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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문경시장은 국군체육부대의 문경유치로 지역 건설경기 크게 활성화되고, 체육도시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한미FTA 협정체결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업부문에 대해서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18일 대구CBS의 시사 프로그램인 '라디오 세상읽기'에 출연해 대담한 내용이 입수돼 인터넷뉴스에 싣는다. 신 시장은 국군체육부대 유치이외에도 기업체 연수원과 콘도 등을 민자유치가 증가하고 있고, 지난 3월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열리는 전통찻사발 축제가 열리고, 특히 한미FTA 협정체결에 따른 농업대책으로는 문경의 특산물인 사과 등을 친환경으로 생산해 경쟁력을 키우고, 한우는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음은 신현국 문경시장과의 집중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먼저 지난 4월 11일 문경에 국군체육부대 이전이 확정되었는데 유치동기를 말씀해 주시죠 문경지역의 인구 감소가 심각한 실정이다.문경이 폐광이후 그동안 '관광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문제점은 스쳐가는 단순 「관광」,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인데마침, 서울 성남 송파지구 개발과 함께 「국군체육부대」가 지방 이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을 하였다. -타 경쟁 지역보다 뒤늦게 신청했다고 하시던데 어떻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는가요? 한마디로 운이 좋았다.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셨습니다. 특히,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재경향우회에서도 나섰다.문경출향 인사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시민들의 열의가 합쳐져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국군체육부대가 들어오면 어떤 효과가 예상됩니까?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 체육부대는 부대원만 750여명에 이르고 가족까지 합하면 1,500명이나 된다. 그리고, 체육부대는 축구, 야구 등 25개 종목의 팀이 구성되어 있어 각종 체육시설의 건설로 인한 건설경기가 활성화 된다.(5,000억원이상 투자가 예상) 문경의 체육부대는 모든 경기장을 개방형으로 건설할 것이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될 것이다. 또 세계군인체육대회와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 등 국제 및 전국 단위 대회가 매년 열리며 국내·외 대학교 및 실업팀 등의 전지훈련장, 국가대표 선발전, 체육교류 등을 통한 체육관계 임원·선수·가족 등 많은 사람들이 문경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와의 어떻게 연관지을 생각이신지요? 국군체육부대는 내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하여 빠르면 2009년, 늦어도 2010년 상반기에는 공사를 완공하여야 된다.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 앞서 완공되면 보조경기장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도움을 주고 싶다. 새로이 건설될 문경의 국군체육부대의 주요시설은 2011년 대구육상선수권대회의 보조경기장은 물론 외국 선수들의 훈련장으로도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국군체육부대 유치 이외에도 취임 후 짧은 시간에 기업체연수원, 콘도 등 민자유치도 많이 하셨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성과를 말씀해 주세요. 시장취임 후 가장 시급한 과제가 지역의 인구감소로 보았다. 지난 4년간 자료를 보니 1년에 평균 2,000명씩 감소하고 있었는데, 1년에 출생 400~500명, 사망이 900~1,000명, 출생과 사망에서 해마다 인구 500명이 감소하고 있다. 1년에 전출이 2,300명, 전입이 800명 전입과 전출에서 1,500명 감소하고 있다. 그래서 대학이던, 공장이던 무엇이던 지역에 유치하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현재까지 대규모 콘도 1개소, 기업체 연수원 1개소, 공장 2개소를 유치했다. 제2영순농공단지와 제2신기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얼마 전 문경에 한국 최대의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면서요? 문경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고 왕건세트장, 연개소문촬영장이 있다. 뿐만 아니라, 문경은 지리적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양호하여 영상문화단지의 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3월 문경시가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 김종학, 강재규 감독과 「문경 영상문화단지」조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목표하는 것은 한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만들어보겠다는 계획이다. -문경에서 문화관광부 유망축제인 전통찻사발 축제가 개최 된다고 하는데 축제 행사에 대하여 말씀해 주세요. 문경은 전통도자기로 유명하다.국내 도예분야의 유일한 무형문화재가 있으며, 다수의 명장이 있다. 문경의 도자기 축제인 「전통찻사발축제」가 아홉번째를 맞이 했으며, 지난해 말 문화관광부의 유망축제로 지정되었다. 전통 가마에서 굽는다고 해서 도자기라는 명칭대신 찻사발로 부르고 있다. 올해 문화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2007 문경, 한국전통찻사발축제'가 28일부터 5월 6일까지 9일 동안 문경새재 일원에서 '다시 피는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찻사발 빚기·그림 그리기·모자이크, 맨손 고기잡이, 수상 자전거 타기, 진흙 밟기, 모닥불, 짚공예, 나무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족여행객들이 더욱 알찬 축제를 경험토록 준비했다. 또 연예인이 만든 도자기 부스, 미·영·독 등 외국 8개국의 전시회, 찻사발공모대전, 전통도자기 명장전, 문경도자기 명품전, 사진으로 보는 문경 도자기 100년사 등 이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인기가수 공연과 남미 민속음악 공연, 태권도 시범 등도 잇따라 열리고 다례 시연과 함께 방문객 2007명에게 20여 도예지 전통장작 망댕이가마에서 빚어낸 5만 원대 찻잔을 각종 이벤트를 통해 선물할 계획이다. -후보때는 농민시장이 되겠다고 하셨고 시정의 주요목표를 1등 농촌건설로 하였는데 농업부문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가요?
문경은 절반이 농업이다. 농업이 살아야 문경이 삽니다. 문경은 쌀, 한우, 사과가 3대 작목이며, 오미자는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농업도 경쟁력을 높여야 하다. 경쟁력이란 차별화이다. 문경 노업의 차별화란 '친환경+고품질'이다. 문경이라는 깨끗한 환경을 토대로 '문경'이라는 브랜드로 저농약, 유기농이라는 승부를 걸고자 한다. -특히 한미FTA 협정체결로 농업부문이 특히 어렵다. 이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세우고 있습니까요? 문경 지역으로서는 사과와 한우가 제일 문제이다.어려울 때 일수록, 투자를 늘리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사과에 대해서는 1) 올해 안에 사과연구소를 발족해서 사과에 대한 집중연구로 맛과 품질 향상에 노력 2) 사과거리 조성과 문경 사과에 대한 홍보강화 3) APC 거점산지 유통센터를 조기 완공해서 문경 사과의 유통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한우에 대해서는 문경 약돌돼지에 이어 문경약돌한우 등 새로운 브랜드 개발을 통한 차별화로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 -최근 서울의 유명 대학총장들을 만나는 등 교육부문에 대해서도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으신 것 같은데 교육부문에 대한 주요시책을 얘기해 주시기 바란다. 저는 종국적으로는 문경을 문화, 체육, 관광, 교육의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문화 체육 관광에 대해서는 앞서 언급한 그대로다. 문경대학이 있지만 문경에 변변한 대학이 없는게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분교는 아니더라도 수도권 대학의 연구소, 수련원, 연수원 등의 유치를 위해 수도권 대학의 총장님들을 만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교육관련 조례를 제정해서 교육경비에 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어떻던 앞으로 문경을 교육도시로 발전시켜나가겠다. |