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선교입니다.
날씨가 너무 화창하네요.
국회에 앉아 있기 화가 날 정도로.
여러분들 중에는 제 글 제목이 왜? "한선교래요"라고 쓸까?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시지요?
어? 없나? ㅋ ㅋ ㅋ
강원도 사투리 억양 아시죠.
그거예요.
저는 우리나라 모든 곳을 사랑하지만
특히 강원도를 쬐끔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저 그들의 모습이, 그들의 말투가
너무 순박해서요.
요즘 TV를 보면 어린아이들 인터뷰하는 모습을 가끔 보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말을 잘하는지
거의 방송인 수준인데
아직도 수줍어서 몸을 비비 꼬는 아이들은 강원도 친구들 이더라고요.
또 말투 중에 "XXf래요"는 굉장히 소극적인 표현이거든요.
멋적은 듯한.....
저 역시 요즘 유아교육에 매달리고 있지만
그 중요성과 애틋함이야
어찌 여러분만 하겠습니까.
그래서 글 올리기가 미안하고 쑥스러워서
걍~ 한선교래요라고 해요^^
몸 비비 꼬면서요.
이곳에 몇차레 글을 올렸습니다만
매번 비장한 각오로 말씀드렸던 것 같아요.
하지만 오늘은 왠지 농담도 하고 좀 기분이 괜찮은 것 같지 않으세요?
오늘 기분 좋아요.
제가 오늘 국회 본회의 말미에 5분 발언을 했거든요.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에게 공개적으로 발언할 것이 있으면
국회의장에게 신청을 하고 받아들여지면 5분 동안 발언할 수 있슴)
물론 유아교육의 현실에 대해서요.
저는 방송을 오랫동안 해서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할 때 떨고 그러지 않거든요.
근데 오늘은 시작전에 긴장이 되더라고요.
유아교육 정말 중요한 주제에 대한 부담이랄까
아니면 매일 국회 앞에서 일인시위하고 하는 모습이 생각나서도 그렇고요.
시간이 부족해서 모든 얘기를 충분히 하진 못했지만
아무튼 끝나고 나서
많은 의원들이
"잘했어"하고 격려해줘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국회에서는 "잘했어"란 말을 자주해요^^)
어쨋든 대다수의원들이
"정말 그거 해야겠다"하고 동의를 해주셨어요.
그래서 저 지금 많이 UP돼있어요.ㅋㅋㅋ
나중에 동영상 올리겠습니다.
다음주부터는 교육위원 한분 한분 설득하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그분들께 좋은 말씀 많이 전해 주세요.
그리고 사립유치원과 우리는 적이 아닙니다.
사립은 사립 나름대로
국공립은 국공립 대로 특성을 갖고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친구들이 어쨋든 사립에서도 일을 하고 있으니까요.
유아교육의 의무화에는 국공립 사립 구분이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아이들을 위한 일이 되어야 합니다.
다시 한번 구호!!!
힘냅시다.
해냅시다.
여의도 유학사 한 선교.
의원님! 화이팅! 애써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항상 힘이됩니다. 감사합니다 .. 의원님^^*
오랜만에들어왔는데... 이 글보니 다시 힘이나네요~ 화이팅
저도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정말 힘이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