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라우셔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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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땅이 꽁꽁 얼었습니다.
다니는 길은 울퉁불퉁 패었습니다.
그래서 발가락이 아픕니다.
고양이는 아침저녁으로
저를 잡겠다고 뒤쫒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긴 꼬리를 만드셨나요?
정녕 이렇게 도망 다녀야
살아 남을수 있는 건가요?
주님
이제 당신 손에 저를 받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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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눈길을 가르쳐 주소서 중에서.............
첫댓글 사면초가, 고립무언이란 말들이 기억나게 하는 기도네요.
가끔 완전히 혼자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주님을 가까이서 뵙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