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체인링은 되도록 중간 체인링을 쓰자.
2. 어떤 체인링을 쓰건 왠만하면 체인이 프레임과 평행을 이루는 모양을 갖게 하자.
체인, 체인링, 톱니등의 마모를 줄이고 앞드레일러에 체인이 스치며 나는 소음을 막을 수 있다.
3. 너무 가벼운 기어비나 너무 무거운 기어비는 피하자. 전자는 비효율적이며 후자는 너무 힘들기도 하거니와 체인에 지나친 장력을 주어 그다지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4. 급격한 변속을 피한다. 구동계에 별로 좋은 영향을 주지도 않고 자칫하면 괜히 체인만 빠진다. 특히 체인링의 급격한 변속은 체인 빠지는데 특효약이다.
5. 항상 진행할 코스를 살피고 변속해야 할 지형을 미리 파악한다. 급격한 변속을 막을 수 있다.
6. 너무 일찍, 너무 늦게 변속하지 않도록 하자. 언덕 오르기도 전부터 헛페달 돌리고 있는 것은 체력낭비요 속도낭비이며 체면 낭비이다..-_- 물론, 늦게 변속하면 언덕을 오를수도 없다.. 이걸 위해선 내 자전거가 변속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어느정도의 언덕을 오르는데 어떤 기어비가 적절한지를 미리 몸으로 익힐 필요가 있다.
7. 오르막에서 지나치게 가벼운 기어비를 놓는 것은 피하자. 언덕을 오르다가 한번 실패한 사람은 그 이후로는 언덕만 만나면 무조건 최저 단수의 가장 가벼운 기어비로 언덕을 오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황 에서 만날수 있는 언덕들 중 반드시 27단, 24단, 21단등 최저 단수를 써서 올라야하는 언덕은 극히 드물다. 평지에서 타던것과 비슷한 저항을 가지는 기어비로 맞추자. 물론 언덕이니까 조금 힘들긴 하겠지만 훨씬 빠르고 처음부터 끝까지 가벼운 단수로 휙휙 돌리면서 느릿느릿 오르는 것보다 체력적으로도 덜 힘들다.
8. 평지에서 빨리 달릴때 무조건 무겁게 기어비를 놓고 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장담하건데 중간 체인링에 중간 스프라켓으로 놓고 달리는 사람이 평지에서 더 빠르다. 물론 큰 체인링에 작은 스프라켓 놓고 빨리 달릴 수 있고, 최고 속도는 그게 물론 빠르다. 하지만 시작부터 그렇게 달려서 죽어라 밟아서 최고속도 도달하는데는 무척 힘이 든다. 변속 장치가 자전거에 왜 있을까를 잘 생각하자. 가벼운 기어비로 출발해서 계속 변속하여 가장 무거운 기어비로 변화하며 계속해서 속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다. 자동차 운전자는 할 일이 없어서 기어를 1단부터 5단까지 차례차례 올리는 것이 아니다.
9. 기어변속을 귀찮아하지 말자. 다 편하게 타자고 하는 일이다. 귀찮으면 대체 왜 돈들여서 27단짜리 자전거를 사는가? 그냥 로드스타 같은 1단 only 마실 & 시장배달 전용 자전거를 사라.
10. 어찌되었건 무리한 변속은 피하자. 특히 언덕에서 힘딸려서 변속하려하면 위에서도 언뜻 설명했지만 잘 되지도 않거니와 상당한 무리가 간다. 정 하고 싶다면 약간의 팁은 있다. 순간적으로, 정말 순간적으로 페달을 밟는 힘을 줄이자. 원래 변속은 체인의 장력이 세지 않고 어느정도 자유롭게 체인이 톱니를 넘나들 수 있는 상태에서 가능하다. 만약 그럴 여유가 없다면 변속을 시도하지도 말자.
tip 을 설명 하자면; 자동차 스틱으로 변속할때 클러치를 밟고 기어를 바꾸듯이 자전거도 기어변속 순간에 페달링에 힘주지 말고 그냥 가볍게 돌려주면 변속기나 체인에 무리 없이 변속이 된다. 언덕을 올라갈때 특히 체인의 장력이 세진다. 장력이 세진 상태에서 변속하면 트러블이 일어날 가능성이 아주 많다. 체인의 장력을 줄일려면 -체인이 느슨한 상태- 어떻게 해야할까요? 힘들어서 숨이 넘어갈지라도 좀 더 힘차게 페달링(안되면 헤머링을 해서라도)해서 체인의 장력을 줄여야한다. 장력이 줄어든 순간을 포착해서 재빠르게 체인링을 변속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