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비밀번호 둘째 며느리 집에 갔다가 나는 가슴 따뜻한 며느리의 마음을 느꼈다. 아파트 현관 비밀번호가 우리 집하고 같았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 뒷동에 사는 큰 아들네도 우리 집하고 비밀번호를 똑같이 해놓았다. 엄마가 오더라도 언제라도 자유롭게 문을 열라는 뜻이었다. 지금은 워낙 비밀번호 외울게 많아 헤맬 수 있기 때문이리라. 그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참 좋았는데 작은 아들네도 같은 번호를 쓰는지는 몰랐었다. 그런데... 그 사소한 것이 나를 왜 그렇게 마음 든든하게 만들었을까? 언제 내가 가더라도 마음 놓고 문을 열 수 있게 해놓은 것. 그 마음이 어느 것보다도 기분 좋게 했다. 우스개 말로 요즘 아파트 이름이 어려운 영어로 돼 있는 게 시어머니가 못 찾아오게? 그렇다는 말이 있다. 설마 그러랴 만은 아주 헛말은 아닌 듯한 생각도 든다. 결혼 한 아들네 집에 가는 일. 김치를 담가서도 그냥 경비실에 맡겨두고 오는 것이 현명한 시어머니라는 말은 누가 만든 말일까? 그런데 엄마가 올 때 그저 자연스럽게 엄마 사는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처럼 그렇게 오라고 만든 두 아들네 집 비밀번호 그것만 생각하면 가지 않아도 든든하고 편하다. 그건 아들의 마음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두 며느리의 배려가 아니었을까? -- 열린마당 -- 6425친구들...*^^* 이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넉넉해지는 느낌이네... 그리고 참으로 휼륭한 부모님이셨을것라는 생각도 들고.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 말을 하는데. 그 부모 아래서 보고 배운 자란 자식들이기에 .... 사랑하는 마음과 배려하는 마음이 가득한걸 보니 부모님이 그리 사셨나 보다.행복이 보이는것 같아 내 마음까지 따듯해 진다.우리도 자식들에게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길 꿈꾼다...ㅋ 우리친구들...12월이 시작되고 한주간이 지나가고 있는데.... 마지막 한장 남은 달력.. 이제는 조용히 일년을 마무리 해야 할 시기가 된것 같네. 송년회 모임이다 해서 많이 바빠질 12월인데.. 알차게 건강하게..잘 보내기 바라고14년에도 변함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 마음으로 말하는 사랑/ 하원택 당신의 사랑은 마음으로 말하는 사랑입니다 그 사랑 묵묵히 주고는 또 돌아서서 더 주고 싶어 안타가워 하는 사랑입니다 자신이 줄수 있는 모든 것을 주고도 욕심내어 더 주고 싶은 사랑입니다 한없이 주고 싶은 욕심 때문에 늘 가슴에 슬픔이 가시지 않는 사랑입니다 사랑하지 않고는 살수 없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과 사랑으로 크는 사람이 있습니다 The Green Glens Of Antrim - Phil Coulter
첫댓글 아. 얼마만에 올라온 양희의글인가?우리도 비번 같이 쓸까? ㅎ.
ㅋㅋ 그래 같이 쓰자!!6425로~~~ㅋ건강하게 잘지내라~!!
나도 오랫만에 들어왔는데~~~~~~양희의 글이 올라왔네요즘은 밴드에 빠져서리 까페에 소홀하게 되었네 쏘리 !!!
모두가 밴드에 빠졌을때 누군가는 카페도 지켜야겠기에...ㅋㅋㅋ잘했징~~ㅋ난 아날로그가 더 정겹다.ㅋㅋ겨울나기 건강하게 보내길~~~^.~
첫댓글 아. 얼마만에 올라온 양희의글인가?
우리도 비번 같이 쓸까? ㅎ.
ㅋㅋ 그래 같이 쓰자!!
6425로~~~ㅋ
건강하게 잘지내라~!!
나도 오랫만에 들어왔는데~~~~~~
양희의 글이 올라왔네
요즘은 밴드에 빠져서리 까페에 소홀하게 되었네 쏘리 !!!
모두가 밴드에 빠졌을때 누군가는 카페도 지켜야겠기에...ㅋㅋㅋ
잘했징~~ㅋ
난 아날로그가 더 정겹다.ㅋㅋ
겨울나기 건강하게 보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