 술과 음식을 나누어 먹음·············참가자 전원
9. 燒紙(소지); 축문을 불사름···························································산악대장
10. 폐회; 이것으로 시산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산악대장
❀ 시산제에 정성을 다하여 참여하신 모든 회원님들께서는 차린 음식을
맛있게 드시면서 좋은 덕담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招魂文(초혼문)
서기 2023 癸卯(계묘)년 2월 12일 고산오름회 회원들 모두가 지금까지 무사하게 산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산신령님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오며 올 한해에도 무사히 산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십사 하고 부족한 정성이지만 정성을 다하여 조촐한 제물을 마련하여 올리겠습니다. 이 곳 당산봉은 선인들이 산 모양을 표현하기를 '남쪽으로 선인독서(仙仁讀書) 동쪽으로 노승타고(老僧打鼓) 북쪽으로 백로하전(白鷺下田)'이라고 즉 ‘남쪽에서 바라보면 신선이 앉아 책을 읽는 형상이고, 동쪽에서는 노승이 북을 두드리는 형상이며, 북쪽으로는 백로가 날개를 펴서 논밭에 내려앉는 형상으로 전해오듯’ 우리 고산오름회에서는 2016년부터 명산인 이곳 당산봉에서 매해마다 봉행하기로하여 당산봉 산신령님께서는 인간 세상에 내려오셔서 臨齋(임재)하여 주시옵소서.
단기 사천삼백오십육(4356)년
서기 2023 계묘년 2월 12일
고산오름회 회장 강복동외 회원 일동
祝文(축문)
維歲次(유세차)
단기 4356년 서기 2023 계묘년 이월 열이틀날
우리 고산오름회 회원 일동은 당산봉 정상에 모여 이곳에서 이 땅의 모든 산하를 굽어살피시며 그 속에 모든 생명을 지켜주시는 천지신명님께 고하나이다.
저희가 당산봉을 찾아 감사의 시산제를 봉행하는 바입니다. 아름다운 조화로 가득한 산과 골짜기를 걸을 때마다 조용히 우리들의 발걸음을 보살펴 주신 신령님이시여. 아무쪼록 바라오니 저희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두 다리가 지치지 않도록 힘을 주옵소서.
천지신명이시여 올해는 특별한 ‘흑토끼의 해’인데, 흑토끼의 흑은 검다라는 뜻으로 심오한 의미가 담긴 지혜를 상징하며 우리 조상님들은 귀하게 여겨왔습니다.
흑토끼의 기운을 받아서 우리 고산오름회 전 회원님들이 좋은 일들과 풍요로운 삶을 바라는 한 해의 소원을 비는마음을 고이 간직하여 올 한해도 건강하고 뜻깊은 한해 보내게 하여주옵소서.
오늘 준비한 간단한 제수를 삼가올리오니 정성으로 보시고 우리 오름회 회원들의 마음을 결속시켜 다지는 이 자리가 되도록 보살펴주시고 부디 흠향하여 주시옵소서.
尙饗(상향)
단기 사천삼백오십육년
서기 2023 계묘년 2월 12일
고산오름회 전회장 고후석외 회원 일동
산악인 선서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산악인은
대자연에 동화되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평화·사랑의
참세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출처: 노산 이은상선생의 글-
2023년 2월 12일
산악대장 이성헌
지방: 堂山峰神位
🍒☞☀ 당산봉의 유래☀🍒
당오름은 당산봉(唐山峰)이라고도 불리는 오름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는 약 368개의 오름 중의 하나이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위치한 측화산으로서 높이는 148m, 비고 118m, 둘레는 4,674m, 면적은 534,135㎡, 폭은 1,259m이며, 모양은 복합형으로 되어 있다. 이 오름 서쪽 꼭대기에는 봉수가 설치되었는데 차귀봉수라고 한다. 당오름은 ‘당’이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인데, 제주도 여러 곳에서 확인된다. 이 오름에는 크고 작은 봉우리가 있는데, 각 봉우리마다 이름이 있다. 주봉은 당오름이라 하고, 주봉 북쪽 봉수대터는 망오름 또는 개영·궤영이라고 한다. 가운데에 알오름이 있고, 알오름의 동쪽 작은 봉우리는 저성머리, 서쪽은 두럭바우라고 한다.
한경면(翰京面)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서쪽 끝에 있는 면이다. 북쪽과 서쪽은 바다와 접해 있고, 동쪽은 한경면, 남쪽은 서귀포시 대정읍과 접한다. 한라산의 북서사면에 위치하여 멀리 수월봉과 당산봉에 이르며, 차귀도로 이어진다. 지형은 한라산 가장자리 해발고도 200m 이하의 저지대가 거의 완만한 경사지를 이루며, 중산간 지역에 넓은 초지를 형성하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18세기 중반까지 제주목 우면(右面)에 속하였다.
18세기 후반 우면이 신우면과 구우면으로 분리되면서 구우면에 속하였다. 1914년에는 제주군 구우면에 속했다가 1935년 구우면이 한림면으로 개칭되면서 한림면에 속했다. 1956년 한림면을 폐지하고 한림읍과 한경면으로 분리되었는데, 이때부터 북제주군 한경면이 되었다.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제주시 한경면이 되었으며 현재 면 소재지인 신창리를 비롯한 13개의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당오름은 『신증동국여지승람』(대정)에 '차귀악(遮歸岳)'이라 기재했다. 『탐라지』(대정)에도 '차귀악(遮歸岳)'이라 표기 했는데, "당산(堂山)이라고도 한다. 대정현 서쪽 26리에 있다."라고 했다. 『조선강역총도』에는 '차귀악(遮歸岳)', 『탐라순력도』(한라장촉)에 '당산(堂山)'이라 기록했고 이곳에 봉수가 있어서 『탐라지도병서』, 『해동지도』(제주삼현), 『제주삼읍도총지도』 등에는 '당산봉(堂山烽)', 『제주삼읍전도』와 『제주군읍지』의 「제주지도」에는 '당산봉(唐山烽)'으로 표기했다.이 때부터 지금의 당산봉(唐山峰)은 당산봉(堂山峰)을 잘못 표기한 것이다.
『조선지지자료』에는 '당산(堂山)', 『조선지형도』에는 '고산악(高山岳)'이라 수록했다. 원래 자귀나무가 많아서 '자귀오름'이라 하고 이를 '차귀악(遮歸岳)'으로 표기했는데, 이곳에 차귀당(遮歸堂)이 들어서면서 당산(堂山) 또는 당악(堂岳)이라 했다고 한다. 산 모양을 표현하여 '선인독서(仙仁讀書) 노승타고(老僧打鼓) 백로하전(白鷺下田)'이라고 전한다. 즉, "남쪽에서 바라보면 신선이 앉아 책을 읽는 형상이고, 동쪽에서는 노승이 북을 두드리는 형상이며, 북쪽으로는 백로가 날개를 펴서 논밭에 내려앉는 형상"이라는 의미이다(참고문헌:위키백과).-2023년 2월 12일 구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