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횡단 '특급 열차
23년 기다린 선로 위에서
시간이 멈춘 듯 달려!-백작가TV
- https://youtube.com/watch?v=AXdmyebFlvg&si=4VUcFqVRpUeo4B1R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백작가 TV’시작합니다.
국토 종횡단 '특급 열차를 타고 선로 위에서 시간이 멈춘 듯 달려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23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국토 종횡단 '특급 열차가 개통이 되었다고 합니다.
누구나 한번 쯤 타보면 옛날 추억까지 싣고 그날의 감동 그대로를 느낄수 있습니다.
혹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예전엔 느림이 불편했는데, 이제는 그 느림이 그리워집니다.”
오늘은 바로 그 ‘느림의 아름다움’을 다시 태운 이야기입니다.
착공 23년 만에 완전 개통된 국토 종횡단 특급열차 이야기인데요.
누군가에겐 ‘새로운 길’이지만,
누군가에겐 “그때의 기억으로 돌아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1조 6천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3년의 세월을 버텨낸 긴 선로 위에서 달립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출발선에 선 사람들에게
이 열차는 단순히 이동의 수단이 아니라,
“시간을 잇는 선로”, “세대의 기억을 이어주는 여행”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열차안의 화려한 인테리어 멋보다는 주변 바다위를 감상하는 맛에 방점을 두며
타면 더욱 감성이 느껴질 거라 봅니다.
세꼭지로 그 감성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첫째, “기다림이 만든 길, 그 위에 선 사람들”을 만나봅니다.
이번에 새로 개통된 구간은
‘남도해양관광열차’ 노선의 일부, 남쪽 해안을 따라 달리는 83km 구간인데요.
2002년에 첫 삽을 뜬 이후, 행정 절차와 예산 문제로
무려 23년이라는 시간을 건너 완성됐습니다.
이 구간이 열리면서, 서울에서 목포까지 이어지는
“국토 종횡단 노선”이 완성된 셈이죠.
실제 개통 첫날, 전남 순천의 69세 이정란 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편이 생전에 이 노선이 완공되면 꼭 같이 타자고 했어요.
혼자지만 오늘 그 약속 지키러 왔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객차 안이 잠시 조용해졌습니다.
23년의 세월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사람들의 약속과 추억이 쌓인 시간이라는 걸 느끼게 되더군요.
어떤 사람은 직장을 따라 떠났고,
어떤 사람은 고향을 떠나 도시로 왔습니다.
그 긴 세월 동안, 이 길은 묵묵히 기다리고 있었던 거죠.
철도청 한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그만큼 이 길엔 사람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공감이 되는 말이죠.
우리가 사는 인생도 그런 것 같습니다.
늦어도, 기다림 끝엔 늘 누군가의 이야기와 의미가 피어나니까요.
둘째, “길 위에서 만난 여유와 풍경의 선물”을 만나봅니다.
새 구간이 개통되면서
여행자들이 가장 감탄하는 부분은 ‘풍경’입니다.
바다와 산이 교차하고, 논길과 마을 지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길입니다.
그 위를 달리는 남도해양열차는 단순한 열차가 아니라,
움직이는 전시관 같았습니다.
객차 내부에는 목재로 된 인테리어와
커다란 통유리창,
그리고 ‘함께 보는 자리’가 있어요.
혼자서도 좋고, 낯선 사람과 나란히 앉아 풍경을 나누기도 합니다.
순천에서 여수 구간까지 약 1시간 40분이 압권입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승객들은 스마트폰 대신
그냥 창밖을 바라보더군요.
“느림이 이렇게 좋은 거였구나”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습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열차 여행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요소 1위는 ‘창밖 풍경 감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려 64.3%가 공감도를 보였습니다. 속도가 아니라, ‘보는 여유’가 행복의 지표가 되고 있는 거죠.
어떤 승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즘은 다들 어디 가도 바쁘게 움직이잖아요.
근데 이 열차에선 그냥 바람이랑 같이 달리는 느낌이에요.”
그 말이 참 따뜻하게 들렸습니다.
바람처럼, 소리 없이 지나가지만
마음에 흔적을 남기는 여행이었거든요.
셋째, “이제는 ‘여행’이 아니라 ‘공유’의 시대”를 느낍니다.
이 열차의 또 다른 매력은
함께 타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입니다.
63세 김광현씨 부부는 카톡 단톡방을 통해
이 노선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건 그냥 기차가 아니라, 우리 세대가 다시 만나는 자리예요.”
참 공감되는 말이죠.
요즘 중장년층 여행자들은 단순히 ‘보는 여행’을 넘어서
“함께 느끼고 공유하는 여행”**을 즐깁니다.
사진보다 기억을 남기고,
정보보다 감정을 전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이 영상도 단순히 철도 개통 소식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다시 연결되는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살아온 세월과,
그 안의 풍경과,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옆에 앉아 웃는 사람까지 함께요.
그 모든 것이 바로,
이 열차가 달리는 진짜 이유 아닐까요.
“길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문장을 남기고 싶습니다.
“길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겁니다.”
23년의 기다림 끝에 열린 한 구간의 선로가
단순한 교통이 아니라,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길 위를 달리며
우리는 다시 한번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어쩌면 이 열차는,
우리 인생의 축소판일지도 모르겠네요.
늦어도 괜찮고, 잠시 멈춰도 괜찮고,
결국엔 다시 달리게 되는 길 말입니다.
오늘 이 이야기를 통해
조금이라도 ‘느림의 여유’와 ‘기억의 따뜻함’을
함께 공유하셨다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이렇게
삶의 풍경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영상이 도움 되셨기를 바라면서, 영상 마칩니다.
‘백작가TV’였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늘 이 이야기를 통해
조금이라도 ‘느림의 여유’와 ‘기억의 따뜻함’을
함께 공유하셨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