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이제 좀 여유가 생겼습니다. 바삐 자나갔던 여름내 후마네르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기록을 위해 정리해 둡니다:
1) 유럽탐방: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는 남학생들(10명)이 독일 북부지역과 체코 프라하를,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는 여학생들(9명)이 독일 남부지역과 오스트리아 티롤을 다녀왔습니다. 총 24일간의 빡센 일정이었네요. 다녀와서 기행문도 작성을 하고, 뒤풀이 시간까지 가졌더랬습니다. 현재는 딤아온 사진들을 가지고 슬라이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 체험학습: 7월 24일에는 내성천과 회룡포에 가서 엄마/아빠의 추억찾기와 물고기 탐사를, 그리고 8월 28일에는 포항 바닷가에 가서 해양탐사를 진행했습니다. 체험학습은 핑계이고, 역시 잘 먹고 잘 노는 것이 최고입니다.
3) 여름캠프: 8월 14일과 15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청도 각북면 삼평리 냇가로 가서 물놀이와 천렵을 실컷 했고요, 화양읍 텃밭에 가서는 바베큐파티를 했습니다. 잠은 운문산 자연휴양림에서 잤고요. 다음날 닭백숙까지 잘 챙겨 먹고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4) 대학생 세미나: 8월 한 달간 서울 및 대구 소재 대학에 다니는 후마네르 친구들과 함께 정치경제학 공부를 했습니다. 고향에 내려 온 김에 공부까지 하고 가겠다고들 해서요. 대견한 모습입니다.
5) 진로상담: 고3 학생 및 학부모들과 함께 약 2주간에 걸쳐 진로/진학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입시철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들 희망하는 방향으로 잘들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