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회 太極風水硏究會 답산 안내 (광주. 2018년 6월 10일)

[淸虛堂]

149회 太極風水硏究會 답산 안내 (광주. 2018년 6월 10일)                                    

가. 답산 일자               :   2018년 6월 10일

나. 출발장소 및 시간    :   만촌 E 마트 앞.  아침  8시 30분

다. 답산 지역               :  광주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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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齎峰 高敬命 묘

*소재지 : 광주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430-2

본관은 장흥(長興). 자는 이순(而順), 호는 제봉(霽峰)·태헌(苔軒). 광주 압보촌(鴨保村) 출생. 고자검(高自儉

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형조좌랑 고운(高雲), 아버지는 대사간 고맹영(高孟英), 어머니는 진사 서걸(徐傑)의

딸이다.

神道碑閣

1552년(명종 7) 사마시에 제1위로 합격, 진사가 되고, 1558년 왕이 직접 성균관에 나와 실시한 시험에서

수석해, 곧바로 전시(殿試)에 응시할 수 있는 특전을 받았다. 같은 해 식년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해 성균관전적

(成均館典籍)에 임명되고, 이어서 공조좌랑이 되었다. 그 뒤 형조좌랑·사간원정언 등을 거쳐 호당(湖堂)에

사가독서(賜暇書)했다.

1561년 사간원헌납이 된 뒤 사헌부지평, 홍문관의 부수찬·부교리를 거쳐 1563년 교리가 되었다.

이 때 인순왕후(仁順王后)의 외숙인 이조판서 이량(李樑)의 전횡을 논하는 데 참여하고, 그 경위를 이량에게

몰래 알려준 사실이 드러나 울산군수로 좌천된 뒤 파직되었다.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에 돌아와 고전을 탐독하

거나 자연과 벗삼아 산수를 유람하면서 『유서석록(遊瑞石錄)』을 저술하였다.

1581년(선조 14) 영암군수로 다시 기용되었으며, 이어서 종계변무주청사(宗系辨誣奏請使) 김계휘(金繼輝)와

함께 서장관(書狀官)으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이듬해 서산군수로 전임되었는데, 명사원접사(明使遠接使) 이이(李珥)의 천거로 종사관(從事官)이 되었으며,

 이어서 종부시첨정에 임명되었다. 1583년 한성부서윤·한산군수를 거쳐 예조정랑에 임명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이듬해 사복시첨정이 된 뒤 성균관사예(成均館司藝)를 거쳐 순창군수로 재직 중 1588년 파직되었다.

1590년 승문원판교(承文院判校)로 다시 등용되었으며, 이듬해 동래부사가 되었으나 서인이 실각하자 곧

파직되어 고향으로 돌아왔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 서울이 함락되고 왕이 의주로 파천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각처에서 도망쳐온

관군(官軍)을 모았다. 두 아들 고종후(高從厚)·고인후(高因厚)로 하여금 이들을 인솔, 수원에서 왜적과 항전

하고 있던 광주목사(廣州牧使) 정윤우(丁允佑)에게 인계하도록 했다.

이어서 전 나주부사 김천일(金千鎰), 전 정언 박광옥(朴光玉)과 의논해 함께 의병을 일으킬 것을 약속하고, 

여러 고을에 격문을 돌려 6,000여 명의 의병을 담양에 모아 진용을 편성했다.

여기에서 전라좌도 의병대장에 추대되어 종사관에 유팽로(柳彭老)·안영(安瑛)·양대박(楊大樸), 모량유사(募糧

有司)에 최상중(崔尙重)·양사형(楊士衡)·양희적(楊希迪)을 각각 임명했다.

그리고 전라도 의병군의 결성과 왜적을 격퇴하겠다는 출사표를 양산숙(梁山璹)·곽현(郭玄)으로 하여금 서해를

경유해 조정에 전달하도록 하고, 6월 1일담양을 출발해 북상을 개시했다.

의병군이 태인에 이르렀을 때, 정윤우에게 관군을 인계하고 돌아온 고종후를 만나 그에게 다시 격문을 휴대하

고 금구(金溝)·임피(臨陂) 등지에서 병기와 군량을 수집하도록 했고, 또 제주목사 양대수(楊大樹)에게 전마(戰

馬)를 보내주도록 요청했다.

13일 전주에 도착해 고인후에게 수백 명을 인솔하고 무주·진안 등의 요로에 복병을 배치해, 영남에서 호남으

로 침입하는 왜적을 막도록 했다. 22일 전주에서 여산으로 진을 옮겨 이곳에서 고종후·고인후와 합류하고, 다

시 호서경기·해서 지방에 창의구국(倡義救國)의 격문을 발송했다.

27일 은진에 도달해 왜적의 동태를 살피고 있던 중, 황간·영동 등지에 있는 왜적이 금산을 점령하고 장차 전주

를경유, 호남을 침범할 계획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에 곡창인 호남을 왜적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당초의 

북상 계획을 변경, 7월 1일연산(連山)으로 회군했다.

이곳에서 충청도 의병장 조헌(趙憲)에게 서신을 보내어 10일 형강(荊江)을 건너 합세해 금산의 왜적을 공격할

것을 제의한 뒤, 9일 진산을 경유해 금산에 도착, 방어사 곽영(郭嶸)의 관군과 좌·우익으로 진을 편성했다.

이날 의병 중에서 정예 수백 명을 거느리고 적의 본진을 공격했으나, 적의 굳센 저항과 관군의 소극적 태도로

퇴각하고 말았다.

10일 곽영과 합세해 왜적과 대회전을 시도하기로 하고 800여 명의 정예로 선제 공격을 했는데, 왜적은 먼저약

한 관군을 일제히 공격했다.

이에 겁을 낸 관군은 싸울 것을 포기하고 앞을 다투어 패주했으며, 이에 사기가 떨어진 의병군마저 붕괴되고 말

았다. 고경명은 후퇴해 다시 전세를 가다듬어 후일을 기약하자는 주위의 종용을 뿌리치고 “패전장으로 죽음이

있을 뿐이다.”고 하며 물밀듯이 밀려오는 왜적과 대항해 싸우다가 아들 고인후와 유팽로·안영 등과 더불어 순절

했다.

高敬命 墓域  午坐者向 戌破

霽峯山下 墓域에는 위에는 제봉 고경명 부인 울산김씨 부부묘.  아래 좌측에는 여섯째 아들인 고용후와 부인 행주기씨 부부묘,

우측에는 진주성 싸움에서 순절한 첫째 아들 고종후의 부인 철성이씨의 묘가 있다.

霽峯 高敬命 墓

高用厚 부부 墓

高從厚 부인 鐵城李氏 墓

墓表文

霽峯 묘에서

고경명 선생 묘소의 좌향(坐向)은 午坐子向이며, 무오 투지(戊午 透地)에 내당수(內堂水)는 寅得水에 戌破口로

白虎方에서 靑龍方으로 혈장(穴場)을 環抱하며 右旋으로 과당(過堂)하여 나간다.

內堂水가 한 가족(家族)의 화복(禍福)에 영향을 미친다면, 來去水는 한 가문(家門)의 화복(禍福)에 영향을

미친다. 內堂水는 寅午戌로 삼합 연주(三合 連珠)고, 來去水는 강 건너 보이는 황룡강이며 艮寅方에서 와서

右水가 도좌(到左)하여 신술방(辛戌方)으로 나갔다.

안산(案山)은 江 건너 큰 산 밑에 뚝 떨어져서 누에처럼 생긴 거문토성(巨門土星)이 안산(案山)이다.

그리고 午坐子向이니 안산(案山)이 감궁(坎宮)으로 중남궁(中男宮)이고 坎宮(中男)인 안산(案山)이 제일 좋아

서 둘째 집이 잘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案山)의 창고사(倉庫砂)도 돈이니 돈도 있고 뒤는 貴를 주관하는

 탐랑성도 있고, 朝山의 艮方에 일자문성(一字文星)도 있으니 富貴와 文章을 겸전(兼全)하였다.

좌향(坐向)이 午坐子向이고 午入首이면 정음정양(淨陰淨陽)은 정양(淨陽)으로 순청(純靑)이며, 따라서 정음정

양(淨陰淨陽)이 순청(純靑)하므로 부귀손(富貴孫)을 구족(具足)한 자리가 된다.

午坐子向은 亥方이 팔요방(八曜方)인데 亥方의 청룡끝에 길을 내면서 길 가운데 소나무를 심어 놓은것은 亥方,

팔요방(八曜方)의 허(虛)한 것을 비보(卑補)한 것으로 보여지니 다행이다.

멀리 아름다운 案山 朝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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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봉서원 및 高峯 奇大升

                              *소재지 :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동452

ㄱ. 고봉 기대승은 1527(중종 22)∼1572(선조 5).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 전라남도 나주 출신. 본관은 행주

(幸州). 자는 명언(明彦), 호는 고봉(高峯)·존재(存齋). 아버지는 기진(奇進)이고, 어머니는 강영수(姜永壽)의

딸이며, 기묘명현(己卯名賢)의 한 사람인 기준(奇遵)이 그의 계부(季父)이다.

이황(李滉)의 문인이다.

이황과의 서신 교환을 통하여 조선유학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칠논변(四七論辨)을 전개하였다.

高峯 기대승 묘는 월봉서원(氷月堂) 뒤로 소가 누워있는 형국의 백우산(白牛山)이 웅장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서원 좌측 등산길 따라 오르면 장남 이효증의 묘가 나오고 조금 더 오르면 고봉 묘소가 나온다.

주변이 잘 정돈되었고 멀리 들판 넘어 수성체(水星體)의 안산(案山) 九龍山의 전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졌다.

ㄴ. 月峯書院)은 1578년(선조 11)에 김계휘(金繼輝)를 중심으로 한 지방유림의 공의로 기대승(奇大升)의 학문

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광산군 비아면 산월리에 망천사(望川祠)를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646년(인조 24)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고, 1654년(효종 5)에 ‘월봉(月峯)’이라고 사액되었다.

1671년에 송시열(宋時烈) 등의 건의로 인근의 덕산사(德山祠)에 모셔져 있던 박상(朴祥)과 박순(朴淳)을 이향

(移享)하였으며, 1673년에 김장생(金長生)과 김집(金集)을 추가배향하였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1868년(고종 5)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로 훼철되었다. 그 뒤

전라남도유림에 의하여 1938년 5칸의 빙월당(氷月堂)이 건립되었으며, 1972년에 4칸의 고직사(庫直舍),

1978년에 외삼문(外三門)과 3칸의 장판각(藏板閣), 1980년에 사우(祠宇), 1981년에 내삼문이 건립되었다.

빙월당은 광주광역시기념물 제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장판각에는『고봉집(高峯集)』 목판 474판이 보관되어

 있다.

  月峯書院 전경

太極會員님들

고봉 기대승과 부인 함평이씨 묘

2. 高峯 寄大升선생 묘

월봉서원(氷月堂) 뒤로 소가 누워있는 형국의 백우산(白牛山)이 웅장하게 자리를 잡았다.

서원 좌측 등산길 따라 오르면 장남 기효증(奇孝曾)의 묘가 나오고 조금 더 오르면월봉서원 서북쪽 150m되는

곳에 高峯 묘소가 나온다.

경사가 완만한 白牛山 중턱에 잘 정돈되었고 주변 멀리 들판 넘어 수성체(水星體)의 안산(案山) 九龍山의 전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졌다.

淸凉山은 지금의 白牛山 옛 이름이다. 淸凉山은 지혜의 부처 문수보살이 상주한다는 불교적 맥락의 이름이고,

白牛山은 하얀 소가 누워있는 형국이라는 풍수적 이름이 相交하는 곳이다. 

高峯 선생이 직접 자리를 잡은 主山인 白牛山 자락의 묘역은 약 300평의 묘역에 부인인 咸豊李氏와 雙墓, 좌향은

卯坐酉向으로 조성하였는데, 정 중앙에 墓碑가 있고, 묘 양쪽으론 망주석과 문인석 2기가 각각 설치되어있다.

부인 咸豊李氏는 그가 죽은 후 25년 후인 1597년에 별세한다.

비석은 너무 오래되어서 글씨가 잘 안 보여 묘 옆에 새로 세웠다.

(고봉 묘. 월봉서원- 뒤.  하얀 소가 누워있는 白牛山 자락.  案山 九龍山)

 묘소 주변에 소나무와 대나무가 무성하고 묘소 위에 올라 앞을 바라보니 구룡산이 보이고 황룡강이 흐르는

곳으로 기를 받는 느낌이 드는 풍수에 좋은 생기 터다.
명당이 평탄 원만하고 반듯하며, 주변의 사격(砂格)도 악살(惡殺)이 전혀 보이지를 않는다.

봉분의 좌측으로 오르니 문필봉(文筆峯)이 얼굴을 들어내는데 그 자태가 무척 아름답다.

좌향은 卯坐酉向으로 서쪽을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 그 당시 絶孫의 땅이라 하여 後孫들이 반대하였으나 高峯의 유언이라 어쩔 수 없어 陰宅으로 정하

셨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고봉은 絶孫 터를 알면서도 유택으로 정하였을까.

이곳 墓所를 觀山하는 풍수인들의 관심은 穴 뒤에 내려오는 龍脈의 生氣가 약하고, 入首脈이 허약하여 龍脈의

과협이 무기력하게 지나가는 過龍處로 보기 쉽다.
그런데 龍眞處를 자세히 살펴보면 過龍處로 착각하기 쉬운 곳으로, 기세가 강한 龍이 穴을 맺고 남은 餘氣가

멀리 앞으로 나가 작은 봉오리나 산을 만들어 놓은 장지중요혈(長枝中腰穴)로 龍眞處가 過龍處로 보였을

것으로 생각난다. 

高峯은 성리학자다.

宋 나라 주자는 성리학을 집대성하여 조선의 유학과 정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는 風水에 통달하여 "산능의장(山陵議狀)"은 송나라 황제 陵의 선정에 지침서가 되었으며, 조선 왕릉 풍수

에도 활용되었으니 당시 성리학자들의 風水觀에 심대한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당시의 쌍벽을 이룬 대 성리학자 退溪 이황 선생이 安東 토계 산자락을 수없이 다니며 자기의 身後之地를

잡은 것과 같이, 高峯도 그가 학문과 수양을 쌓던 귀전암(歸全庵) 산자락을 수없이 오르내리며 결국 편안하고

아늑한 이곳에 선생의 음택을 定하였으리라 생각하니 누가 감히 남의 유택(幽宅)을 왈가왈부하리오.

3. 高敬命 조부 霞川 高雲 묘 및 고원희 가옥 

                                                                    *소재지 : 광주광역시 남구 압촌동 산 23-1

1. 하천 고운선생

 高雲의 자는 언룡(彦龍), 또는 종룡(從龍), 호는 하천(霞川), 본관은 장흥으로 성종 10년(1479)에 생원

고자검(髙自儉)의 아들로 출생했는데 그는 고경명의 조부이다.
중종2년(1507) 진사가 되고 중종14년(1519)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형조좌랑이 되었다.
그는 조광조ㆍ박상들과 친교가 있어 바로 그해에 기묘사화에 연루되었고, 이로 말미암아 벼슬을 그만두고

귀향하여 박상ㆍ윤남촌 등과 서로 왕래하면서 시를 화창(和唱)하며 여생을 보냈다.

그는 시문에도 뛰어났지만 또한 그림에도 뛰어나 남화풍으로 호랑이를 잘 그렸다.

고운(1479∼1530)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고경명의 할아버지로 조선 중종 기묘사화 때 화를 입어 벼슬을

잃고 고향으로 내려 왔다가 중종 25년(1530) 52세를 일기로 별세하자 후에 예조참판에 추증되었다.

*고운(高雲)의 무덤에서 출토된 옷과 유물들이 보존되어있다.

2. 마을의 환경

이 마을은 사방의 산이 멀리 있어 들이 널찍하고 용맥이 평지로 뻗어내려 마을 터를 이룬 곳이다.

平村마을은 야세(野勢)와 산형(山形)이 좋으며, 기름지고 넓은 들이 있어 생활에 필요한 財貨가 좋다.

평촌마을 혹자는 사신사가 멀다고 하지만 그러나 평야지의 풍수는 산촌ㆍ강촌의 풍수 관점으로 봐서는 안

 되며 평촌마을은 사신사가 멀리 있을 수밖에 없다.

묘지 풍수에서도 평야지는 장풍 역할을 하는 사격(砂格)을 별로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평야지의 경우는 높은

산에서처럼 장풍(藏風)의 필요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평야지는 평탄하고 사방의 산들이 멀리 있어도 용맥이 흐른다.
길흉화복론에 의하면 평촌은 큰 부를 이룰 수 있고, 덕망있는 인물을 많이 배출한다고 전하며, 실제로 이

마을에는 만석꾼과 천석꾼의 부자가 많았다고 한다.

 이 마을의 돌담으로 된 골목길을 걷다보면 지체 높은 양반가의 고택들이 눈에 띄고, 그 고택들이 명당 터에

자리잡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장흥고씨 집안에서 배출한 인물들이 제일 많다고 한다.

高自儉 墓     亥坐巳向 未破

霞川 高雲 墓

고원희 가옥(高元熙 家屋)

고경명(高敬命)의 옛 집터를 고쳐지은 집으로 고원희 가옥은 1917년 건축한 건물로 현재는 사랑채, 안채,

곳간채, 사당, 대문등이 남아있다. 대문은 정면 세칸 측면 한칸이다.

사랑채는 정면 네칸 측면 한칸으로 앞뒤로 마루가 있는 팔작 기와집이다.

현재의 가옥은 1917년 고원희의 증조부인 고종석(高琮錫)이 지은 것이다.

지금은 사랑채, 안채, 곳간채, 사당이 남아있는데 예전에는 더 많은 건물들이 있었다고 한다.

사당에는 고경명과 아들 종후(從厚), 인후(因厚)의 위패를 모신 부조묘(不祖廟)가 있다.

이 사당은 정면 세칸 측면 한칸으로 앞에만 마루가 있으며 맞배지붕이다.

숭정기원후오갑정사윤이월초구일(崇禎紀元後五甲丁巳閏二月初九日)이라는 상량문에 글씨가 쓰여 있는데

이것으로 건립연대가 1917년임을 알수 있다.

최초의 不遷廟 - (霽峯 고경명. 準峯 고종후. 鶴峯  고인후)

고경명 부친 대사간 高孟英 부부 墓    寅坐申向

앞뒤로 고맹영 부부 묘

 첨지중추부사·동부승지·대사간·홍문관부제학·병조참의·이조참의·호조참의

고씨삼강문(高氏三綱門)

고씨 삼강문(高氏三綱門)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고경명 일가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문으로 1충(忠),

]3효(孝), 2열(烈), 1절(節) 등 7인의 정려가 모셔져 있다.
1충은 고경명, 3효는 그의 장남 고종후, 차남 고인후, 손자 고부금(高傅金)이며, 2열은 그의 딸 영광 유생 노상

룡(盧尙龍)의 처와 그의 질부인 고거후(高居厚)의 처 광산 정씨(光山鄭氏)이다. 두 열녀는 정유재란 때 일본군

에게 붙잡히게 되자 자결하여 절개를 지켰다. 1절은 고경명의 동생 고경형(高敬兄)이다.
1595년에 고경명 · 고경형 · 고종후 · 고인후가 정려되었으며, 1597년에는 노상룡의 처 고씨, 1655년에는 고부

금, 1844년에 고거후의 처 광산 정씨가 각각 정려되었다.
고씨 삼강문은 1844년에 세운 것으로 앞면 4칸, 옆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문 옆에는 고씨 문중의 제각인

추원각(追遠閣)이 있다.
고씨 삼강문은 1985년 2월 25일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었다.

재실 承訓門

제각인 추원각(追遠閣)

앞에 보이는 金星體 연못가 예쁜 파한정에 앉아 한잔 술 주거니 받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