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전 풀을 뽑는다. 비료도 뿌린다. 그렇게 땀 흘리고 시원한 새참도 먹는다!
지난주, 건강보험공단 과장 및 대리님이 시설로 방문 주신 일이 있었다.
시설 뒤편에 어르신께서 농사를 짓고 있다는 소식에, 옥수수밭도 구경하고 어르신께 선물도 주고 가셨다.
모두에게 예쁨 듬뿍 받는 옥수수가 잘 자라길~🌽🌽🌽🌽
어르신들은 가끔, 과거 기억에 머물고 싶어 하는 경우가 있다.
어르신의 세계를 존중하면서도 현실을 고려하여 도움드릴 방법을 고민한다. 어르신별로 개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한 일이다.
무엇보다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기에 인력이 부족한 현실이 아쉽기만 하다.
그럼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서 어르신과 시간을 보내는 감사한 직원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부터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았다.
길을 헤매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며 배회하는 등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치매 어르신들.
일상에서 그런 어르신을 만나는 경우, 우리 모두 주도적이고 구조화된 개입을 실시할 수 있기를!
늘 안*옥 어르신께서 자랑하시는, 우리 예쁜 며느리
어떻게 이렇게 이쁜 사람이 있을 수 있냐며 깜짝 놀라시는 김*열 어르신
이를 귀엽게 쳐다보시는 김*래 어르신
그저 기분 좋은 실습생
면회 끝나고 올라가기 아쉬워서 바깥바람 쐬기
선선한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고, "나무가 춤을 추네~" 좋아하는 이*선 어르신
바다에 가고 싶다고 하시는데... 시설을 그대로 들어다가 동해 바다 앞으로 옮겨놓고 싶다.
운전원 선생님이 기르는 화분이 나란히~🌼🌻🌷
보건복지부 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한 인지활동 책자
앞으로도 질 좋은 수준의 책자가 개발되었으면 좋겠다.
어르신들을 위해 큰마음 먹고 구입한 책이기 때문에 끝까지 풀어보는 것을 목표로!
전*애 어르신께서 걷기 운동 중에 이*상 어르신을 만났다.
하루 동안 일상을 함께하셨는데... 길에서 만난 언니가 그렇게나 반갑다고 하신다.
덩달아서 함께 걷기 운동~
제천실버홈 주간보호 아침 조회 모습
한 분 한 분 출석을 부르고 전체 선생님들이 앞에 나와 인사를 드린다.
마지막 우리 구호를 외치고 하루 시작하기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늘도 화이팅!"
요양원 소방안전교육
강의를 잘하는 국장님과 적극적인 선생님들 덕분에 전체 어르신들이 집중해서 들으셨다.
비 오기 전, 후다닥 꽃을 심었다. 방~긋
옆집 주유소 사장님이 키우는 청계
우리 닭장을 빌려주고, 청란을 조금 얻기로 했다.
어르신이 주신 핸드메이드 (들)꽃다발
앞으로 송영을 책임질, 새로 온 전기 먹는 레이🔋🔋🔋
소일거리를 달라 하시는 어르신들
어르신들이 하실만한, 소일거리가 또 있을까?
왠지 멋진 포즈로 앉아 계신 두 분?!
김*열 어르신 생신잔치. 가족들과 함께하니 두 배로 즐거워라🎉
청청패션을 거뜬히 소화하시는 김*근 어르신
늘 놀랄만한 패션을 선보이신다.
예쁜 꽃을 선물받았다. 어르신들께 보여드리자 너무 좋아하신다.
사실 할머니들은 예쁘다며 눈을 떼지 못하셨고,
사진엔 안 계신 송*의 할아버지는 "꽤 무겁네 돈 많이 줬겠는데?"라며 현실적인 반응을 보이셨다.
맞춤형 프로그램 강사님이 오시니, 전문적이고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어르신들께서도 프로그램 시간을 기다리신다.
장기요양 매뉴얼이 새롭게 신설되어 설치한 생활실 커튼
답답해하실까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어르신들과 선생님들에게 인기가 좋다.
사실은 왜 자꾸 이런데 돈 쓰냐며 한 소리도 들었다. 늘 지갑 단속하시는 어르신들... 정겹다.
어르신들과 빵 만들기 활동을 해보고자, 조카와 빵 만들기 모임에 다녀왔다.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실만한 부드러운 빵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폭신폭신 갓 나온 빵을 만들어서 먹어봐야지
오늘은 이만 끝!😊😊😊😊😊😊
첫댓글 제천실버홈의 소중한 하루하루가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네요
사람 냄새나는 실버홈의 소소한 일상들을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