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7월 14일(일) 개최된 주민총회에서 제8대(1~2대 김훈래, 3~4대 백효진, 5~7대 최동욱)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훈래(전원마을 75호) 입니다.
먼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 6년간 마을 운영에 앞장서 수고하신 최동욱(5~7대) 위원장님과 유미자 총무님
그리고 노동욱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임원 및 운영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주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20녀여간 마을봉사(새마을지도자, 통장, 운영위원장 등)를 시작으로 신도동주민자치위원 및
삼송동주민자치위원장, 고양풀뿌리공동체 이사장,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 운영위원장,
고양시자치분권협의회 의장 등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의 뿌리내리기에 일조하여 왔었습니다.
이제 외부의 일들은 모두 내려놓고 다시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마을을 둘러싼 주변 환경은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제부터는 마을도 변화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마을의 발전과 변화는 우리 마을의 가치를 높여 살기 좋은 마을, 살고 싶은 마을로 변모할 것입니다.
물론 개인의 재산가치 상승은 덤이겠죠.
마을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참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위원장을 비롯한 몇몇이 마을의 변화를 이끌지는 못합니다.
저는 이번 마을총회에 참여한 주민이 코로나시기 이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중요한 마을 공론의 장인 총회와 회의에 참여해 의견을 나누고 마을의 현안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마을 주민이 참여할 때 앞에서 봉사하는 사람이 힘이 납니다. 아니, 힘이 덜 듭니다.
마을은 아무 일도 없는 것 같아도 민원은 항상 있습니다.
저가 위원장에 선출되고 어느 주민분이 저에 대해 “민원을 만들고 민원을 풀어가는 사람이다”라고 하더군요.
이제는 여러분들의 의견에 귀 기우리고 민원은 함께 풀어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제가 마을의 현안이라고 생각하는 몇 가지 사항을 말씀드려 볼까요.
물론 마을 회의에서 논의를 통해 진행 여부를 가려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마을운동장 토지주로 부터 사용승인(협의 중) 및 정비(수목정리, 평탄작업 및 주차환경 조성)
-마을 이미지 개선(마을 입구 개선, 마을꽃밭 조성, 어두운 골목 태양광 조명기구 설치 등)
-재활용장 리모델링, 재활용 분리수거 및 쓰레기 배출 관리 철저(주 2회 배출일과 시간에만 오픈)
-깨끗한 마을환경을 위해 불법 광고물(현수막, 벽보 등) 제거 및 단속
-마을 방송시스템 개선(스피커 위치조정, 스피커선로 보수, 추가설치 등)
-마을 앞 통일로 건널목 설치 추진
-마을 단지내 전기 및 통신주 지하화 추진 등 장단기 마을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마을 임시총회를 통해 자세한 운영계획을 말씀드리고 마을 봉사자들을 발표하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하는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마을의 발전과 화합은 남이 해주지 않습니다. 참여는 기본이고 나 자신이 적극 나서야 됩니다.
즐겁게 마을살이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서 함께할 봉사자(재능기부자)의 자발적 참여도 기다립니다.
다시 한번 그동안 마을을 위해 애써주신 전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저를 위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해 주신 주민여러분! 고맙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원장 연락처 : 김훈래_010-2323-2000, 사랑의 전원마을 7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